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5MB
- ISBN
- 9791170860235
- ECN
- -
- 출간 정보
- 2023.06.02.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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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분야: 현대로맨스
*작품 키워드: 현대물, 오해, 시월드, 첫사랑, 갑을관계, 계약연애/결혼,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애증, 능력남, 재벌남, 사이다남, 계략남, 나쁜남자, 후회남, 오만남, 동정녀, 다정녀, 상처녀, 짝사랑녀, 신파
*남자주인공: 사윤겸(31) - 대영그룹의 적장자이자 유일한 후계자. 가지고 싶은 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손에 넣고야 만다. 그것이 사람일지라도.
*여자주인공: 어리연(25) - 사윤겸의 덫에 걸리고 만 여자. 이혼을 앞둔 계약 결혼 관계에서 그를 향한 마음이 자라나 고통스러워한다.
*이럴 때 보세요: 계략남과 후회남의 정석이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취향이 아닌 곳이 없어. 연아.”
<그 꽃, 꺾다> 이런 식으로 그와 엮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어린 시절의 우상이자 첫사랑, 그리고 이젠 형부가 될 사람과.
“가족이라고 그랬지? 그 가족 네가 살려 보지, 그래?”
정혼자였던 사촌 언니가 사고를 당하자
기다렸다는 듯 파혼 통보와 투자를 철회한 그를 설득하러 나온 자리였다.
“제가요? 어, 어떻게…….”
“간절하잖아? 살아날지 어떨지도 모르는 어수정 대신.”
“…….”
“네가 하든지. 결혼.”
누가 되든 두 집안이 이어지기만 하면 되는 게 아니냐는
배덕한 말을 던지는 남자의 눈에 의미 모를 소유욕이 깃들었다.
“거래하자. 이혼이 약속된 결혼으로.”
결국 홀린 듯 받아들이고야 말았다.
그가 어리연, 그 꽃을 꺾어 쥐려 하는 것도 모른 채.
<그 꽃, 꺾다> 단행본에 해당하는 연재도서 분량은 아래와 같습니다.
(본 연재분량은 리디에 서비스 되었던 연재분량이며, 각 단행본의 연재화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권: 1화 ~ 36화
2권: 32화 ~ 71화
3권: 72화 ~ 106화
4권: 107화 ~ 141화
[후계자가 반드시 아들일 필요는 없어.]
딸이든 아들이든 낳기만 하면 이혼해 준다는 말이었다. 어리연은 연못가에 선 사윤겸을 바라보며 판판한 제 배를 쓰다듬었다.
“냉정한 남자.”
감정을 통제하고 성욕이 일면 누구라도 안을 수 있는 나쁜 남자였다. 그래서 마음을 주지 않으려 했는데…….
몸을 섞을수록 그 의지는 흐트러져 버렸다. 그를 속인다는 어두운 마음 한구석에서는 끝없이 그를 가질 기회라고 속삭이고 있었다. 마음의 혼란스러움을 보여 주듯 맑은 갈색 눈동자가 이리저리 흔들렸다.
어리연은 거실 창으로 바싹 다가갔다. 더 가까이 그를 보고 싶은 마음에 유리창에 손자국이 묻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바싹 붙었다. 마음 한구석의 불안이 고개를 쳐들었다.
‘임신을 언제까지 피할 수 있을까?’
이미 두 사람 다 산부인과 검진으로 임신이 언제든 가능한 건강한 몸임을 검증받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임신에 대한 압박은 사윤겸뿐 아니라 시댁에서도 나올 것이다.
모든 조건에서 부족한데 아이도 낳지 못하는 며느리…….
시할아버님이 돌아가시면 시댁에서 이혼을 종용할 것이다. 사윤겸도 말하지 않았던가? 이 결혼을 원하는 것은 조부뿐이라고. 아이가 목적인 결혼이었으니 사윤겸이 계약서를 들먹이면 빈 몸으로 내쫓겨도 할 말이 없었다. 그러나 문제는 그것이 아니었다. 더 큰 문제는…….
“만약에 언니가 깨어나면……?”
큰어머니가 그렇게 바라는 기적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욕망과 두려움이 혼재된 채 답을 낼 수 없는 문제는 점점 더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다깡
1권
1~3-1장
2권
3-2~5-1장
3권
5-2~8-1장
4권
8-2~9장, 외전
4.1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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