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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황후 마리아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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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황후 마리아

소장단권판매가3,500
전권정가14,000
판매가14,000
폐황후 마리아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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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폐황후 마리아 4권 (완결)
    폐황후 마리아 4권 (완결)
    • 등록일 2023.12.15.
    • 글자수 약 12.5만 자
    • 3,500

  • 폐황후 마리아 3권
    폐황후 마리아 3권
    • 등록일 2023.12.15.
    • 글자수 약 12.9만 자
    • 3,500

  • 폐황후 마리아 2권
    폐황후 마리아 2권
    • 등록일 2023.12.15.
    • 글자수 약 12.7만 자
    • 3,500

  • 폐황후 마리아 1권
    폐황후 마리아 1권
    • 등록일 2023.12.15.
    • 글자수 약 12.2만 자
    •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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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작품 키워드: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왕족/귀족, 복수, 권선징악, 재회물, 삼각관계,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직진남, 집착남, 상처남, 순정남, 대형견남, 뇌섹녀, 능력녀, 사이다녀, 걸크러시, 이야기중심
*남자주인공: 군터 – 용병 출신으로 모두가 버린 땅, 북부의 헬랜드를 개척하며 대량의 마석과 황금을 발견해 부유국의 대왕이 된다. 재력과 무력 모두를 얻은 그에게는 단 한 가지의 목표가 있었는데…….
*여자주인공: 마리아 – 라스토니아의 황후로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완벽한 여자. 사치와 허영을 일삼는 선황후와 유약하고 이기적인 황제 헨리로 인해 반역자로 몰려 순식간에 몰락한다.
*공감 글귀:
“넌 내 허락 없이는 죽을 수 없다.”


폐황후 마리아작품 소개

<폐황후 마리아> “이혼해 줘. 마리아.”

명문가의 여식으로 태어나 열다섯 살에 라스토니아 제국의 황후가 된 마리아.
제국의 황후로서, 한 남자의 아내로서 최선을 다해 살았건만
그녀에게 돌아온 건 처절한 배신과 가문의 몰락.
넝마가 된 그녀의 앞에 붉은 군대를 이끈 한 남자가 나타난다.

“빚을 받으러 왔다.”

용병들이 모여 건국한 헬랜드의 대왕 군터 플레이슬리.
황후에서 반역자로, 종국엔 라스토니아의 빚 대신 볼모가 된 폐황후 마리아는
그의 손에 이끌려 야만의 땅으로 향하게 되는데…….

* * *

“걱정 마라. 너는 내가 지켜 줄 테니.”

그때 군터가 마리아의 손을 잡아 주었다. 그녀는 그제야 제 손을 잡은 붉은 사내를 제대로 쳐다보았다. 붉은 용 가면. 이 남자는 대체 누구일까. 기억이 엉망진창으로 뒤엉켜 도무지 떠오르지 않았다. 아무렴 어때서, 누가 자신을 데려가 죽인들 무슨 상관이라고. 저만 살아남아서 부모님께 죄스러운 것을. 마리아가 황궁의 문을 막 지나던 찰나였다. 그녀는 불현듯이 걸음을 멈추곤 다시 돌아섰다.

“뒤돌아보지 마라. 과거다.”

군터의 말에도 마리아는 저 멀리 자신을 쳐다보는 헨리와 낸시를 응시했다. 그러곤 천천히 그들을 향해 다시 걸어갔다.

“마리아!”

군터가 부르는데도 마리아는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되레 더 빨리 걸어가 헨리 앞에 섰다. 그러곤 흥분으로 들썩이는 가슴을 애써 진정시켰다. 마리아는 한동안 말없이 헨리를 바라보기만 하다가 천천히 그의 오른손을 잡았다.

“마리아…….”

복잡한 감정에 흔들리는 마리아의 모습에 헨리도 덩달아 흔들렸다. 예전처럼 사랑하진 않아도 가슴 한편으론 오롯이 밉지만은 않은 여자. 그것은 아마도 조금 남은 옛정이라는 거겠지. 그러니 이렇게 제 손을 잡으며 애틋하게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고.

마리아는 헨리의 오른 손바닥에 지그시 입을 맞췄다. 이내 장내가 웅성거렸다. 돌아가는 상황으로 보건대 마리아가 헨리를 죽일 놈이라 욕해도 시원찮을 판국에 마치 마지막 정을 갈구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여 주었기 때문이다. 어느새 마리아는 품고 있던 펜을 꺼내 헨리의 손바닥에 무어라 쓰기 시작했다.

<기다려, 내가 반드시 네게 천벌을 내릴 테니까. 이 살인마 새끼야.>

마리아는 리베리오가 준 펜으로 그의 손바닥에 마지막 제 마음을 쓴 뒤, 태연하게 펜을 챙기곤 천천히 뒷걸음질 쳤다.


출판사 서평

“넌 내 허락 없이는 죽을 수 없다.”
군터는 제 얼굴을 만지는 마리아의 손을 억세게 부여잡으며 소리쳤다. 감히 제 앞에서 죽으려 하다니. 한 손이면 된다. 이 가늘고 약한 목을 부러뜨리고자 하면 많은 힘도 필요 없다. 그런데 욕지거리가 나는 이 순간조차 그녀를 갈망하는 저 자신한테 화가 났다. 더불어 간신히 그녀를 살려 낸 것에 안도감을 느꼈다.
‘야만적인 남자, 이 사람은 왜 내게 함부로 하는 거지? 대체 나와 무슨 상관이길래?’
제 기억에 전혀 없는 남자인데 느낌은 아주 낯설지 않아서 문제였다. 혐오하며 두려워해야 맞건만 그가 끔찍하거나 무섭지 않았다. 되레 익숙한 느낌마저 들었다.
“나는 너를 죽일 방법이 아주 많아.”
“!?”
군터의 입술이 마리아의 입술을 단숨에 덮었다. 벌을 주듯이 그녀의 입술을 덥석 물곤 허기진 짐승처럼 잘근잘근 씹었다. 그녀의 턱으로 흐르는 맑은 타액까지 단번에 삼키곤 무섭게 입 안으로 파고들었다.
“읍.”
이렇게도 죽일 수 있나? 그의 혀가 날카로운 창처럼 들어와 마리아의 여린 점막을 핥다가 거칠게 쓸었다. 숨이 막히도록 두 개의 살덩어리가 엉켜 뻐근하게 아팠다. 일순간 왜 화가 났는지 잊을 정도로 몸이 뜨거워졌다. 어느새 그는 뻐근했던 살덩어리를 스르륵 풀어내곤 아기 새처럼 사근사근하게 입술을 쪼아 댔다. 죽여 버리고 싶었건만, 갈급한 욕망이 그의 이성을 지배했다.
순간 군터의 입에서 쓴 물이 제 입 안으로 밀려왔다. 약인지 술인지 모르나 혀가 얼얼할 정도로 썼다.
“으……. 읍!”
마리아가 연신 도리질 치자, 군터가 그녀의 입을 더욱 거세게 막았다.
“목구멍으로 넘겨.”
그의 말이 떨어짐과 동시에 쓴 액체가 마리아의 목구멍으로 훌쩍 쓸려 내려갔다.
“나는 알아. 네가 숨만 쉬고 있어도 어디에 있는지.”
“…….”
“눈으로만 너를 본다고 착각하지 말란 말이야.”
마리아의 두 눈에 눈물이 고였다. 자신을 함부로 능욕하는 이 무도한 사내에게 욕을 퍼붓고 반항해야 옳았다. 한데 모든 희망을 포기한 자신에겐 그런 의지조차 남아 있지 않았다.


저자 프로필

강희자매

2018.01.2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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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강희자매

▶ 출간작

<약탈신부>, <네가 감히> 외 다수

목차

[1권]
chapter. 1
chapter. 2
chapter. 3
chapter. 4

[2권]
chapter. 5
chapter. 6
chapter. 7
chapter. 8

[3권]
chapter. 9
chapter. 10
chapter. 11
chapter. 12

[4권]
chapter. 13
chapter. 14
외전1
외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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