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11.11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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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키워드: 아저씨공, 전직조폭공, 미남공, 강공, 사랑꾼공, 순정공, 절륜공, 합법아기수, 조빱수, 순둥수, 미인수, 다정수, 소심수, 잔망수, 상처수, 굴림수, 나이차이, 쌍방구원
*공: 우태원 (40)
매년 생일이 끝날 때마다 전국민이 카운트다운을 하는 12월 31일생.
등에 비단잉어 문신이 있으며 단단한 근육질에 큰 키, 나른한 듯 사나운 삼백안, 직선이 도드라지는 얼굴을 가진 험상궂은 인상의 미남.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다 조직의 회장에게 거두어진 뒤 20년간 조직에 헌신했다. 5년 전 죽을 고비를 넘긴 뒤 회장이 준비한 새 신분을 받고 조직에서 물러났다.
새해 첫날 비에 젖은 몸을 씻으러 촌구석 사우나를 찾았다가 스무 살짜리 하룻강아지를 줍게 된다.
*수: 채영화 (20)
만 나이로도, 세는 나이로도 하필 같은 해 같은 날 성년자가 되는 1월 1일생.
늘 겁에 질린 채 눈치를 보는 커다란 눈망울에, 목이 길고 가늘어 사슴처럼 처연해 보이는 가냘픈 미인. 왼손이 심한 화상을 입고 흉하게 오그라들어 있다.
5년 전 가족을 잃고 큰 빚을 졌다. 이를 계기로 수상한 목욕탕 ‘환타지아 싸우나’에서 허드렛일과 잔심부름을 하며 빚을 갚고 있다.
성인이 되는 새해 첫날 꼼짝없이 몸으로 빚 갚을 위기에 놓였는데, 도망친 곳이 하필 등짝에 잉어 문신이 새겨진 아저씨 품이다.
*이럴 때 보세요: 무뚝뚝한 전직 조폭 아저씨가 스무 살짜리 말랑강쥐의 다정한 발닦개가 되는 쌍방구원 성장물이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남자를 이런 눈으로 보는 새끼가, 자지 한 번 문 적 없는 아다라고?”
작품 정보
촌구석 ‘환타지아 사우나’에서 일하던 채영화.
“갓 스무 살 됐고, 그동안 털끝 하나 건든 거 없어요.”
스무 살이 되는 새해 첫날,
채영화의 ‘처음’은 경매에 올려지고
저를 산 손님에게서 도망치다 맞닥뜨린 남자, 우태원에게
돈을 노리고 연기를 한다는 오해를 사고 만다.
“뒷구멍으로도 연기해?”
연기? 난 정말 그런 거 한 적 없는데.
* * *
스무 살의 나이 차이,
어쩌면 첫 단추부터 잘못 꿰어진 만남.
“그냥 지나가는 아저씨지. 아저씨라고 해.”
이대로 스쳐 지나갈 잠깐의 인연인 줄 알았지만…….
“아저씨가 하라는 대로만 할 거고, 하지 말라는 건 안 할 거예요.”
얠 대체 어쩌면 좋을까.
“저, 그런 거……, 잘해요.”
하여간 하룻강아지가 가장 무섭다더니.
양심 없이 노망 난 짐승이 되는 수밖에.
작가
- 목욕탕의 비단잉어 (유리문진)
- 함부로 주워온 것 (유리문진)
- 저택 지하에는 인어가 있다 (유리문진)
- 크고 소중한 내 시골개 (유리문진)
리뷰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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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달달하네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uli***2025.11.16너무피폐하지않게 봤어요
kim***2025.11.15말못이다 말못 ㅋㅋㅋㅋ
88i***2025.11.14금이씨 당신이 이 시대의 영포티입니다!!! 우리 맬렁복숭아,아기고앵이 영화야 행복하지?
lsy***2025.11.14아저씨 좋네요. 재미있게읽었습니다!
oem***2025.11.14연재 초반 보다가 넘겼는데 외전도 있어서 구매해봄
fnd***2025.11.13순수합니다 둘이 무척 순수하기만 ㅎㅎ그러나 재미는 있는데 수는 자존감이 바닥이고 공도 우물파고 들어가고 ...너네 언제까지 자꾸 겉돌래? 직진 함 해봐 둘이 붙으라고 !!
iop***2025.11.13둘이 행복하니 좋다 후후 다만 외전이.. 필요함.. 나쁜놈들 처리는 어케 됐는지 명확하게 안나와서 쬐끔 궁금하긴함...
sem***2025.11.13너구나 잘아는 맛. 그래서 부담없이 즐길수 았어요
lee***2025.11.13생각보다 양심을 지키려는 20살 차이의 아저씨공이 결국 홀라당 순딩애기 육아해주는 이야기입니다 둘이 같이 생활하며 지낼 외전이 조금 더 보고싶어요
ino***202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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