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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또 한 걸음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에세이

오늘, 또 한 걸음

소장종이책 정가12,000
전자책 정가40%7,200
판매가7,200
오늘, 또 한 걸음 표지 이미지

오늘, 또 한 걸음작품 소개

<오늘, 또 한 걸음> 오늘은 ‘걸음’으로 기억하겠지만,
내일은 ‘길’로 기억될 것입니다

작가 김수영이 건네는 진심 어린 걱정과 따뜻한 위로

■ ‘만나기 전에’에서

어느 순간,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저 푸른 하늘이 왜 내 눈엔 전혀 파랗지 않은지,
보랏빛이 왜 노란빛보다 더 선명하게 느껴지는지,
두렵다는 말을 하면서도 신발 끈을 조여 매는 이유가 무엇인지,
의미를 모르겠다면서 아까부터 뛰고 있는 마음의 정체는 무엇인지,
무심하게 흘려보내던 것들을 하나씩 잡아당기면서 흐름을 쫓아가 본다.
그러고 보니 문득 이십 대에 들어섰을 때가 떠오른다.
그 시절, 생각이 많고 마음이 복잡했던 그 시절.
습관처럼 세상을 향해 이렇게 물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누구에게 물어보면 정답을 얻을까요?
무엇을 하면 가장 좋을까요?
어디에 가면 얻을 수 있을까요?
정말 잘하는 게 있을까요?
이제는 십 년도 더 지난 일이지만, 그때는 절실했고 아쉬웠고, 또 궁금했다.
그런데 벌써 마흔. 불혹(不惑)이라니.
세상일에 정신을 빼앗기지 않는다고 하는 바로 그 불혹이다.
백세 시대의 절반에도 닿지 않았지만 설레고 또 한편으로는 걱정도 된다.
함께 길을 나선 사람들의 모습도 떠오른다.
아직 절반에도 다다르지 않은 사람들, 혹은 절반을 넘은 사람들,
절반의 절반도 도달하지 않은 그들이 생각난다.
모두 다른 상황과 조건은 젖혀두고라도, 그리운 얼굴들이 떠오른다.
그들은 아마 열심히 걸어가고 있을 것이다.
어제와 약간 다른 오늘과, 또 약간 다를 내일을 위해서 이 순간에도 걷고 있을 것이다.
누군가와 함께 걷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종종걸음으로 뛰어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등이 편한 의자에 기대어 잠시 쉬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소중한 마음을 얻기 위해 걸음을 늦추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두 손 모아 잠시 기도를 올려본다.
그들의 어깨에 내려앉은 저 햇살처럼, 어느 시절이든 꽃으로 피어나는 별처럼,
그들의 가슴에 박히는 그 무엇으로 기억될 수 있기를.
새로운 계절이 기다리고 있다. 따뜻한 기운이 포근하게 감싸오는 느낌이다.
한달음에 달려가 두 팔로 껴안으며 맞이하고 싶어진다.

오늘은 ‘걸음’으로 기억하겠지만, 내일은 ‘길’로 기억될 것입니다.


저자 프로필

김수영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75년
  • 학력 울산대학교 경영정보학과 졸업
  • 데뷔 2004년 월간<문학21> 수필 부문 등단
  • 링크 블로그

2014.11.05.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김수영
필명 윤슬. 그녀는 대한민국의 보통 사람이다.
단지 학창시절 학업보다 교우관계에 관심이 조금 더 많았으며,
무난하게 지나가도 될 시절을 굳이 ‘성장’이라는 이름으로 덧칠하기를 좋아했다.
서른에 ‘엄마’라는 이름표를 달고부터 인생을 고민하기 시작하였으며,
그해 무식할 만큼 용감한 마음으로 책 한 권을 세상에 내어놨다.
그리고 몇 년 후, 둘째 아이 곁에도 두 번째 책을 놓아주었다.
그렇게 십 년 동안 책들과 함께 밤낮으로 컴퓨터와 대화를 나누던 어느 날,
그녀는 세상이 궁금해졌다.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다시 걸어 나왔다.
한 손에 세 번째 책을 들고.
2004년 『행복한 백만장자』 출간
2010년 『마중물』 출간
이메일 : friendly-0a@hanmail.net
블로그 : blog.naver.com/saykabby

목차

1부. 잠시 쉬는 걸음, 영혼이 당신을 찾고 있습니다

나를 만나는 시간을 두려워하지 말자
나보다 더 바쁠 내일에게
선서
손님맞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인문학이 당신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것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커피, 한 잔의 위로
그들이 나를 위로한다
당신은 당신답게
보물찾기 시간이 돌아왔다
딱 절반만
위로, 한 숟가락
TO. 마음이 마음에게
‘이긴다’가 아니라 ‘견딘다’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사랑해야 할 사람
미래는 과거의 심장을 가지고 있다
배웅은 제각각
젊음과 늙음에 대한 짧은 사색
장거리 여행
흐르는 물을 마음이 따르기 시작했다
기분 좋은 방법
인생의 계절
제일 좋아하는 것
파랑새는 다음 문제
실현가능성이 별로 높지 않은 다섯 가지
실현가능성이 조금 높은 다섯 가지
누구에게나 힐링캠프가 필요하다
마음이 약속한다
‘인연’이라는 이름표를 얻지 못한 것들에게

2부. 가끔 한 걸음 뒤쳐진다고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네 운명은 네 손안에 있단다
확실하지 않다
번지점프를 하는 방법
존재의 완전함
그대 안에 있는 답
멈추어 있는 것도 성장이다
당신이 가야할 곳
한번 해 본다는 마음
‘거북이 김병만’을 떠올리며
다음에
간절히 원하는 사람이 세상을 움직인다
인생수업
활시위를 당기는 사람
그곳으로 결정했다
포기를 해야 할 때
새로운 길
굳이 실수를 세고 있을 필요는 없다
공평하다 vs 불공평하다
괜찮은 날, 그냥 괜찮은 것처럼
궁금합니다
당신을 찾아온 ‘선택의 여신’을 위하여
천천히 따져보자
조금만 더
아주 가끔
괜찮아, 괜찮아
‘오늘’이라는 선물
간결하다는 것
찬란히 빛나라, 봄이여
정해진 ‘때’는 없다
그래, 아직은
지식(知識)이 지성(知性)에게
그래도 지금이 좋아
연어는 돌아와야 한다

3부. 다른 사람의 한 걸음도 소중합니다

역지사지(易地思之)
믿음이 가는 사람
성장하고 있다고 믿고 싶다
당신은 어떤 말을 하고 있나요?
가끔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생각을 의심해 보자
책 속에 길이 있다
자주 하면 좋을 말
듣는 사람이 자신이 되어도 괜찮은 말
다섯 개의 다리
지독한 아름다움
마흔 잔치가 시작되는 소리
『논어』를 만나는 시간
‘나중에 된다’라고 할 것 같으면
그렇게 한 번 살아보세요
SEA-WORLD
이틀에 한 번
조언을 필요로 할 때까지 기다려보자
꼭 들어주자, 나 혼자라도
잘 믿는 사람
관계(關係)의 시작
상대성 이론
‘덤’으로 살지는 말자
약간만 구분하자
잘하는 것도 좋지만, 그래도 ‘열심히’가 먼저다
변명(辨明)보다는 해명(解明)을 하자
당신 앞에 서기 위해
무엇이 그렇게 급했을까
휴대전화는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
아! 참!
용서한다는 것
적당히 가까운 거리
어떤 선택을 하느냐
좋은 사람

4부. 오늘 한 걸음이 내일은 ‘길’이 될 수 있습니다

똑같은 길을 가는 사람은 없다
결국은 해야 한다
꼭 한번은
시작은 내 뜻으로, 마무리는 하늘의 뜻으로
생각하면 이루어진다
유일한 방법
물이 바위를 뚫는 것은 물의 힘이 아니라 바위를 두드린 물의 횟수이다
엄마를 닮은 손
세상과 사람을 얻는 방법
기적은 땅에서 시작된다는 진실
치열하게 고민한 후, 열심히 달려보자
기적을 믿는 것보다
‘아마추어’라는 이름표를 위하여
당신이 지켜내야 하는 두 가지
작은 관심으로 출발해 보자
절대 시간으로 가는 내일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잘 되게 하는 것
성공과 성장의 차이
작은 관심으로 출발해 보자
미래의 나는 지금 내게 무슨 말을 해주고 싶을까
무엇을 남기고 싶은 여섯 살
누구를 만나느냐
책 먹는 즐거움
꿈은 생방송
신호등에서 배운다
‘1도’를 넘는 힘만 있으면 된다
산다는 것은 전쟁이다
목적과 목표
가장 먼저 배워야 할 태도
나를 베팅한다
인생은 드라마다
당신의 출발선
자신만의 철학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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