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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우리 사이 상세페이지

지구와 우리 사이작품 소개

<지구와 우리 사이>

다가오는 9월 7일은 UN이 정한 ‘푸른 하늘의 날’이다. 그만큼 기후 위기,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은 모두가 공감하는 주제다. 특히 아이를 키우고, 살림을 도맡아 하고 있는 여성 작가들에게는 더더욱 무거운 주제로 다가오는 환경 이야기를 다뤘다. 각자가 자신의 자리에서 어떤 실천들을 하고 있는지, 또 몰랐던 정보도 배워갈 수 있다. 전자책의 장점을 살려 필진들이 인용한 레퍼런스는 링크로 연동되게끔 했다. 연재 코너에서는 <서른다섯, 직업을 바꿨습니다>의 저자 이혜리 작가의 신비로운 일러스트와 에세이를 만나본다.


이 책의 시리즈


출판사 서평

맑은 물이 흐르던 옛날의 약수터가 조금은 그리워서 “엄마가 어릴 때는 여기서 물을 떠다가 마시고 그랬어.” 하고 말하자 아이는 놀란 눈치였다. “산에서 어떻게 먹는 물이 나와?” 하고 묻는 순수한 얼굴에 나는 어쩐지 미안해졌다.
선생님의 예언과 약수터_글에다가


나는 자꾸만 푸른 바다가 궁금하다. 품을 들여 깨끗하게 만들어낸 바다 말고, 원래 그 자리 그곳에 있었을 푸른 바닷말이다. 그곳에서 개헤엄을 배웠다던 아빠의 어린 시절, 다이빙을 즐겼다는 그의 친구들을 상상한다. 바다와 사람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웠을 그 공간을 떠올려본다.
그 때는 얼마나 깨끗했다고, 맑고 푸르렀지_김윤


지구는 점점 더워진다. 사람들은 길을 내고, 길은 사람을 이끈다. 그러므로 깊은 산간계곡이 전과 같기는 쉽지 않다. 남방한계선을 지켜내며 치열하게 오늘을 버텨내고 있을 열목어를 생각한다. 힘내주기를.
그곳엔 열목어가 산다_전명원

아끼는 기억이 뭐야?
나는 조용히 나에게 질문한다. 온통 풀밭이던 시골 할머니 댁에서 뛰어다니던 일, 연구실에서 조사 목적으로 새벽같이 산을 탔던 일, 스위스의 설산에서 종일 눈만 바라봤던 일, 매일 다른 하늘 사진을 찍던 일….
“다 없어지겠지?”
“글쎄….”
“저기 비닐하우스도, 아파트가 되겠지?”
밤 산책_김라면

아직 막이 내리진 않았다. 비극을 희극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는 바지런한 시간이 필요하다. 모든 생명을 위한 작은 용기가 사소한 게으름을 이길 수 있으면 좋겠다.
바다, 그 너머_드므

오늘도 머릿속에서 내가 듣고 본 지구 멸망 시나리오를 싹 지운 채 커피를 주문한다. 죄책감 때문인지 “카페라테 한 잔, 일회용 컵에 주세요.”가 “환경파괴 한 잔, 주세요.”로 들린다. 부끄러운 매일이다.
환경파괴 한 잔, 주세요!_주시월

생각해보니 내가 10년 가까이 해온 일은 폐지를 만드는 일이었다. 이런 쓰레기를 만들려고 참으로 열심히도 살았구나, 내가.
열심히 살지 말자_홍아미

지금 우리는 어떤 곳에 살고 있나? 내가 사는 지구의 반대편에는 분해되지 않는 쓰레기로 인해 쓰레기 산에서 아이들이 뛰어놀고 죽음을 면치 못하는 동물들의 숫자도 급증하고 있다.
지구를 사랑하게 되었다_이선주

‘만약, 사지 않았다면? 장난감을, 물티슈를, 스티커를, 비닐봉투를….’
꽉 채워진 쓰레기봉투를 묶으며 든 생각이다. 너무 많이 가지고 있어서 너무 많이 버리게 되는 건 아닐까. 어쩌면 최고의 전략은 ‘버릴 것을 만들지 않는 것. 불필요한 것을 사지 않는 것.
게임을 시작하겠습니다 _목요일 그녀


저자 프로필

2W매거진

2021.05.1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Writing Women(2W). 여성 에세이 작가들이 주축이 되어 창간한 에세이 전문 월간 웹진입니다. 매달 전자책으로 발간되며, 여러 작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지는 독립잡지이기도 합니다. 글 쓰는 여성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통로이자, 즐거운 창작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연대하는 따뜻한 커뮤니티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저자 소개

2W매거진
여성 에세이 작가들이 주축이 되어 창간한 에세이 전문 월간 웹진입니다. 매달 전자책으로 발간되며, 여러 작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지는 독립잡지이기도 합니다. 글 쓰는 여성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통로이자, 즐거운 창작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연대하는 따뜻한 커뮤니티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목차

Theme_지구와 우리 사이


Part 1. 어제의 하늘
선생님의 예언과 약수터 _ 글에다가
그때는 얼마나 깨끗했다고, 맑고 푸르렀지 _ 김윤
그곳엔 열목어가 산다 _ 전명원
밤 산책 _ 김라면

Part 2. 우리의 오늘
바다, 그 너머 _ 드므
환경파괴 한 잔, 주세요! _ 주시월
열심히 살지 말자 _ 홍아미
지구를 사랑하게 되었다 _ 이선주

Part 3. 행동하는 이유
게임을 시작하겠습니다 _ 목요일그녀
당신의 오늘은 어땠나요 _ 나비
환경 DNA를 가진 여자 _ 이진언
모두의 거짓말 _ 조하랑
당신 혼자 한다고 해서 지구가 깨끗해져? _ 시원
우리는 잠시 푸른 별을 거쳐 갈 뿐 _ 난나
호박벌 _ 하율

Part 4. 함께라면 우린
에어컨을 켜기 위해 이것을 끊기로 했다 _ 음감
환경을 위한 작지만 확실한 행동, 미니멀 라이프 _ 유쾌한 주용씨
‘예쁘게 편리하게 깔끔하게’보다 ‘불편하지만 않게’ _ 이연

[연재]
이혜리의 The Favorite ‘유해한 타인의 취향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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