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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5MB
- ISBN
- 9791172191252
- E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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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 정보
- 2024.03.22. 출간
세종의 누이 상세페이지
리디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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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키워드
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실존역사물, 동양풍, 궁정로맨스
*작품 키워드: 회귀/타임슬립, 전생/환생, 왕족/귀족, 권선징악, 첫사랑, 신분차이, 능력남, 다정남, 순정남, 동정남, 존댓말남, 능력녀, 직진녀, 철벽녀, 순정녀, 쾌활발랄녀, 성장물, 이야기중심, 여주중심
*남자주인공: 김도윤- 호(號)는 영흥. 광산 김씨의 장손으로 세자 이도의 스승인 아버지를 따라 궁에 들어왔다가 그의 여동생인 인혜에게 시선을 빼앗긴다. 말수가 적고 진중하지만, 사랑하는 이를 위해선 모든 걸 내던질 수 있다. 자신의 목숨까지도.
*여자주인공: 이인혜- 조선 시대 공주로 환생했다. 궁궐 내 유일한 제 편인 오라버니를 왕위에 올리려 동분서주한다. 그런 와중 남자친구였던 도윤 오빠와 쏙 빼닮은 아이를 만나 또다시 사랑에 빠지고 마는데.
*이럴 때 보세요:
1)시공간을 넘은 운명적인 사랑이 보고 싶을 때!
2)킹메이커가 되기 위해 애쓰는 뽀짝한 공주님을 응원하고 싶을 때!
*공감 글귀: “공부하자, 인혜야.”
세종의 누이작품 소개
<세종의 누이> ※본 작품, 결말 및 내용 수정하여 재출간되었습니다. 감상에 참고 바랍니다.
승마 국가대표로 이름을 날리던 인혜.
교통사고 후 정신을 차려 보니 조선의 공주로 환생했다.
공주로서 편하게 살 날만 남은 줄 알았는데,
인혜를 옭아매는 고리타분한 규율과 어마마마의 홀대까지! 매일이 고달프다.
유일하게 저를 챙겨 주는 오라버니, 이도의 보살핌으로 평온을 찾았다 싶었는데?
“내일부터 나와 함께 천자문부터 공부하자꾸나.”
“아부(저기요)? 아부부부(나 이십일 개월이거든요)?”
독종 of 독종, 조선의 공부벌레에게 잘못 걸린 것 같다!
“그럼 한글로 공부할래. 한글 죠. 이네는 한글이 조아!”
“한글? 그게 뭐냐?”
“한그리 머냐니! 훈민정음! 세종 대왕니미 만드신 우리나라 말!”
“???”
이게 무슨 소리요, 조선시대에 한글이 없다니?
놀라지 마시라.
입만 열면 잔소리를 쏟아내던 우리 오라버니가 바로 한글을 창제하신 ‘그분’이었다!
“내가 늦게 태어났다는 이유로 나의 삶에 아무런 가치가 없다면, 너와 나는 왜 태어난 것이냐?”
그러나 역사와 달리, 이도는 장손이 아니라는 이유로 차별받고.
눈물 흘리는 오라비를 보며 인혜는 그를 왕위에 올리기로 굳게 다짐한다.
“이네에겐 오라버니가 있구 오라버니에게는 이네가 있어여. 세상 모든 것이 첫째 오라버니를 우선해도 이넨 오라버니 편이 될께여.”
과거와 현재를 잇는 21세기 소녀의 조선 시대 궁궐 정복기!
#파워J여주 #여주에겐_다_계획이_있지 #킹메이커여주
#고기사랑여동생사랑오빠 #로맨스도_두스푼 #일편단심남주
출판사 서평
“그런데 인혜야. 나는 네가 정말 그리 영명한 줄 몰랐단다.”
“아부(뭐라고)?”
분명 방금 전까지는 봄바람처럼 훈훈한 눈빛이었는데, 어느 순간 그 성질이 달라졌다.
마치 먹음직스러운 고깃덩어리를 보는 듯한 탐욕스러운 눈빛이었다.
‘아니, 도대체 왜?’
어찌 동생을 저런 사냥꾼의 눈으로 쳐다본단 말인가.
너무 놀란 탓에 딸꾹질이 튀어나왔다.
딸꾹! 딸꾹!
아, 이런. 당황한 나는 고사리 같은 손으로 내 입을 틀어막았으나, 이미 나오기 시작한 딸꾹질은 멈추질 않았다.
딸국질을 하든지 말든지, 오라버니의 사냥감을 노리는 맹수와 같은 눈빛은 변하지를 않았다. 그는 오히려 재미있다는 듯이 입꼬리를 쓰윽 올리며 웃었다.
볼살이 오동통한 꼬맹이가 그리 웃으면 귀여워야 하는데, 놀랍게도 무서웠다.
‘왜, 왜 그런 눈으로 날 보는 거야?!’
재수탱이의 입술이 천천히 열렸다. 그 입에서 쏟아지는 말을 들으며 나는 결국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사람이 모름지기 영리한 두뇌를 타고난 것은 남들보다 더 많은 공부를 하라는 뜻.”
“아부(아냐)! 아부아부(그거 아니야)!”
“가르치지도 않은 글자를 맞추는 너이니, 공부까지 시작하면 얼마나 더 큰 성취를 이룰지 이 오라버니는 대단히 기대가 되는구나. 너도 왕실의 피를 이은 몸. 네 한 몸을 갈아… 아니, 다 해 조금이라도 백성의 생활을 개선할 수 있는 훌륭한 공주가 되어 역사에 남는다면, 그보다 큰 영광이 어디 있겠느냐.”
“가쟈(거짓말)! 아부부! 아부부부부부부(너 지금 갈아 넣으라고 했지! 나를 갈라고 했지)!”
나는 격렬하게 반항했다.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항의했다.
하지만 나의 위대한 오라버니께서는 빌어먹게도 단정한 자세로 자리에서 일어서며 나에게 마지막 통보를 날렸다.
“내일부터 나와 함께 천자문부터 공부하자꾸나.”
“아부(저기요)? 아부부부(나 이십일 개월이거든요)?”
“좋다고? 그래. 역시 훌륭한 자세로구나.”
“…….”
아아,
왜 슬픈 예감은 빗나가지를 않나.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지미신
목차
1권
#1화. 서장
#2화. 태종의 넷째 공주
#3화. 미운 정 고운 정
#4화. 부부싸움은 담장을 넘기지 맙시다
#5화. 내 인생에도 꽃길이 오는가 했는데
#6화. 복잡한 궁궐
#7화. 너무해
2권
#1화. 달빛 소년
#2화. 우리 오빠가 세종이래요
#3화. 이상한 할아버지
#4화. 마음의 나침반
#5화. 좋은 일과 나쁜 일은 대게 같이 온다
#6화. 제 꾀에 제가 넘어간다
3권
#1화. 제 꾀에 제가 넘어간다
#2화. 손은 잡지 않을 테니, 그저 곁에만
#3화. 6년 뒤
#4화. 인연
#5화. 기회는 준비한 자만이 잡을 수 있다
#6화. 내리막길에서도 반듯이 서는 것이 중요하다
#7화. 운명의 상대
#8화. 우문현답
4권
#1화. 우문현답
#2화. 비극
#3화. 종장
#4화. 여담
#5화. 외전1 : 시간을 넘어 너에게로
#6화. 외전2 : 훈민정음
#7화. 외전3 : 수양 대군 이유
#8화. 외전4 : 인혜의 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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