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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순간 상세페이지

12월의 순간

  • 관심 22
페로체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3,000원
출간 정보
  • 2023.12.03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9.1만 자
  • 2.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0867548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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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순간

작품 정보

*결말에 대한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므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1. 순간
#현대물 #첫사랑 #미남공 #일진공 #짝사랑공 #미인수 #모범생수 #순진수

학교에서는 일진으로 소문이 났고,
함께 다니는 친구들도 평범하지 않은 권일범.

“유재원. 너 왜 이렇게 늦게…… 아니다.”

내 이름도 모를 것 같았는데, 이상하게 다정한 말과 행동에
나와는 평생 얽힐 일 없을 것 같던 그 아이에게 호기심이 들었다.

“저기, 권일범. 있잖아. 왜 여기에서 담배 피워?”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서.”

낮은 숨이 섞인 짧은 문장에서, 나는 처음으로 애정을 느꼈다.

열여덟,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생에서
하루도 아닌 고작 한 시간 정도의 시간이 내게 이토록 큰 의미를 가질 줄은 몰랐다.

2. 습관
#현대물 #오래된관계 #미인공 #다정공 #후회공 #미인수 #상처수


너와 함께 잠들던 침대, 퇴근한 너와 한잔하던 시간.
겨울이면 지하철 출구 앞 노점상에서 사던 붕어빵.
그런 시간이 모여 우리의 일상이 되었다.

매일매일을 함께하며 서로가 서로의 습관이 된 우리.
영원할 거라 생각했던 시간에 갑자기 찾아온 균열.

“손, 잡아 주지 못해서 미안해.”

구멍난 우리의 관계는 어떻게 메워야 할까?

3. 연파
#현대물 #소꿉친구 #재회물 #미남공 #능글공 #연하공 #미인수 #다정수 #연상수


권영은 어린시절에도 지금도 늘 재승이 간절했다.
그가 바다를 좋아해서 해군이 아닌 다른 미래는 꿈꿔 본 적도 없을 정도로.

“선배가 나 기억하는 거, 나한텐 별거 맞아요.”
“……그래?”
“네. 선배는요.”
“나한테도 너는 별거지…… 가족이나 다름없잖아, 우리.”

권영의 맹목적인 애정이 가족이란 틀을 깨고 나오려는 걸, 재승은 알고 있었다.
그래서 더 두려웠다.

아버지를 삼킨 바다가 언젠가 저를 죽이고,
저를 사랑해서 위험을 자처하는 권영마저 죽일까 봐.
그래서 도망쳤는데, 긴 시간 끝에 권영은 다시 저를 찾아왔다.

“좋아해요, 선배. 정말 오랜 시간 좋아했어요.”

4. 영원
#현대물 #피폐물 #미남공 #냉혈공 #강공 #짝사랑수 #미인수 #상처수


짝사랑이었다.
누구보다 반짝이던 선우원에게로 가는 시선을 막을 수 없었다.

형과 누나의 결혼으로 우리가 가족이 되었어도 크게 바라는 것은 없었다.
그저 조금은 다정해진 네가 좋았을 뿐이다.

우리의 관계를 망친 건 다름 아닌 나였다.
형과 누나의 죽음을 알리지 않은 나.

“……나는 그냥, 네가 나처럼 포기하지 않길 바랐어. 그게 전부야.”

올림픽 무대를 망친 나와 달리, 너만은 빛나길 그저 바랐을 뿐이다.
그렇게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너를 기만했다.

“지금 네가 무슨 짓을 한 건지 알아? 이윤영, 네가 자초한 거야.”

너는 날 사람 취급하지 않았고, 내가 널 사랑하는 걸 조금도 용납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너에게로 흐르는 마음을 멈출 수 없어 그저 울었다.

작가

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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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8

구매자 별점
83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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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편이라 가볍게 열었다가 눈물 한바가지 흘렸네요

    sus***
    2025.07.03
  • 작가님 너무하십니다ㅠㅠ 장이오지않아 단펴이라 가벼운맘으로 읽어볼까했는데 이새벽 펑펑 눈물흘리고있네요~

    leo***
    2024.12.11
  • -연파-빼고는 전부 읽으면서 눈물이... 쪼매 슬퍼져도 눈물이 바로 반응한다면 읽다가 많이 울수도 있을듯.그러나 계속 여운이 남아 생각을 곱씹으며 슬퍼지지는 않는다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me2***
    2024.12.05
  • 이상하게 하나도 안슬프고 공감이 안되네...

    swa***
    2024.06.19
  • 피사작가님 겨울에도 이렇게 ㅠㅠㅠㅠ

    tth***
    2023.12.13
  • 아껴놨다 울고 싶을 때 볼게요!

    ics***
    2023.12.13
  • 단편이라 짧은데 재밌게 봤습니다

    yul***
    2023.12.13
  • 작가님 제 가슴 다 찢어졌어요ㅠㅠㅠㅠㅠㅠ 엉엉엉 12월의 순간으로 다시 보게되어 반갑고 소중하지만..! 또 봐도 여전히 눈물 뚝뚝 콧물 방울방울인데요 아련하고 먹먹하면서도 행복하고 사랑스럽기도 하고요 너무 슬픈데 또 표현은 아름다워서 울면서 이마 치는 중.. 이마 불나고 있고요.. 지독한 사랑을 어쩜좋져 하 사랑합니다.. 이 다 타오른 낙엽들을 끌어모아 덮고자겠어요.. 뿌앵.. 。°(°´ᯅ`°)°。

    non***
    2023.12.13
  • 단편선이라 부담없이 보기 좋아요. 짧은 글들이지만 여운이 남네요

    mal***
    2023.12.12
  • 조각단편이지만 너무 좋아요. 짧은 글이지만 뭉클한 감동이 있네요.

    a95***
    202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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