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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청혼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역사/시대물

무례한 청혼

소장단권판매가500 ~ 3,400
전권정가7,300
판매가7,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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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례한 청혼 (외전 2)
    무례한 청혼 (외전 2)
    • 등록일 2023.08.16.
    • 글자수 약 1.5만 자
    • 500

  • 무례한 청혼 2권 (완결)
    무례한 청혼 2권 (완결)
    • 등록일 2023.08.07.
    • 글자수 약 11.3만 자
    • 3,400

  • 무례한 청혼 1권
    무례한 청혼 1권
    • 등록일 2023.08.07.
    • 글자수 약 11.7만 자
    • 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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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가상시대물, 동양풍
*작품 키워드: 궁정로맨스, 왕족/귀족, 오해, 권선징악, 라이벌/앙숙, 삼각관계, 계약연애/결혼, 능력남, 다정남, 후회남, 상처남, 까칠남, 냉정남, 무심남, 능력녀, 냉정녀, 도도녀, 외유내강, 이야기중심
*남자 주인공: 온은조 – 성의라는 이름의 공물에 신음하는 모국 온을 위해 전쟁을 불사한다. 전쟁의 승자가 된 그가 원하는 것은 ‘평화’였지 기류의 멸망이 아니었다. 해서, 기류 황태자의 부탁을 받아들여 회군하게 되나 훗날 기류의 보복을 염려하여 대비책을 원하는 그에게 기류의 황녀, 기류희가 볼모이자 비를 자처한다. 독해 빠진 기류 황제의 딸과 남은 평생을 보내야 한다니 끔찍하기 짝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생각과 다른 모습에 자꾸만 눈길을 빼앗기고 만다.
*여자 주인공: 기류희 - 아버지의 폭정에 대한 일말의 죄 갚음이자 쌍둥이 아우, 기류한이 성군의 재목임을 알아서 스스로 화친혼이라는 이름의 인질이 되기를 선택한다. 기류가 수탈한 온의 왕비가 된다는 건 끝도 없는 가시밭길이 분명했기에, 기류한이 제대로 황제의 자리를 잡을 때까지만 살아서 버티자고 다짐했건만 닥쳐오는 고난을 견뎌내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때 보세요: 매력적인 서사의 정통 동양 로맨스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그대는 온의 정비로 죽는 겁니다.”


무례한 청혼작품 소개

<무례한 청혼> “비가 된다면, 곧장 군사를 물러 주십시오.”

부덕한 부황의 죄를 씻기 위해
화친혼의 재물이 되기로 마음먹은 기류희.
그 상대는 기류가 짓밟아 온 나라, 온의 왕이었다.

“늙어빠진 황제보다야 황녀 쪽이 볼모로 훨씬 값어치가 있겠군요.”

마침내 기류를 흙발로 밟고 선 온은조.
나락과도 같은 그의 까만 시선이 그녀의 앞길을 예견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 전쟁을 끝내기 위해선 어쩔 수 없었다.

“마음 단단히 드세요, 비.”

죽을 때까지 가시밭길을 걷게 된다 해도
황녀인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이것뿐이니까.

“온은 그대에게 상냥하지 않을 테니까.”


출판사 서평

기류희는 알고 있을까.
지금 자신이 누구의 팔을 베고 누웠는지.
누구의 품에 파고들어 있는지.
그렇게 끔찍해하는 남자에게 안겨 자고 있다는 걸 알면 어떤 표정일까.
생각이 길어지자 괜히 기분이 이상해졌다.
눈떠 놀랄 걸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팔을 빼야 할까 싶은데 이상하게 밀어낼 수가 없었다.
온은조는 그것을 동정심이라고 생각했다.
인간이라면 마땅히 가지는 마음 말이다.
그래서 그는 기류희를 옆에 낀 그대로 다시 눈을 감았다.
차마 움직일 수도 없고, 그렇다고 멀쩡히 눈뜨고 기다리자니 어쩐지 가슴이 술렁였다.
잠깐 기다리면 되겠거니.
그렇게 생각했다.
그건 결코 다시 잠들겠다는 의미가 아니었다.

***

품을 채우는 보드라운 느낌이 좋아 두 팔에 힘을 줘 한껏 안았던 그는 귓가를 울리는 연약한 외마디에 눈을 번쩍 뜨고 말았다.
“으응.”
칭얼거리듯 웅얼거리는 소리가 퍽 귀엽고 달게 울렸다.
하나, 고막이 녹을 것 같은 달콤한 콧소리에 온은조는 뻣뻣하게 굳어 버리고 말았다.
지금, 이게. 무슨.
잔뜩 당황해 말도 나오지 않았다.
지금 그는 팔만 내어준 게 아니라 잠든 기류희를 힘껏 안고 있었다.
이러다 눈이라도 뜨면 큰일이라, 안은 팔에 힘을 풀던 순간 기다렸다는 듯 기류희가 눈을 떴다.
“……아.”
크게 벌어진 까만 동공.
온은조는 부디, 기류희가 이대로 다시 잠들길 바라며 속삭였다.
“……괜찮아.”
밑도 끝도 없이 이런 소리를 한 건, 괜찮아지고 싶은 소망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간절히 바라보는 그를 향해 문득 기류희가 웃어 주었다.
“……그래요.”
그러더니 그대로 그의 품에 머리를 기대고 눈을 감았다.
쿵쿵, 심장이 터질 것 같이 뛰었다.


저자 프로필

클람

2018.03.0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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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클람

목차

1권
1~6장
2권
7~11장, 외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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