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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가 있었다 상세페이지
소장
종이책 정가
19,800원
전자책 정가
30%↓
13,860원
판매가
13,860원
출간 정보
  • 2025.06.05 전자책 출간
  • 2025.05.22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2.9만 자
  • 30.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0234993
ECN
-
늑대가 있었다

작품 정보

늑대들에게 숲은 필요치 않았다.
그들이 자라나게 할 테니까.

황폐해진 숲을 되살리기 위해 14마리의 늑대들을 이끌고 스코틀랜드로 향한 인티. 성공적인 선례를 함께 만든 경험이 있는 생물학자로 구성된 팀원들도 이번 케언곰스 프로젝트에 참여할 것이기에 기대가 크다. 물론 우려되는 점도 있다. 명확한 서열 구조 속에서 무리 지어 생활하는 늑대들이 낯선 환경에서 서로 잘 적응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 일단 제대로 정착하면, 먹이사슬 최상위 포식자인 늑대는 싹을 모조리 먹어 치우는 사슴의 개체 수를 줄여 생태계 균형을 회복하고, 재야생화의 기반이 되어 줄 것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 가축을 기르며 농사를 주업으로 하는 이 마을 사람들에게 이 프로젝트를 설득하는 일이다. 그들에게는 가축과 사람을 위협할 수 있는 짐승을 숲에 풀어 미래를 도모하는 일보다 당장의 생계와 안정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절대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이다.

인티에게는 프로젝트 외에도 해결해야 할 것이 또 한 가지 있다. 이 외진 곳까지 함께 온 쌍둥이 동생 애기를 다시 예전의 활기찬 모습으로 되돌리는 일이다. 인티와 애기는 서로 다른 가치관 때문에 이혼해 멀리 떨어져 사는 부모를 오가며, 쌍둥이 그 이상의 깊은 유대감을 키우며 성장했다. 입으로 말하지 않아도 모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둘만의 수신호도 있다. 성인이 된 후에도 둘 사이의 관계는 변함이 없다. 하지만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지옥 같은 삶 속에서 극심한 트라우마를 갖게 된 애기는 좀처럼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유령 같은 사람이 되어 버렸다. 가끔 정신이 돌아올 때도 있지만 아주 드문 일이고, 이제는 인티 외에 다른 사람은 만나지도 않을뿐더러 집 밖으로 나가는 일도 없다. 그녀가 정말로 존재하기는 하는 걸까? 인티 혼자만의 착각은 아닐까?

한편 경무관인 던컨은 마을 사람들을 묵묵히 도우며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애쓴다. 인티는 그와 우연한 기회로 만나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고 가까운 사이로 발전한다. 하지만 프로젝트에 대한 견해 차이를 시작으로 점점 멀어지게 되고, 알면 알수록 그에게서 수상한 점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는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그를 믿어도 될까? 그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그러던 중 방목장 중 한 곳에서 아무 이유 없이 늑대가 죽임을 당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마을 사람들과의 갈등은 더욱 깊어지고, 결국 끔찍한 사건이 발생한다. 어느 날 깊은 새벽, 인티는 달빛조차 없는 어두운 숲속에서 눈을 뜬 채 멍하게 안개를 노려보고 있는 시체 한 구를 발견한다. 누가 저지른 짓일까? 만약에 늑대가 저지른 짓이라면 이곳의 모든 늑대는 살처분되고 말 것이다. 비밀로 묻어야 할까? 아니면 신고해야 할까? 하지만 지금 그녀는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다. 과연 인티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늑대가 있었다》는 시적이고 묘한 분위기의 흡입력 넘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로 독자를 단숨에 사로잡는다. ‘페이지터너’라는 평가에 걸맞게,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인티와 쌍둥이 자매 애기의 과거, 그리고 던컨과 마을 사람들의 진실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독자는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된다. 과연 인티는 황무지가 되어 버린 이 숲을 되살릴 수 있을까? 그리고 늑대와 사람이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이야기가 후반으로 치달을수록 등장하는 모든 인물과 동물은 각자의 자리에서 매 순간 감당하기 벅찬 선택의 순간에 놓인다. 그리고 그 선택은 삶과 죽음에 대한 것이기에, 때로 피를 흘리는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다. 《늑대가 있었다》는 기후 위기로 환경을 지키는 일이 더욱 중요해진 세상에서, 독자들에게 책을 덮은 뒤에도 한동안 가슴 깊은 울림과 전율을 남길 것이다.

작가 소개

◆ 저자 소개
샬롯 맥커너히 Charlotte McConaghy
1988년 호주 시드니 출생. 호주 영화 텔레비전 및 라디오 학교(AFTRS, Australian Film Television and Radio School)에서 시나리오 창작(Screenwriting) 및 스크린 아트(Screen Arts) 두 분야의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20년에 발표한 《마이그레이션(Migrations)》은 작가의 데뷔 소설이자 전 세계 25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된 베스트셀러다. 《타임(Time)》 선정 ‘2020년 꼭 읽어야 할 책 100선’ 및 《인디넥스트(Indie Next)》 《아마존(Amazon Editors’ Pick)》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os Angeles Times)》 《라이브러리 저널(Library Journal)》 《굿리즈(Goodreads)》 《반스앤노블 디스커버(Barnes and Noble Discover)》 외 다수의 매체에서도 올해의 책 및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2022년 더블린 문학상(Dublin Literary Award) 후보, 2021년 퀸즐랜드 문학상(Queensland Literary Awards) 최종 후보, 2020년 굿리즈 초이스 어워드(Goodreads Choice Awards) 소설 부문 후보, 2020년 러블리북스 커뮤니티 어워드(LovelyBooks Community Award) 독자상 소설 부문 후보에 올랐다.
《늑대가 있었다(Once There Were Wolves)》는 2021년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워싱턴포스트(Washington Post)》 《인디(Indie)》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고, 《허드슨 북셀러(Hudson Booksellers)》 《뉴스위크(Newsweek)》 《이달의 책 클럽(Book of the Month Club)》 등 다수의 매체에서 추천 도서 및 올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2022년 인디 북어워드(Indie Book Award) 소설 부문, 노틸러스 북어워드(Nautilus Book Awards) 금상, 데이빗 어워드(Davitt Award) 소설 부문을 수상했고, 2021년 굿리즈 초이스 어워드 독자 선정 올해의 소설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인디넥스트》 추천 도서 1위에 등극했다.


◆ 역자 소개
윤도일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번역한 작품으로는 《마이그레이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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