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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의 뜨거운 순간 상세페이지

내 생의 뜨거운 순간작품 소개

<내 생의 뜨거운 순간>

1년 중 가장 뜨거운 계절, 8월. 2W매거진에서는 살면서 가장 치열했던 순간, 혹은 나를 달아오르게 했던 무언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무덥고 지치는 현실을 살아가는 동안에도, 가슴 속 깊이 품은 열정은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힘이 된다. 일, 취미, 사람 등 다양한 카테고리 속에서 선보이는 에세이의 매력에 풍덩 빠져보시길. 연재코너 ‘멀리 떠나는 여자들’에서는 언어를 통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할머니들의 이야기 <오지게 재밌게 나이듦>을 만나 본다.


이 책의 시리즈


출판사 서평

앞으로 나에게 그렇게 열정적이고 뜨거웠던 순간들이 다시 올까? 하지만 다시 못 온다 해도 괜찮다. 이미 나에게는 뜨겁게 열정을 불태웠던 그 날들이 있으니까.
-아, 옛날이여! _ 모개

신춘문예 시즌이 되면 알 수 없는 열병을 앓다가 1월 1일이 되자마자 신문 지면에 발표된 당선작을 찾아 읽었다. 글과 당선 소감을 읽는 순간 열병도 사라지고 뜨거웠던 마음도 서서히 차가워졌다. 그렇게 십 년을 반복했다. 당선 소감을 끝내 쓰지 못했지만, 그 시절 소설은 내 젊음이 버틸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었다.
나는 매 순간 뜨겁고, 뜨거웠고, 뜨거웠으나 _ 목요일 그녀,

뜨겁게 사랑했고, 취하도록 술을 마셨다. 돈벌이와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방황했다. 학원 국어 강사로 돈을 벌면서 다른 직업인을 꿈꿨다. 20대엔 아직 젊으니 원하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을 거라고 자신했다. 노력하면 안 되는 일이 있겠냐고 큰소리쳤다.
일을 그만두고 나서야 제대로 뜨거워졌다! _ 유쾌한 주용씨

내 안의 열정의 크기가 예전과는 다르다고 해서 내가 그때만큼 자신감을 느끼지 못하리라 여기지 않는다. 아직은 뜨겁지 않을지라도 작은 불씨 또한 하나의 불이다.
태양을 향해 날아오르던 이카로스처럼 _ 달해슬
이렇게 마음은 뜨거워졌다. 나는 아직도, 내가 무얼 좋아하고 잘하는지 잘 모른다.
이제 겨우 하나를 알았다. 그렇게 나는 움직인다.
그렇게 나는 움직입니다 _ 김라면

허공에 느리게 펼쳐지는 손동작과 형형하게 펄럭이는 실크 치마, 발끝에 닿던 무대의 뜨거운 촉감, 사람들의 눈빛과 박수, 내 숨소리와 땀방울. 한여름의 매운 온도를 직접 발로 견뎌내고서는 마지막 리듬에 마지막 포즈, 그리고 하나, 둘, 셋, 넷. 음악 끝, 동시에 조명도 오프. 박수 소리 귓바퀴에 걸치고서, 하늘대는 긴 치맛자락 잡아내고 새처럼 날듯이 무대를 밖으로.
발바닥으로부터 _ 드므

처음 낚시를 다니던 시절, 영동고속도로의 강천터널을 지나 다리를 건너면 ‘강원도’ 표지판이 나오는 그 순간을 좋아했다. 시계 토끼를 따라 이상한 나라로 들어간 앨리스가 된 기분이었다.
시계 토끼를 따라가면 _ 전명원

일주일에 한 번 듣던 살사 수업이 곧 일주일에 두 번, 그리고 다시 네 번으로 늘어났고, 종국에는 밤마다 라틴음악을 라이브로 연주하는 곳을 찾아다니며 거의 매일 밤 춤을 추기 시작했다. 나는 살아있다고 생각했지만, 춤을 출 때마다 언제나 조금씩 더 살아났다.
빛나는 구두를 신고 뜨겁게 원투쓰리 _ 아리



어떤 달리기든 데드 포인트를 맞이하게 된다. 무리해서 억지로 오르막을 넘으려 하는 것보다 내 상태를 알고 무리하지 않고 빠져나가면 나머지 구간은 훨씬 수월하게 완주할 수 있다. 중요한 건 계속 발을 옮겨가는 것이다. 우울감에 몸부림치며 지나온 시간도 데드 포인트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데드 포인트를 통과하는 법 _ 램램

“늙는 건 내가 하던 것, 가지고 있는 것을 점점 하나씩 포기하는 거래.”
“나 그거 해봤어. 난 너무 빨리하게 된 거 아니야? 되게 씁쓸하네.”
포기를 받아들이는 능력 _ 암지

짠 내 나는 일들을 웃으며 넘길 수 있었던 건 함께 게임을 만드는 동료가 좋았고 생소하지만,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그 일에 심장이 뛰었기 때문이다. 그 해에 나의 SNS는 매일 여행 다니듯 화려했고, 새롭게 익히는 수많은 일이 너무나 즐거웠다.
내 안에 게임 본능 _ 이진언


저자 프로필

2W매거진

2021.05.1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Writing Women(2W). 여성 에세이 작가들이 주축이 되어 창간한 에세이 전문 월간 웹진입니다. 매달 전자책으로 발간되며, 여러 작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지는 독립잡지이기도 합니다. 글 쓰는 여성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통로이자, 즐거운 창작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연대하는 따뜻한 커뮤니티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저자 소개

2W매거진
여성 에세이 작가들이 주축이 되어 창간한 에세이 전문 월간 웹진입니다. 매달 전자책으로 발간되며, 여러 작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지는 독립잡지이기도 합니다. 글 쓰는 여성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통로이자, 즐거운 창작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연대하는 따뜻한 커뮤니티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목차

Theme_내 생의 뜨거운 순간

Part 1. 삶이라는 뜨거움
아, 옛날이여! _ 모개
나는 매 순간 뜨겁고, 뜨거웠고, 뜨거웠으나 _ 목요일 그녀,
일을 그만두고 나서야 제대로 뜨거워졌다! _ 유쾌한 주용씨
태양을 향해 날아오르던 이카로스처럼 _ 달해슬
그렇게 나는 움직입니다 _ 김라면

Part 2. 취미에 홀리다
발바닥으로부터 _ 드므
시계 토끼를 따라가면 _ 전명원
빛나는 구두를 신고 뜨겁게 원투쓰리 _ 아리
데드 포인트를 통과하는 법 _ 램램
포기를 받아들이는 능력 _ 암지

Part 3. 열정이 직업과 만날 때
내 안에 게임 본능 _ 이진언
하와이만 열다섯 번 _ 박성혜
중국어, 한 줄기 ‘빛’ _ 박혜진
나의 북극성을 바라보고 걸어갈 것이다 _ 시원
드라마 DNA _ 주시월
열전도 _ 영록

Part 4. 인연, 그 뜨거운 이름
K에 대해서 말하자면 _ 글에다가
뜨거운 연애의 기억들 _ 나비
부질없지만 뜨거웠던 이야기 _ sera
몰개성 지우기 _ 진영현

[연재]
멀리 떠나는 여자들 5 : 김재환 《오지게 재밌게 나이듦》 _ 나무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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