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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인생의 이야기 상세페이지

당신 인생의 이야기

Stories of Your Life And Others

  • 관심 25
소장
종이책 정가
14,500원
전자책 정가
30%↓
10,150원
판매가
10,150원
출간 정보
  • 2016.10.31 전자책 출간
  • 2016.10.14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3.4만 자
  • 7.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56057897
ECN
-
당신 인생의 이야기

작품 정보

머리를 쓰는데 가슴이 뜨거워진다!
이렇게 가슴 벅찬 SF라니!

최고의 과학소설 작가, 테드 창 작품 영화화!
「시카리오」 드니 빌뇌브 감독, 11월 개봉작 SF 「컨택트」 원작!

전혀 다른 차원의 소재와 전혀 다른 스타일의 전개로
최고의 과학소설에 수여되는 모든 상을 석권한 엄청난 소설!

단 한 권의 작품집으로 “전 시대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과학 단편소설 작가 중의 한 명”이라는 명성을 얻은 테드 창의 『당신 인생의 이야기』가 출간됐다. 최고의 과학소설에 수여되는 네뷸러상, 휴고상, 로커스상, 스터전상, 캠벨상, 아시모프상, 세이운상, 라츠비츠상을 모두 석권한 이 책은 과학이 줄 수 있는 최고의 지적 상상력과 소설이 줄 수 있는 최고의 철학적 사유를 선사하는 특별한 책이다. 통찰력 있는 주제를 우아하고 적격한 문체로 풀어나가는 『당신 인생의 이야기』는 SF 소재를 언급할 필요도 없이,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의 서가에 반드시 꽂혀 있어야 하는 작품이다. 아이디어를 압축해 중·단편으로 내놓은 결과물은 그 밀도가 기가 막힐 지경이다. 기막힌 상상력을 품고 있으면서도 읽고 나면 엄청난 감동이 밀려오는 여덟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는 이 작품은 전 세계 15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2017년 초, 그의 두 번째 작품집이 「엘리」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두 번째 작품집에는 미발표 신작 단편을 포함한 일곱 편의 작품이 실린다.

작가

테드 창Ted Chiang
국적
미국
출생
1967년
학력
브라운대학교 물리학, 컴퓨터 공학
데뷔
1990년 단편 소설 '바빌론의 탑'
수상
2017년 제69회 미국 작가 조합상 각색상
2007년 네뷸러상
2002년 휴고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당신 인생의 이야기 (테드 창, 김상훈)
  • 숨 (테드 창, 김상훈)
  • 소설로 읽는 내 인생의 영화 (테드 창, 세라 워터스)
  • 에스에프널 SFnal 2021 Vol. 1 (S. L. 황, 켄 리우)

리뷰

4.4

구매자 별점
415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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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 전에 읽고 조금 써놨던 글에 내용을 조금 덧붙여서 올려 봅니다. 이벤트 참가를 날로 먹으려는 속셈이었지만 완전 날로 먹지는 못하겠네요. 2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는 책 속의 개별 단편 제목만 봐서는 내용이 뭐였는지 가물가물합니다. 그래도 모든 작품이 훌륭해서 감탄했던 건 기억 납니다. 테드 창은 우리 시대 최고의 SF 작가가 아닐까 해요. 지금까지도 기억이 꽤 많이 남아 있는 단편은 ‹바빌론의 탑›과 ‹영으로 나누면›, ‹일흔두 글자›, ‹네 인생의 이야기›입니다. 무엇보다 ‹네 인생의 이야기›가 최고였죠. 많이들 그랬겠지만, 저는 ‹네 인생의 이야기›를 영화로 먼저 봤습니다. 처음에는 영화 보기 전에 원작 소설을 먼저 읽으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영화를 먼저 봤었고요. 영화에 이어서 원작 소설까지 읽고, 다른 사람들이 영화와 소설에 관해 뭐라고 해놨는지를 보면서 여운을 즐기다가, 많은 사람이 제법 중요한 것 한 가지를 놓치지 않았나 싶더군요. 이후 내용은 살짝 스포일러일지도? ‹네 인생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작품에 등장하는 외계 언어의 비선형적(nonlinear) 시간관념이라는 놀라운 아이디어에 감탄하게 됩니다. 영화는 원작의 핵심을 영화적 문법으로 탁월하게 옮겼다는 점에서 원작 못지않게 훌륭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원작 소설은 '글'이라는 매체 특성상 영화보다 비선형성이 훨씬 뚜렷합니다. 그래서 영화를 봤으면 원작 소설을 반드시 읽어야 합니다. 그런데 영화의 원제목 ‹Arrival›은 중층적인 의미가 있는 제목이겠고, 무엇보다 원작 소설 제목 ‹네 인생의 이야기›에서 말하는 '너'의 Arrival을 가장 중요하게 뜻하는 제목이 아닐까 합니다. 이때 Arrival의 의미는 '탄생.' 그리고 소설의 마지막은 그 예정된 탄생을 위해 정해진 길을 가는 주인공의 독백입니다. 이것은 또한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도달'(Arrival)하고 있는 주인공의 현재 상태이기도 하고, 미래를 향해 묵묵히 걸어갈 수 있게끔 변화한 주인공의 '재탄생'이기도 하며, 궁극적으로 인류 재탄생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원작 소설 원제목의 의미를 재창조한 탁월한 제목이며, 원작보다 나은 제목이라고도 생각합니다. 그에 비하면 한글 제목 ‹컨택트›는 표면적인 소재를 드러내는 데 그친다는 점에서 마음에 안 들어요. 이런 생각을 하면서, 저는 ‹Cats In The Cradle›이라는 노래를 떠올리기도 했습니다. "My child arrived just the other day"(내 아이가 그저께 태어났어)로 시작하는 노래죠. 그리고 영어 단어 'arrival'이 '탄생'을 뜻하는 용례를 모르고(또는 무시하고) '도착'이라는 화두만으로 '너'의 '도착'으로 의미를 연결하는 영화평론가 이동진 본좌의 영화평도 인상 깊더군요. 저에게 ‹네 인생의 이야기›는 영화에서 출발해서 소설로 arrival한 작품이었습니다.

    wag***
    2024.09.10
  • 테드 창 소설은 <종이 동물원> 딱 한 편만 읽었었는데, 그 책이 가장 말랑하고 이해하기 편한 책이었구나 싶다. 이번에 읽은 <당신 인생의 이야기>에 실려있는 작품들은 당췌 몰입하기 힘들 정도로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 그저 어렴풋이 ’종교 얘기를 하는구나‘ ’이름을 붙이면 생명이 생기는가보구나‘ ’자신이 믿고있던 세계가 깨져서 혼란스러워하는구나‘ ’아름다움이라는 가치판단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가보다‘ 뭐 이런 정도 이해했을 뿐. 자신의 무지함을 탓하며 읽다보니 슬그머니 짜증까지 치밀었던 것은 안 비밀. 일단, 영화 <컨택트>의 원작을 찾아 읽었다는 것으로 만족하고 싶다. 영화도 아직 못봤는데 하도 여기저기서 내용을 들어서 소설이 별로 재미없을까 싶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는. 외계인들의 언어체계를 알아내기 위한 지구인 언어학자의 접근법도 너무나 신기했고, 그런 식의 언어체계를 상상해낸 테드 창의 상상력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테드 창의 소설들은 일단 ‘당연시되는 것에 의문을 품고 “만약~?”이라는 지적인 사고실험을 하는 것’이라는 비유가 정말 딱 맞는다. 어쩜 이런 상상을 해서 소설을 전개할까 싶은 의외성이 특징인듯. 여기저기에서 참고한 각 작품들에 던지는 ‘만약’들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책 읽기 전에 한 번 봤으면 훨씬 이해하기 좋았을텐데 살짝 아쉽다. -만약 성서 속의 그 탑을 쌓아올려 실제로 ‘하늘의 천장’에 닿는다면 어떻게 될까? _「바빌론의 탑」 -만약 인간의 지능이 인공적으로 계속 강화된다면 우리는 무엇을 원하게 될까? _「이해」 -만약 외계의 생명체가 지구를 방문하고 지구의 언어학자가 그들의 언어를 배우게 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_「네 인생의 이야기」 -만약 한 수학자가 수학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증명을 도출해내게 된다면? _「영으로 나누면」 -만약 일흔두 글자만으로 무생물에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된다면? _「일흔두 글자」 -만약 인류과학자들의 지성이 인류의 과학 발전을 따라갈 수 없게 된다면? _「인류 과학의 진화」 -만약 전능한 신과 그의 천사들이 정기적으로 지구를 방문하여, 사람들에게 축복과 고난과 응징을 배분한다면? _「지옥은 신의 부재」 -만약 외모의 아름다움과 추함을 느끼는 뇌의 기능을 임의로 차단할 수 있다면, 당신의 선택은? _「외모 지상주의에 관한 소고 : 다큐멘터리」 __________ 나는 처음부터 나의 목적지가 어디인지를 알고 있었고, 그것에 상응하는 경로를 골랐어. 하지만 지금 나는 환희의 극치를 향해 가고 있을까, 아니면 고통의 극치를 향해 가고 있을까? 내가 달성하게 될 것은 최소화일까, 아니면 최대화일까? 이런 의문들이 내 머리에 떠오를 때, 네 아버지가 내게 이렇게 물어. “아이를 가지고 싶어?” 그러면 나는 미소 짓고 “응”이라고 대답하지. 나는 내 허리를 두른 그의 팔을 떼어내고, 우리는 손을 마주잡고 안으로 들어가. 사랑을 나누고, 너를 가지기 위해. 당신 인생의 이야기 | 테드 창, 김상훈 저 #당신인생의이야기 #테드창 #엘리출판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4.09.05
  • 실려있는 작품 하나하나가 매력적입니다. 딱딱한 문체가 글의 매력을 가중시키는 것 같아요...

    012***
    2024.09.04
  • 무척 사랑하는 영화 "arrival"의 원작이 궁금해 읽었습니다. 왜 그토록 사람들이 '테드 창'에 열광하는 지를 확인한 작품입니다. 난해한 과학 지식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겠지만, 충분히 읽어볼만한 독창적인 문학세계를 쌓아올렸습니다. 강력히 추천합니다.

    alt***
    2024.02.10
  •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마침내 완독했습니다. 다 읽고나니 책표지가 책과 안 어울린다는 느낌이 듭니다....

    pal***
    2022.01.03
  • 이북으로 지금 읽고있어요. 재미있으면서도 어렵네요. 번역하신 분 고생하셨을 것 같아요. 내가 배움이 부족해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꼭 이렇게 어렵게 썼어야했을까요. 대학 때 미학 수업 교재 읽고 식겁한 기억이 나네요. 이런게 지적 부심같은 건가요.

    hee***
    2021.11.20
  • 테드 창이라는 작가를 알게 되고, 요즘 활약하는 동양 SF 작가에 대해서 조사하고 찾아서 읽게 된 계기가 된 책입니다. 영화는 너무 아쉬었어요.

    fly***
    2021.09.24
  • 너무 재밌어요 이걸 이제야 보다니

    sod***
    2021.09.02
  • 난자가 혼자서도 태아가 된다면? 망자가 천국/지옥에 갔는지 알수 있다면? 미추의 구분이 없어진다면? 단순한 가정을 던지는 것은 어린아이도(혹은 어린아이만) 할 수 있는 일이지만, 그 가정을 세계관으로 만들고 그 안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극적으로 드러내는 재능에 독자의 뇌가 얼마나 짜릿한지 모르겠다. 아직도 읽을 작품이 많이 남아 있어 행복하다. 테드 창은 천재야.. 라는 말을 수십번 되뇌었다. 이과적 소양이 부족해서 이 책을 온전히 즐기지 못했음. 순전히 개인적 질투심과 좌절감에 별 하나 뺌.

    chi***
    2020.10.01
  • 작가는 과학적으로 아주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이해를 못할뿐일까요ㅜㅜ 몇 작품은 읽다가 스킵했습니다 설익은 쌀을 씹는 느낌이어서요..

    min***
    20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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