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벚꽃이 피었다 상세페이지

벚꽃이 피었다

  • 관심 0
셀렉트
리디셀렉트에서 바로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소장
종이책 정가
12,800원
전자책 정가
30%↓
8,960원
판매가
8,960원
출간 정보
  • 2017.03.17 전자책, 종이책 동시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0.3만 자
  • 6.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56054193
ECN
-
벚꽃이 피었다

작품 정보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그 사람과 함께 벚꽃을 보고 싶다.”

벚꽃 흩날리는 계절
조금 서투른 남자와 여자의 일곱 가지 사랑 이야기

벚꽃을 모티브로, 사람과 사람의 마음이 연결되는 순간을
선명하게 그려낸 벚꽃 테마 소설

독특하고 감각적인 문장으로, 상실에 익숙한 청춘, 타인과 관계 맺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내면세계를 섬세하게 묘사하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는 치하야 아카네의 『벚꽃이 피었다』가 출간됐다.

벚꽃은 봄의 전령이다. 봄이 찾아올 무렵, 벚꽃이 피기를 기다리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벚꽃과 함께 사랑을 떠올리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벚꽃이 피었다』는 눈처럼 흩날리는 벚꽃의 계절에 자신의 사랑을 떠올려볼 수 있는 벚꽃 테마 소설이다. 벚꽃을 모티브로 사람과 사람의 마음이 이어지는 순간을 선명하게 그려낸 이 소설집에는, 외롭고 서투른 남녀의 깨져버린 사랑을 그린 슬픈 밤 벚꽃의 이야기, 사람의 마음을 먹어 그 사람의 마음을 자유롭게 해준다는 여우 이야기, 푸른 벚꽃의 문신을 필사적으로 찾는 여자의 이야기, 죽은 할머니의 집 벚나무 그루터기에 등장하는 소녀 유령의 이야기 등 아름답고 쓸쓸한 일곱 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조용하게 집중시키는 이야기 속에 일곱 가지 벚꽃의 풍경, 일곱 가지 마음의 표정이 선연하다.

작가

김미형
학력
주오대학교 박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편의점 30년째 (니시나 요시노, 김미형)
  • 돈과 나 (마루야마 슌이치, 김미형)
  • 그리고 생활은 계속된다 (이나가키 에미코, 김미형)
  • 마이 룰 (히스이 고타로, 다키모토 요헤이)
  • 벚꽃이 피었다 (김미형, 치하야 아카네)
  • 퇴사하겠습니다 (이나가키 에미코, 김미형)

리뷰

3.5

구매자 별점
2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 아주 오래전, 친하게 지내던 잉꼬부부가 있었다. 성실하고 믿음이 좋으며 똑똑하고 상냥하고 살림 잘 하는 오빠(이게 얼마나 어려운 조건인지 교회 다녀본 사람들은 다 안다)와 애교 많고 다정하고 너그러운 언니와의 만남은 어느 데 하나 흠잡을 데가 없었다. 특히 집안의 반대를 극복한 드라마틱 연애와 결혼 이야기는 두 사람의 ‘천생연분’을 의심하지 않게 했다. 그러나 십여 년이 지나 알게 된 두 사람의 현실은 나의 예상과 너무나 다른 곳에 있었다. 두 사람은 아이를 가질 수 없었다. 무자녀 주의자인 나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단 하나의 어려움 때문에 관계는 깨어졌고, 각자는 다른 사람과 재혼해 (아이를 갖지 않고, 혹은 아이를 여러 명 갖고) 너무나 다른 삶을 또 달리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첫 꽃》의 에피소드를 읽으며 잠시 그들을 생각했다. 인간은 복잡한 존재다. 그에게 가장 결정적인 사건이 무엇인지 타인은 절대 알 수 없다. 각자가 품고 있는 절대적인 무엇 때문에 사람들은 상처를 얻고, 한편으로 이야기를, 개성을 얻는다. 『벚꽃이 피었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평범하지 않다. 조금씩, 아니 많이 비뚤어진 데가 있는 이들이라고 말하는 것이 옳을지도 모른다. 책표지에는 “조금은 서투른 남자와 여자의 일곱 가지 사랑 이야기”라는 문장이 인쇄되어 있다. 나는 서툴다기보다는 불안한 남녀라고 말하고 싶다. 일곱 이야기의 주인공은 각자의 상처를 더 아프게 하는 것으로 자기 존재를 확인한다. 무표정한 미술관 직원, 남편이 잊지 못하는 사별한 아내 때문에 자기를 상처 주는 여자, 아빠에게 상처받은 엄마를 미워하면서 자기의 여성성을 불안해하는 아이, 뚱뚱한 외모에 부끄러워하면서 자신을 낮추는 남자, 사회성 떨어지고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것 없는 도서관 아르바이트생, 소녀의 유령을 보는 부정한 욕망을 지닌 소녀를 통해 우리 모두는 성치 못한 인간이라는 것을 확인한다. 그리고 나 역시 성한 데 없는 상처투성이, 불안해서 비뚤어진 인간이란 데에서 안심한다. 구구절절 적었지만 이 책의 위로는 《작가의 말》에서 폭발하고 맺음한다. “사람은 서로를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다고 나는 생각한다. 하지만 이어질 수는 있다. 아름다운 것, 다정한 것, 강렬한 것, 마음을 뒤흔드는 그런 것들을 접하면 사람의 마음은 한순간에 움직인다. 그럴 때에 교감할 수 있는 누군가를 만난다면, 무척 행복한 일이다. 그 순간은 분명 그 사람을 지탱해줄 것이다.” 부족하고 복잡한 인간 가운데 우리는 함께 불안하고 함께 서글퍼도 좋을 한 사람을 찾아 헤맨다. 교감할 수 있는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 나는 진심으로 언젠가의 봄날, “그 사람과 함께 벚꽃을 보고 싶다”

    kno***
    2018.06.11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일본 소설 베스트더보기

  •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 (세스지, 전선영)
  • 이상한 집 2 (우케쓰, 김은모)
  • 고백 (미나토 가나에)
  • 입에 대한 앙케트 (세스지, 오삭)
  • 우중괴담 (미쓰다 신조, 현정수)
  • 죽은 자의 녹취록 (미쓰다 신조, 현정수)
  • 노르웨이의 숲 (무라카미 하루키, 양억관)
  • 이상한 집 (우케쓰)
  • 이상한 그림 (우케쓰, 김은모)
  • 해바라기가 피지 않는 여름 (미치오 슈스케)
  •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 상 (요네자와 호노부, 김선영)
  • 흉가 (미쓰다 신조, 현정수)
  • 아리아드네의 목소리 (이노우에 마기, 이연승)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양윤옥)
  • 용의자 X의 헌신 (히가시노 게이고, 양억관)
  •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 (미쓰다 신조)
  • 보기왕이 온다 (사와무라 이치, 이선희)
  •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이치조 미사키, 권영주)
  • 엘리펀트 헤드 (시라이 도모유키, 구수영)
  • 봄철 한정 딸기 타르트 사건 (요네자와 호노부, 김선영)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