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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생들 상세페이지

동창생들

  • 관심 136
비욘드 출판
총 4권
소장
단권
판매가
3,000 ~ 4,000원
전권
정가
14,000원
판매가
14,0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9.10.1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2839188
ECN
-
소장하기
  • 0 0원

  • 공조자들 (외전)
    공조자들 (외전)
    • 등록일 2020.07.07.
    • 글자수 약 10만 자
    • 3,000

  • 동창생들 3권 (완결)
    동창생들 3권 (완결)
    • 등록일 2019.10.14.
    • 글자수 약 11.4만 자
    • 3,200

  • 동창생들 2권
    동창생들 2권
    • 등록일 2019.10.14.
    • 글자수 약 12.6만 자
    • 3,800

  • 동창생들 1권
    동창생들 1권
    • 등록일 2020.07.07.
    • 글자수 약 13.8만 자
    • 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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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학원/캠퍼스물
*작품 키워드: 소꿉친구, 친구>연인, 첫사랑, 재회물, 애증, 서브공있음, 다정공, 헌신공, 강공, 능글공, 집착공, 재벌공, 순정공, 상처공, 절륜공, 미인수, 단정수, 무심수, 상처수, 능력수, 오해/착각, 전문직물, 정치/사회/재벌, 시리어스물, 사건물, 성장물
*공 : 정윤재 - 29세. 서울중앙지검 기획수사부 검사. 유명 국회의원의 외동아들로 명석한 두뇌와 눈길 끄는 외관을 동시에 지녔다. 학창시절 정우현을 내내 괴롭히다가도 결정적인 순간 다정하게 굴었던 미스터리한 인물. 10년 만에 재회한 후에는 ‘한배를 탄 사이’라는 핑계를 대가며 정우현의 일상에 사사건건 개입하기 시작한다.
김도경 - 29세. 국내 5대 기업인 신헌그룹 일가의 3세. 신헌핀테크 대표로 있다. 각종 사건사고를 일으킨 탓에 세간에는 ‘신헌그룹 또라이’로 알려져 있다. 학창시절에도 소문난 문제아였으며, 정우현을 괴롭히는 한편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10년 만에 재회한 후, 김도경 전담 정보관이 된 정우현을 이상할 정도로 반갑게 맞이한다.
*수 : 정우현 - 27세. 경찰청 정보국 경위. 예쁘장한 외관과 달리 꼿꼿한 성품과 강한 자기주장을 지니고 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불미스러운 사건을 겪은 후 일부러 타인에게 무심하게 대하며 일에만 몰두해 왔다. 그러다 10년 만에 정윤재와 김도경을 다시 만나고, 내면 깊숙이 묻어둔 그들에 대한 각기 다른 감정을 깨닫기 시작한다.
*이럴 때 보세요: 10년 만에 재회한 동창들이 성장하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지독하게 고집스럽고, 지독하게 아픈 내 첫사랑.”
동창생들

작품 정보

불미스러운 일로 고등학교를 자퇴한 지 10년, 문제의 동창생들을 다시 만났다.

정우현에게는 학창시절 내내 골치를 썩였던 ‘두 명의 개새끼’가 있다. 한 명은 중앙지검 검찰 정윤재, 또 한 명은 재벌 3세로 신헌핀테크 대표를 맡고 있는 김도경.
그들과 헤어진 지 10년이 흐르고, 경찰이 된 정우현은 종종 업무 과정에서 검찰인 정윤재와 마주치기 시작한다. 과거를 잊기 위해 노력해 온 정우현으로서는 이 만남이 괴로운 한편 신경 쓰인다.
어느 날 정우현은 정보국장의 지시에 따라 김도경의 뒷조사를 맡게 되고, 이를 계기로 같은 사건을 담당 중인 정윤재와 본격적으로 엮인다. 그러면서 학창시절 벌어진 문제의 사건 이면에 존재하는 또 하나의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데….


[본문 중]

“안 아파?”
망설이다가 질문을 건넸다. 정윤재는 말이 없었다. 참다못한 정우현이 보다 정윤재를 똑바로 바라봤다.
“안 아프냐고 내가 물었….”
“너, 반말한다. 나한테.”
기묘하게 나긋한 대꾸였다. 정우현의 턱 끝이 움찔했다.
“이번이 열 번째지. 10년 만에 만나고 나서 서로 마주친 거.”
정윤재의 팔꿈치를 감싸고 있던 천이 주르르 흘러내렸다. 정우현의 고개가 서서히 수그러들었다. 가느다랗게 한숨을 쉬며 구급상자를 뒤졌다. 입을 꾹 다문 채 포비돈요오드를 꺼내 정윤재의 팔꿈치를 적셨다. 딱딱한 가슴 근육이 움칠하는 게 보였다. 지금까지 눈 하나 깜짝 안 하던 놈이, 이건 제법 아팠던 모양이다.
“가만히 있어.”
“정우현.”
“일단 약 좀 바르고.”
“잘 지냈냐. 10년 동안.”
약을 바르던 손가락에 지긋이 힘이 들어갔다. 안 그래도 어둑한 차 안이 부쩍 가마득했다. 고개를 가로저은 정우현이 중얼거렸다.
“너하고 상관없어.”
“난 자주 궁금했는데.”
정윤재가 피식 웃었다. 정우현의 눈가에 힘이 들어갔다.
웃어. 네가 감히.
지금 이 순간, 정우현에게는 하고 싶은 말이 많다. 차마 꺼내지 못한 이유는, 그 모든 것들을 표출하기에는 사람의 언어력이 한없이 유한하기 때문이다. 자퇴하기 직전 정윤재에게 느꼈던 서운함과 배신감, 거기서 나비 효과처럼 파생되다 완성된 과거의 응어리. 그런 것들은 단순히 몇 마디 말로 환산할 수 없는 것이었다.
중요한 건 이제 더 이상 정우현과 정윤재는 고등학교 3학년생이 아니라는 거다. 동시에 지금 그들이 있는 곳도 그때의 교실이 아니다. 정윤재가 10년 전에 비해 더 커진 키와 어깨, 흉곽을 지니는 동안 정우현 역시 많은 측면에서 변했다. 남성다운 외관이야 지금의 정윤재와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할지 몰라도, 스스로 변했다고 생각하는 많은 것들이 있다.
그 변화 중 하나는 아버지의 부재였다. 정우현은 더 이상 집에 들어가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밥을 주지 않을까 봐 눈치를 봐야 하는 서늘한 거실도, 쫓겨날까 봐 가슴 조이며 지새우던 밤도 없다. 단지 그 변화만으로 정우현은 비로소 사람이 될 수 있었다. 반쪽짜리 병신이 아니라.
“내가 밉지. 정우현.”
탁한 음성이 들려왔다. 정우현의 고개가 올라갔다. 차분한 정윤재의 낯이 보였다. 목구멍이 텁텁했다. 아니라고 할 수 없었다.
“이런 얘기 하면 너는 웃기겠지만.”
담담한 말이 이어졌다.
“나도 네가 미웠어. 잠깐.”
정우현의 목덜미가 경련했다. 정윤재의 표정에는 일말의 변화조차 없었다.

*

‘쿨럭.’
피를 토한 한세진이 바닥을 굴렀다. 한숨을 쉰 정윤재가 김도경의 어깨를 끌어당겼다.
‘그래, 알았고. 일단 그만하면 됐어.’
‘아니. 지금 패는 건 한세진 개새끼 때문이 아닌데.’
김도경이 태연하게 웃었다. 정윤재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몸을 꼿꼿하게 세운 김도경이 힐긋 나를 한 번 보고, 다시 정윤재를 봤다. 정윤재에게 시선을 꽂은 시간이 유독 길었다.
‘방금 전에 아주 좆같은 일이 일어난 것 같은 좆같은 예감이 들어서. 기분이 좆같아서 패는 거야. 그러니까 신경 쓰지 마라. 윤재야.’
김도경의 어깨에 올라가 있던 정윤재의 손에 불끈 힘이 실렸다. 손목에 두드러지는 힘줄이 현현했다. 헛헛하게 웃은 김도경이 몸을 돌렸다. 나는 마른 침을 삼켰다.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 둘 사이가 미묘하게 삐걱거리기 시작한 게.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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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5

구매자 별점
2,427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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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섹텐 사건 호흡 과거 서사 뭐하나 빠지질 않네,,,, 내 취향 닥세 당신 그 자체인가봐,,,,

    kat***
    2025.02.25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goa***
    2025.02.23
  • 묵은지였는데요..왜 이제야 깐거죠? 대존잼입니다ㅠㅠ 이공일수 원래 안 보는데 와 이럴 수도 있군요!!!! 인물들 다 매력적이고요ㅠㅠ 작가님 필력 대박이네요!!! 작가님 사랑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다작해주세요!!!!!!!

    jih***
    2025.02.02
  • 이렇게 섹시한 이공일수 작품은 내 처음 봅니다 페이지 넘어가는 게 아까워서 심장 부여잡고 천천히 봄 ㅠ 작가님 다작 부탁드려요

    mnb***
    2025.01.18
  • 청게부분개존잼ㅠㅠㅠ

    yb4***
    2025.01.11
  • 치명질척청게 부분에서 더 섹텐이 느껴지는듯 과거 공 행동 중에서 별 하나 빼고 싶은 부분 있는데 걍 전체적 분위기가 좋아서 별다섯개

    j18***
    2025.01.08
  • 이공일수 안좋아하는데. 이건 좋았어요.

    gom***
    2025.01.06
  • 제가 왜 이걸 이제 읽은거죠.. 작가님 필력이 너무 좋아요 제가 찾아헤매던 문체들입니다ㅠㅠ 다른 작품들도 죄다 구매하러갑니다 작가님 사랑해요

    mis***
    2025.01.05
  • 작가님의 이후 작품들과 달리 은근한 상황 암시들이 이야기를 흥미롭게 만들어서 좋았어요. 잘 짜여진 플롯 덕분애 즐겁게 읽었습니다.

    ryu***
    2025.01.04
  • 2권 중반부터 조금 늘어지는 감이 없지않아 있네요.도경이 감정이 너무 흐지부지하게 끝났어요

    ina***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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