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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 좌와 우의 경계에서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정치/사회

남과 북, 좌와 우의 경계에서

소장종이책 정가22,000
전자책 정가25%16,500
판매가16,500

남과 북, 좌와 우의 경계에서작품 소개

<남과 북, 좌와 우의 경계에서> 언론인이자 경계인 주성하가 들려주는 ‘진짜’ 북한 이야기
그리고 분리할 수 없는 샴쌍둥이 같은 남한 이야기

“여전히 나는 한국에서 탈북 기자로 불린다.
해외에서 태어나 현지 대학까지 마치고 한국에서 기자가 돼도
미국 출신 기자, 중국 출신 기자라고 부르진 않는다.
하지만 내게 붙은 출신의 꼬리표는 죽을 때까지 떨어질 것 같지 않다.”

‘왜 목숨 걸고 여기에 왔는지 잊지 말라’며
불쑥불쑥 심장을 두드리는 무엇인가가
내 몸에 남아 있는 한 기꺼이 경계선에 서 있을 것이다.
_「탈북해 한국에서 20년을 살아보니」에서

이 책은 북한 출신 언론인이자 경계인 주성하가 들려주는 북한의 진짜 이야기들이다. 남과 북의 관계에서 화제가 되었던 사건, 한국에 알려지지 않은 북한의 비화, 발굴하고 취재한 사건들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 책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최근 남북 관계의 흐름과 북한의 사정을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다. 책에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동아일보〉에 격주로 써왔던 150편에 가까운 칼럼을 실었다. 저자가 10년 동안 써왔던 글은 분량도 상당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북한에 대한 다양하고도 풍부한 지식이 가득하다.

책을 펼치기 전에 우리가 저자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하는 이유가 있다. 우리가 언론이나 기타 매체를 통해 접하는 정보로는 북한 현실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에게는 그럴 만한 신뢰를 갖기에 충분하다. 그는 김일성대학을 나와 세 번 탈북을 시도했고 그 과정에서 북송되어 6개 수감 시설을 옮겨 다니며 북한의 인권 유린을 직접 경험했다. 그러다 2002년 한국에 입국했고 동아일보 공채에 합격한 뒤 꾸준하게 남과 북의 권력을 비판하고, 좌와 우 모두에게 동일한 잣대를 들이댔다.

주성하가 쓰는 북한 관련 글을 신뢰할 수 있는 이유가 단지 그의 이력 때문만은 아니다. 또한 그의 글이 한국은 물론 해외, 심지어 북한에서도 관심을 두고 살펴보고 있기 때문만도 아니다. 그만큼 심여를 기울여 쓰는 글이기도 하지만, 중요한 점은 그가 경계인의 관점으로 글을 쓰기 때문이다. 그는 목숨을 걸고 대한민국으로 와 이곳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동시에 북에서 태어나 여전히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이 거기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이곳과 저곳을 똑같이 애정할 수밖에 없고 똑같이 비판할 수밖에 없다.

“저는 대한민국과 적대관계인 북한도 사랑합니다. 북한은 저의 고향일 뿐만 아니라 가족과 형제, 친구들이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 그래서 그 사랑하는 마음에 비례해 전대미문의 연좌제와 독재로 인민을 노예화하고, 그들의 행복과 번영을 막고 있는 북한 김정은 독재 정권에 분노를 표할 수밖에 없습니다.”
―「머리말」에서

알려진 북한 소식을 더 깊고 자세하게
알려지지 않은 북한 소식을 새롭고 다양하게

저자는 우리가 각종 매체를 통해 접하는 북한 관련 소식을 다시 읽어주며 그 이면의 실상을 더 자세히 들려주기도 한다. 때로는 그 어디에서도 접하지 못한 새로운 사실을 경험을 통해, 그리고 최근 탈북민이나 정보원의 취재를 통해 드러낸다.

한국에는 알려지지 않은 북한의 사회성분이라는 제도 때문에 북한 사람들이 어떻게 정해진 운명을 살아가야 하는지, 왜 북한이 계속 공사판을 벌여놓는지, 그 속에서 북한 주민들은 얼마나 비참해질 수 있는지 들려준다. 2010년 우리 사회를 불행에 빠뜨렸던 천암함 피격 사건 당시 1번 어뢰의 비밀에 대해서도 국내에 들어온 전문가의 입을 통해 증언을 풀어내기도 한다. 북한이 매번 펼쳐 보이는 열병식이 얼마나 허세에 가득한 것인지, 왜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지도 상세하게 알려준다.

책을 통해 북한의 정치와 경제, 군사, 사회, 문화 등 거의 모든 면을 최근 실제로 일어난 사건과 사실, 현상을 통해 세목 세목 들여다볼 수 있다. 북한 관련 다양하고 풍부한 정보뿐만이 아니다. 남북 관계와 대북 정책, 북한이탈주민 문제 등에 대해서도 저자는 균형 잡힌 시각으로 의견을 개진한다.

남북 관계에 대해서 인도적 지원에만 한정하는 한국의 정책 기조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어떻게 하면 조회 수만 노리고 무분별하게 생산되는 가짜 북한 뉴스에 휘둘리지 않는 시각을 가질 수 있는지 말한다. 탈북자를 돕는다는 명목으로 선교해온 단체의 목사 억류 사건을 통해서는 묵한 주민의 생명도 고귀한 것이라는 시각을 담았고, 한 탈북자의 삶을 다룬 영화 〈크로싱〉의 실제 인물을 통해서는 감동적인 삶을 살아가는 탈북민이 우리 사회에 존재한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 남북 문제는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지만 관심으로부터는 점점 멀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북의 미사일 발사 뉴스가 전해질 때나 잠깐 관심이 쏠리는 정도일 뿐이다. 하지만 남북 문제는 언제나 현안이지 않은 적이 없고, 앞으로도 현안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주성하는 경계를 넘어섰지만 여전히 경계에 서 있는 사람이다. 여전히 안온하지 않은 삶일 것이고, 그래서 그는 끊임없이 사유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경계에 서서 남과 북을 가르고 좌와 우를 아우르는 그의 존재가 소중하고 고마울 뿐이다.

“서울에선 탈북 기자, 평양에선 한국 기자로 불릴 삶이 내키지는 않다. 그러나 ‘왜 목숨 걸고 여기에 왔는지 잊지 말라’며 불쑥불쑥 심장을 두드리는 무엇인가가 내 몸에 남아 있는 한 기꺼이 경계선에 서 있을 것이다. 죽을 때까지 바뀔 수 없는 내 운명인 듯싶다.”
―「탈북해 한국에서 20년을 살아보니」에서


저자 프로필

주성하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김일성 종합 대학교 학사
    연세대 행정대학원 정치학 석사
  • 경력 민주평화통일 자문회 상임의원
    동포사랑 편집의원
    동아일보 국제부 기자
  • 수상 2016년 제20회 삼성언론상 전문기자상
    2013년 제2회 한국인권보도상
    2013년 제3회 조계창국제보도상
    2012년 제5회 노근리평화상 언론부문
    2012년 제258회 이달의 기자상 취재보도 부문
  • 링크 블로그

2016.05.0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지은이(필명) 주성하

북한에서 태어나 김일성종합대학 외국어문학부 영어문학과를 졸업한 뒤 세 번 탈북을 시도했다. 그 과정에서 6개 수감 시설을 옮겨다니며 북한의 인권 유린을 생생하게 경험하며 여러 차례 죽음의 고비를 넘겼다. 연세대 행정대학원 국제관계안보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인제대 통일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2년 마침내 한국에 입국해 무역회사, 주간지 등을 거쳐 2003년 동아일보에 입사했다. 오늘은 남한에서, 통일이 되면 북한에서 평가받겠다는 자세로 글을 쓰고 있다. 유튜브 채널 〈주성하 TV〉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에서 쓰는 평양 이야기』(2010) 『주성하 기자의 북한 바로보기』(2010) 『김정은의 북한, 어디로 가나』(2012)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위한 남북필수용어집』(2013) 『남쪽에서 보낸 편지』(2015) 『서울과 평양 사이』(2017) 『평양 자본주의 백과전서』(2018) 『조선 레벌루션』(2018) 『북에서 온 이웃』(2022) 등 다수의 책을 썼다.
제1회 삼성언론상 전문기자상, 제2회 한국인권보도상, 제3회 한국기자상(조계창국제보도상 부문), 제5회 노근리평화상, 제6회 서재필언론문화상, 제258회 이달의 기자상, 미국 VOA’s 에세이 공모전 1위 등 여러 상을 수상했다.

목차

정성껏 쓴 머리말입니다

2023
친일파가 창작한 혁명가극 〈꽃파는 처녀〉 | 탈북 기자가 본 「북한인권보고서」 유감 | 김정은이 자초한 북한의 식량 위기 | 세습 타도야말로 백두의 혁명정신 | “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장군님” | 북한판 ‘김빠’와 ‘개딸’들이 만든 세상

2022
북한에 군사정찰위성이 왜 필요한지 모를 일 | 김정은은 지금 ‘괴뢰말찌꺼기’와의 전쟁 중 | 미사일보다 더 위험한 전방의 구멍 | 고물 전투기 띄운다고 겁먹을 사람 있을까 | 평남도당 해산, 간부 300여 명 숙청 | 일론 머스크가 만든 김정은의 최대 위기 | 남북 관계 패러다임을 바꿀 때다 | 탈출할 수 없는 지옥이 펼쳐지나 | 북한의 대량 아사, 하늘에 달렸다 | 김정은이 삼재를 만났다 | 김일성의 사생아 김현의 죽음 | 당신이 북에서 태어났다면 무슨 직업일까 | ‘고물이 온다, 고물이 간다’ | 서울 아크로비스타와 평양 은정아파트 | 탈북해 한국에서 20년을 살아보니 | 평양 화성지구의 한겨울 삽질 악몽 | 우크라이나 위기가 김정은에게 주는 교훈 | 북한의 ‘자력갱생’ 아파트 | 김정은은 왜 신년사를 3년째 못 할까 | 탈북자 정착 시스템 확 바꿔야 한다

2021
집권 10년, 김정은의 현주소 | 화교 대량 탈북 시대 | 류경 보위부 부부장은 왜 처형됐나 | 지긋지긋한 짝사랑, 그만두면 안 되나 | 주현건은 왜 목숨 걸고 탈옥했나 | 남매 공동 통치의 결말은 | ‘음식 맛 따지지 말라’는 김정은의 지시 | ‘오빠’ ‘동생’까지 괴뢰 말투가 된 북한 | 황해제철소 노동자 폭동의 진실 | 처형된 무역일꾼, 억류된 중국 사업가 | 북한 여성이 남자에게 잘 대해주는 이유 | 북한의 시간이 멈췄다 | 전화 못 받아 처형된 총정치국 38부장 | 북한 호텔방엔 몰카가 있을까 | 한국 만화 팬 김정은의 고민 | 한국산 장비로 무장한 소속 없는 북 부대 1여단 | 북한 톱스타 여배우의 죽음 | 공개 처형된 공훈국가합창단 지휘자 | 채찍 꺼내든 노예주 ‘생각할 시간도 못 줘’ | 코로나 봉쇄 1년, 평양의 이상한 현실 | ‘따뜻한 봄’은 김여정에게 필요하다 | 빈 주머니 들고 호통치는 김정은 | 김정은의 ‘비트코인 대박’ 전말 | 북한 ‘열병식 노래’가 된 한국 민중가요 | 검사가 된 북한 축구 최고 스타 | 만포 핵무기 저장기지 최초 공개

2020
평양 거물 환전상이 처형된 배경 | 과학과 이성이 사라진 북한의 코로나 대책 | 김정은의 또다른 여인, 려심 | 천안함 폭침 ‘1번’ 어뢰의 비밀 | 중국 테러조직에 무기 팔다 걸린 북한 | 베일 속에 숨겨진 횃불 체포조 | 유명 여배우의 몰락 부른 ‘문수원 사건’ | 북한 북부 국경에서 벌어진 잔혹한 학살극 | 물물교환이 통일부의 상상력인가 | 김정은 체제 처형 방식 은밀히 바뀐다 | 사단장 승진에 실패한 현송월 남편 | 북한은 왜 강경 정책으로 돌변했나 | 김정은 후계 1순위 김여정 | 북한 가짜 뉴스 왜 생산되나 | 김정은의 기발한 달러 벌이 | 숙청된 북한 인간계 권력 서열 1위 | 김정은의 간부 현장 처형 방식 | 월드컵 진출 북한 축구 영웅의 실종 | ‘총살, 총살, 총살’ 북한식 코로나 방역법 | 김정은의 ‘웅대한 작전’ 시나리오 | 평양에 원상 복귀한 장성택 집안 | 보위성 재신임한 김정은, 공포통치 시작된다

2019
처형된 ‘김정은의 저승사자’ 김원홍 | 북한 강원도의 포악한 탐관오리들 |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비리 | 마약에 빠져 파면된 북한군 총참모장 | 스토킹은 하지 맙시다 | 평양의 냉대에 담긴 메시지 | 단군 민족과 김일성 민족 | 대북 인도적 지원 시대의 종말 | ‘그럼 남쪽에선 뭘 줄 겁니까?’ | ‘새벽잠은 푹 자둡시다’ | 불바다가 된 미사일 공장 | 한반도 자력갱생 시대 | 최덕신의 민간인 학살과 평양의 환대 | 독일 통일의 현장에서 예멘을 떠올리다 | 보천보전투, 누구의 작품인가 | ‘김영철 사단’의 몰락 | 김정은의 주머니 사정을 판단하는 잣대 | 옥류관 냉면은 권력 순으로 배분된다 | 08학번 평양 여대생의 청춘 시절 | 북이 가장 숨기고 싶은 것은 생화학무기 | 김정은국방종합대학 | 김정은의 무너진 꿈, 받아온 숙제 | 평양 아파트 베란다 수난사 | 외환위기 터진 평양, 반값 폭락한 집값 | 금강산 관광 중단의 숨겨진 뒷이야기

2018
통일부도 개명할 때 온 듯한데 | 뜻이 있는 곳에 철길이 있다 | 국영 은행 눌러버린 북한 개인 은행들 | 목숨 내걸어야 하는 평양―개성 철도 | 서울보다 더 비싼 평양의 전기세 | 평양을 강타한 인도 열풍의 비밀 | ‘트럼프가 흠모하는 원수님’ 만드는 법 | 사회주의 3시간, 자본주의 5시간 | 남한은 은행 피서, 북한은 ‘지하철 피서’ | 평양의 ‘궤도택시’와 ‘무궤도택시’ | 김정은도 덥고 답답하다 | 베트남은 북한의 롤모델이 아니다 | 김정은, 아버지의 마지막 꿈을 기억하라 | 김정은, 이젠 진심을 보여주라 | 북한 재건에 통찰력을 더하라 | 10년만 본 아버지, 50년을 보는 아들 | 북한 동화 ‘황금덩이와 강낭떡’의 교훈 | 김정은도 감동했다는 평양의 환호 | 북한인권법이 죽여버린 북한 인권단체 | 고은과 겨레말큰사전 | 2차 ‘고난의 행군’은 로드맵에 없었다 | 떡밥만 뿌리고 가는 낚시꾼은 없다 | 남북 궁합론

2017
‘미제 난닝구’ 자랑한 ‘위대한 영도자’ | 장성택 가문을 관통한 ‘사위의 저주’ | 애국열사 대접 받는 장성택 형들 | 평양의 미인은 어디서 찾아야 하나 | 나를 낚아낸 북한 해킹 고수 | ‘백두혈통’의 문지기, 최룡해 | 대북 제재에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 | ‘혁명의 어머니’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 사드 보복으로 죽어가는 사람들 | 평양 여명거리와 김정은의 정경유착 | 왜 순교의 피는 북한 사람의 몫인가요 | 김정은의 핵미사일 도박 멈추게 하려면 | 김정은 승용차 추월했던 사단장의 운명 | 집단 최면에 걸린 사회 |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으로 옮긴다면 | “공주님 오셨습니다” | 김일성경기장에서 무너진 정성옥 신화 | 탈북 1호 견 ‘이리’의 한국 정착 이야기 | 북한군 설계연구소장이 처형된 사연 | 김정은은 김옥의 아들일까 | 예외 없이 토사구팽 당한 북한의 ‘저승사자’들 | ‘바보’ 탈북자 유상준 | 김정은의 반성문 정치와 신년사의 자아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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