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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좋은데 외전4 ㄹㅈㄷ
너무재미있어서 거의 분기마다 복습하러오는데 왤케 다들별점이짠거죠…솔직히 어지간히 이장르 본분들이라면 이정도는 멜로로맨스장르로 받아들이실것같은데,의외로 공수캐릭터에 대해 안좋게 평가하셔서 제가 다 속상하네요. 저도 수어매지만 탈주할수준의 나쁜 상황은 없다고 봅니다. 전연인에 대한 서술도 의외로 현실적이고 어른들의 연애란 무엇인지 보여주는 글이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피폐물보시는 분들이면 이정도 작품은 눈감고 볼지경. 다들 불편하게 느끼실구 있는 포인트가 몇몇 있지만 고작 그것 따위로 폄하될 글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떤글이든 불편하지 않다면 오히려 재미없고 무미건조한 전개일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어쨌건 제 인생작 인생수 인생공입니다.수치스러운구간 잠깐 참고 넘기면 밤새 보게될정도로 너무 재미있고 작가님이 어색하지 않게 풀어가셔서 모든맥락 납득가능입니다.고민하시는분들 저믿고 한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려요~~이제것 샀던bl작품중에 돈 1도 안아까운 작품 1위!!!
여친과 8년 연애 후 차인 헤테로수와 구남친 때문에 커밍아웃하고 비난받던 게이공이 만나 으른연애하는 이야기예요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언뜻 보이는 공의 주저와 불안이 어디서 기인하는지 알아주는 수가 있어서 서로에게 벤츠공 벤츠수예요 읽는 동안 현실적인 이야기와 고민이라고 생각했어요 사회의 날선 시선과 뒷담화들, 연애하며 보이는 이전사람의 흔적들, 그걸 감추는 또는 알아주는 두 사람 그래서 더 몰입하며 볼 수 있었고 어른들의 사랑이란 게 이런거지 싶었어요
계속 봐야하나 고민중이에요...미인공이라 이쁜거 알겠는데요!!! 그 언급이 한페이지당 한꼴로 나오는것같아요.
서브수 있는 줄 알았으면 안 샀을텐데... 이 정도면 키워드 수정 진지하게 생각해보셔야 할 거 같아요
주인공들의 매력도 스토리도 좋은데요.. 마음 한켠 불편한 건 어쩔 수 없이 내가 주인공보다 미성숙해서인지..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네요..ㅜㅜ
내용 한줄 요약 - 서브수, 원앤온리 관련 불호 에피소드/키워드를 이렇게 읽은 독자도 있다. 참고로 저는 본투비수어매임. 스포일러(?) 있습니다_ 저는 여기서 거론되는 이 동네 불호 키워드에 역치가 굉장히 낮은 독자인데요. 하지만 몇 년 전 ㅈㅇㄹ연재로 읽었던 이 소설의 연이은 외전 출간을 보고도 딱히 구입해서 읽을 생각을 안 했던 이유는 리뷰에 등장하는 불호 키워드 때문이 아니라 수 캐릭터로 인한 공감성수치 때문이었습니다. 정작 몰카영상이나 타투, 질척대는 공의 전 연인은 기억이 희미할 정도로 딱히 크리티컬한 인상을 못받았던 터라 의아했어요. 내가 이 동네 키워드 개복치인데 이런 대장주급 불호 키워드가 기억에 없다니?? 의아했지만 불호 리뷰를 읽다 보면 나는 절대로 소화 못할 내용이라 카트에 담아두고 계속 결제를 미루고 미루었는데 그러는동안 개복치 근육이 단련됐는지ㅋㅋ 이번에 드디어 전권 구입하고 차근차근 읽었습니다. 결론은, 진작 읽을 걸 후회막심... 연재로 읽을 땐 놓쳤던 섬세한 감정선이 새삼 참 좋더군요. 차한준은 일은 물론이고 연애도 최선을 다하는 사람입니다. 이유는 삶의 목표이자 꿈인, 평생의 연인을 만나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해서인데요. 그래서 차한준은 헤어진 연인에게도 예의를 지키고자 하는, 파탄난 연애일지언정 그조차 긍정적인 에너지로 수용하고자 마지막까지 상대를 배려하는 성숙한 연애를 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그런 한준을 누구보다 이해하는 우진인만큼 김현수가 보낸 동영상을 모른 척 숨겼던 것도 한준이 삶의 지표로 고수해왔던 일련의 가치를 지켜주고 싶어서라고 이해했어요. 연애도 이별도 최선을 다했던 한준이 더는 끝난 연애 때문에 자책하지 않길 원하거든요. 동영상과 관련하여, 구마 시점을 보니 차한준의 뜨거움의 차이가 보이더군요. 우리는 때로 짐승의 관점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깨달음을 줬던 구마 시점ㅋㅋ 곁가지를 쳐내면 의외로 본질은 단순하고 명료하죠. 단적으로 한준이 사랑한다고 고백한 연인은 그의 평생에 우진이 유일합니다. 사실 동영상 에피소드는 전후 맥락이 중요한데(동영상은 매개체일 뿐) 저는 이때 우진의 대처가 뭔가 서툰 가운데 참 다정하고 따뜻하고 멋있었어요. 이래서 한준이 우진을 자신이 본 중에 가장 근사하고 탐나는 사람이라고 했구나 했습니다. 더불어 그전에 내게 공감성수치를 안겨준 우진을 용서했고요. 참고로 동영상과 메시지를 받은 우진이 김현수를 향해 '이 ㅈ만한 새끼가' 일갈했을 때 그 상쾌함이란. 내 안의 소녀 감성을 후벼팠...팔 뻔했던 김현수의 요구- 타투, 커밍아웃 등을 차한준이 받아준 것도 그게 차한준 방식의 최선을 다하는 연애였다고 하니 그닥 거슬리지 않았어요. 김현수 뿐 아니라 과거 다른 연인들한테도 늘 최선을 다했다던 차한준이고 보면 김현수가 특별한 게 아니라 그냥 그게 차한준의 연애방식인 거죠. 또한 최선을 다했으므로 헤어지면 감정의 찌꺼기를 남기지 않고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거고요. 물론 상대에겐 다정이 독이 되는 케이스라 김현수처럼 질척이는 구남친이라는 부작용을 낳기도 하지만. 연인이 아닌데도 배려하고 고려하고 의식한 건 우진이 처음(이자 마지막)인데 그러고 보면 최한준에게 김우진은 처음부터 예외였네요. 과연 첫눈에 반한 사람답죠. 참 일관성 있는 차한준씨. 원앤온리의 거대한 암초인 구남친 김현수에 대한 차한준의 태도는 외전3(공시점)에서 보다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그나마 자신이 결코 이해하지 못할 거라 생각했던 남자를 아주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다. 함께 할 수 없는 사람을 갈망할 수도 있다는 것. 같이 있음으로써 고통만 커질 관계를 놓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 이성적으로는 이해될 수 없는 짓거리들을...때로는 감정이 앞서서 저질러 버린다는 것. 그것이 몹시도, 괴롭다는 것.' 인용한 부분은 (이 시점)본인은 아직 자각하지 못하지만 우진을 맹렬하게 짝사랑중인 차한준이 자신의 개인적,사회적 한계로 김우진을 가질 수 없다고 체념과 미련을 반복하고 그런 낯선 자신을 관조하는 과정에서 김현수의 집착과 괴로움을 역지사지로 이해하는 대목인데요. 이렇듯 자타공인 이해타산적이고 계산적인 차한준에게 유일한 예외, 원앤온리가 우진입니다. 결국 한준이 제 인생의 목표이자 꿈인 가족=평생의 연인=우진을 움켜쥘 수 있었던 건 일도 연애도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살았던 과거의 차한준이 현재의 차한준에게 보낸 선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리뷰 중에 '벤츠공 벤츠수'라는 표현이 있는데 저는 이 표현에 공감합니다. 여기에 '서로에게'를 붙여야겠지만. 참고로 리뷰를 먼저 읽고 덜덜 떨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읽었던, 투자자 문제로 우진이 김현수를 찾아가는 외전도 저는 우진이 짠하고 대견했어요. 얘네들은 평생 흔들리지 않고 서로를 단단하게 지탱하고 의지하며 사랑하겠구나 확신이 들었던 에피소드였습니다. 덧붙이자면 소설 초반에 한준이 야기한 혼란에 다리 한 짝 걸치고 헤매던 시기에 우진이 벌였던 항마력을 시험하던 에피소드에 비하면 매우 건전하고 좀 과격하지만 정신차리고 보니 눈물을 찍은 절절한 에피소드였습니다. 물론 개취입니다. * 책에 오탈자 다수 있어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수정되길 바랍니다.
재미있어보여서 100년대여로 구매한 작품인데 100년 대여로 구매해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드는 작품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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