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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미 바이 유어 네임> 그 이후 이야기. 피아니스트가 되어 유럽 순회 공연 중인 엘리오를 만나기 위해 로마행 기차에 오른 아버지 새뮤얼. 엘리오가 집을 떠난 이후 소원해진 아내와 이혼하고 아들과 친구같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만이 유일한 행복아다. 우연히 앞자리에 앉은 미란다와 말을 나누게되면서 대화는 그칠 줄 모르고 로마에서의 만남으로 이어진다. 자꾸 피하려는 그를 적극적으로 잡아끄는 미란다의 관심으로 이혼 후 황량했던 일상에 마법 같은 변화를 맞은 새뮤얼. 침잠하던 그를 알아봐준 미란다와 행복한 내일을 계획한다. 파리에 살고 있는 엘리오는 한 성당에서 열린 연주회에서 예상치 못한 인연을 만난다. 자꾸만 올리버를 떠올리게 하는 미셸. 미셸의 아버지가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던 악보를 단서로 함께 미셸의 아버지의 과거에 대해 추적하던 중 그의 연인으로 보이는 존재에 대해 알게되고, 미셸은 엘리오에게 끌리는 마음을 고백하지만 엘리오에게는 다른 소중한 사람이 있음을 느끼고 물러난다. 한편 결혼 후 뉴욕의 대학에서 교수가 된 올리버는 다른 도시로의 전근을 앞두고 있다. 송별 파티에서 누군가 연주한 바흐의 피아노 선율에 올리버는 멍해진다. 피아노 소리를 들을 때마다 떠올렸던 한 사람. 오래 전에 그를 위해 그 곡을 연주해 준 한 사람을 생각한다. 인생의 말년에 다시 만나 함께하는 엘리오와 올리버. 지금까지 모든 시간 서로 함께하고 있었음을, 서로의 존재를 일상에서 찾고 있었음을 깨닫고 행복해한다. “ 정리라는 게 존재한다면 그건 사후세계나 남겨진 사람들의 몫일 테니까. 궁극적으로 내 삶의 장부를 마무리하는 건 내가 아니라 삶이니까. 우리는 자신의 그림자 자아, 그동안 배우고 살고 알아 온 것을 남은 자들에게 맡기지. 죽은 뒤 사랑한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게 아직 그들이 아는 아버지가 되기 전의 어린 시절 사진 말고 또 뭐가 있을까? 나는 내가 떠난 후에 남은 사람들이 단지 내 삶을 기억하는 게 아니라 연장해 주길 원해. ” “내 삶을 채우고 완성하는 게 언제나 타인에게 달려 있음을 아는 것보다 기쁜 일이 있을까? 우리가 사랑했고 우리를 충분히 사랑하는 그런 사람이 말이야. 내 경우는 항상 너일 거라고 생각하고 싶어. 우리가 헤어진다고 해도. 내 눈을 감겨 줄 사람이 누구인지 벌써 알고 있는 기분이야. 난 그게 너였으면 해, 엘리오.” 사랑한다는 것은 결국 누군가의 삶을 완성시켜주는 작업일지도 모르겠다. 내가 애정하는 누군가에게 그 임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은 너무나 행복하겠다는. 아무리 멀리 떨어져있어도 각자 어떤 상황이어도 사랑하는 두 사람은 궁극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라도 서로 찾고 찾아질 수밖에 없는 운명인 것인가. 어쩐지 숭고한 느낌. ________ “네 얼굴과 목소리, 냄새까지도 잊어버리는 것 같아 겁났거든.” 그는 자신만의 의식을 치를 장소도 찾았다. 사무실에서 그리 멀지 않은 호수가 내다보이는 그곳에서 오랜 세월 우리가 살지 않은 삶, 나와 함께 하는 삶을 잠깐 떠올렸다. 아버지가 성야라고 불렀을 그 의식은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고 그 무엇도 망가뜨리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날 다른 곳에 있었기 때문인지 상황이 완전히 반대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자신이 그날 단 하루를 제외하고 1년 내내 포세이도니아인이라는 것을. 지나간 나날의 유혹이 끝까지 떠나지 않았고 아무것도 잊지 않았으며 잊고 싶지도 않다는 것을, 나 또한 잊지 않았는지 전화나 편지를 할 수 없었지만 우리가 서로를 찾지 않는 이유는 애초에 헤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며, 어디에 있든 누구와 있든 무엇이 가로막든 때가 되었을 때 그저 나를 찾아오면 된다는 것을. “그래서 찾았네요.” “그래서 찾았지.” 파인드 미 | 안드레 애치먼, 정지현 저 #파인드미 #안드레애치먼 #도서출판잔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럄 #콜미바이유어네임속편
젊은 여자에게 가지는 늙은 남자의 환상이 극에 달하면 이런 스토리가 나오는걸까 싶음. 서양판 은교.
매우 세련된 글체, 섬세한 표현. 그저 감탄이 나왔다.
올리버와 엘리오를 기대하고 봤다면 실망이에요 나름 옴니버스느낌으로 이번소설책을 구상한거같은데 그챕터가 너무길어서 오히려 집중력이 떨어져요
후속작도 이렇게 좋을 수 있구나... 안드레 애치먼 기대하는 작가
오히려 콜미바이유어네임보다 재밌었어요. 그러나 내안의 유교걸이 날뛰어서....... 몰입이 힘들더군요 흑흑 ㅜㅜㅜㅜ
마음속에 남아있던 잔상과 여운이 사라졌습니다. 시간가는 줄 몰를만큼. . .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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