-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7.7MB
- ISBN
- 9791188646180
- ECN
- -
- 출간 정보
- 2017.10.16.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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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분야: 현대물
* 작품 키워드: 동거, 복수, 갑을관계, 능력남, 재벌남, 상처남, 철벽남, 냉정남, 카리스마남, 직진녀, 유혹녀, 상처녀, 도도녀, 힐링물, 신파, 고수위
* 남자주인공: 문태건 – 백 회장의 충견. 서하에게서 과거 자신의 모습을 보고, 그녀를 지켜 주려 한다.
* 여자주인공: 정서하 – 아버지에게 복수할 수만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 설령, 그게 자신의 몸을 파는 일이라 할지라도.
* 이럴 때 보세요: 같은 상처를 지닌 두 남녀의 강렬한 사랑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내 아버지를 죽일 수 있게 도와주세요.”
<본색> “내 아버지를 죽일 수 있게 도와주세요.”
태건은 서늘한 표정으로 눈앞의 서하를 바라보았다.
이런 곳에 있는 여자라기엔 무지할 정도로 순진해 보이는 얼굴.
그 입에서 나온 제안은 그녀의 차림새만큼이나 어색하기 짝이 없었다.
“아버지를 찾아 주시기만 한다면
제가 드릴 수 있는 건 뭐든 드릴게요.”
“내 힘이 필요해서 섹스를 하려는 거라면 틀렸어.
지금의 널 보곤 전혀 서질 않거든.”
복수심과 분노 외엔 아무것도 담지 않은 까만 눈동자.
그의 편린을 건드리는 그녀를 무시해야 마땅했다.
그의 본색(本色)을 떠올리게 하는 그녀를 외면하고 싶었다.
그러나 태건은 본능적으로 직감할 수 있었다.
처음 본 순간부터 그녀에게 속박되고 말았음을…….
서로를 닮은 두 남녀의 강렬한 사랑 이야기, <본색>
“섹스를 한 적은 없어요.”
그리고 다시 한 걸음.
“키스도 이사님이 처음이에요. 그러니까 성병 같은 건 신경 쓰실 필요 없어요.”
한 번 더 다가서자 이제 그들의 거리는 딱 한 걸음 앞이었다.
“하세요.”
어쩜 이렇게까지 당당할 수 있을까. 몸을 팔겠다는 말을 하는 주제에. 그리고 그런 괘씸한 당돌함에 태건은 자꾸 입이 말랐다. 그는 잔을 내려놓으며 그녀의 젖은 머리를 만졌다.
촉촉하다 못해 물기가 떨어지는 머리끝을 꾹 쥔 태건은 그녀의 코앞에 제 얼굴을 가져가며 속삭였다.
“확실히 제법 머리를 쓰는 것 같지만.”
“무슨…….”
“멍청한 방법이야.”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어요.”
정말 이해하지 못한 듯 그녀가 물었다. 그에게선 커피 향이 났다. 마시는 것보다 훨씬 향기로운 원두의 향에 홀리듯 그의 두 눈을 보았다. 처음으로 태건을 제대로 본 것 같은 순간, 그가 그녀의 뒷머리를 잡았다.
“아.”
서하는 두피로 전해지는 약간 아릿한 통증에 침을 삼켰다. 깊이를 알 수 없는 까만 눈동자가 그녀를 담았다.
“‘내’ 힘이 필요해서 섹스를 하려는 거라면 틀렸어.”
“…….”
“지금의 널 보곤 전혀 서질 않거든.”
아찔한 시선이 오갔다. 서로의 의중을 파악하지 못한 각자가 경계하듯, 탐색하듯 시선을 마주치고 있었다.
입가를 비틀어 웃은 그는 잡고 있던 서하의 머리칼을 풀어 주었다. 그리고 잔을 다시 들며 다시 한 모금을 마셨다.
약간은 얼얼해진 두피에 정신이 들었다. 그저 한 가지, 오로지 제 아버지에게 복수를 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던 머릿속으로 찬물이 끼얹어진 것 같았다. 뭔가를 덧붙여 반박하고 싶었지만 입 안에서만 맴돌 뿐 확실하게 나오지 않았다.
그사이 다 마신 커피를 내려놓은 태건이 비웃듯이 턱을 올렸다.
다른 건 몰라도 과거의 자신, 아니 현재의 그녀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었다.
“원하는 걸 하고 싶으면 힘을 가져.”
그의 입꼬리가 비틀렸다.
“건방 떨지 말고.”
유재희
Time flies.
▶ 출간작
「루머」
「짙은 갈증」
「짙은 중독」
「짙은 새벽」
*그림 작가 : 단우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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