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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름에게 상세페이지

나의 이름에게작품 소개

<나의 이름에게>

우리 일상에 새로운 이벤트가 생겨나는 3월. 우리는 아마 자기 소개를 하며 이름을 이야기할 일이 많아질지 모른다. ‘나는 이런 사람이니 이렇게 불러주세요’ 하고 자신의 이름을 말하는 시간은 마치 새순이 돋아나고 꽃이 피어나듯이, 새로운 관계가 피어나는 순간. 봄과 같은 순간이 아닐까. 2W매거진 21호에는 그런 순간들로 가득하다. 자신의 이름에 대해 되짚어보고, 난 이런 사람이야 소개도 하고, 억울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했던 과거의 순간들과 재회하는 장면들이 마치 영화처럼 펼쳐진다. 테마 인터뷰 코너에서는 《이름이 법이 될 때》의 저자 정혜진 변호사를, 꼬나미가스 인터뷰에서는 《웹진 아주마스》를 만나 따뜻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 책의 시리즈


출판사 서평

일에만, 목표에만 매진하느라 사람을 챙기지 못했던 일들을 후회하며 ‘다정’이라는 이름을 쓰기 시작했다. 다정함을 잊지 않고 챙기려고, 꼬리표처럼 달고 다니는 것이다.
명함에는 없는 이름_다정

이름은 남이 불러줘서 제 이름인 줄 안다. 내가 스스로 붙인 이 이름은 내게 호칭(互稱)이 아니다. 이름을 거울로 삼았다. 그 누가 불러주지 않대도 서운하지 않다.
드므, 나의 이름에게_드므

그녀도 나를 기억하고 있을까? 수없이 많은 워홀러 중의 한 명인 나를. 이름이 Bella였던 한국 여자애를.
Bella라는 그 이름_김윤

누군가 나를 부를 때, 나는 그 소리가 마치 “친구야~”하고 다정하게 말을 건네는 것처럼 들린다. 내가 내 소개를 할 땐 “난 당신의 친구입니다”라는 고백을 하는 듯 살짝 수줍다. 그런 내 마음을 이제 알았으니, 당신도 기꺼이 내게로 와 ‘아미가’가 되어주지 않을 텐가.
내 이름의 역사_홍아미

내 이름을 한자로 풀이하면 순할 순(順)에 마음 심(心)이다. 어릴 적에 친구들이 싸우다가 불리하면 나에게 ‘순심이가 아니라 악심이네’하고 빈정대기도 하였다. 사람은 이름값하고 산다고 한다. 실제로 나는 착하게 살고 있지도 않을뿐더러 착한 척하며 살고 싶지도 않다.
K 대학생님, 그게 최선이었습니까?_시원

알고 있었다. 몰아치는 삶에 누구를 딱히 욕할 수도 탓할 수도 없어서 비루하게나마 이름 욕이나 하고 있다는 걸. 운명이 있다면 이제 그만 비켜서고 싶었다.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할 능력은 없었지만, 그나마 할 수 있는 방법 정도는 간신히 해보고 싶었다.
내 이름은 김용옥_ 라온

중학교 때 미술 선생님은 혀가 짧았다. 그래서 발음의 끝은 항상 혀 짧은 소리가 나 반 친구들은 선생님이 말하면 은근히 웃기 일쑤였다. 하루는 선생님이 출석을 부르는데 다른 친구들 이름은 제대로 발음했는데 유독 내 이름에서만 발음이 이상했다.
“포경희.”
별명을 추억하며_표경희

바꿔 불리는 이름 덕분이었을까. 외모에 자신감이 생기고 무슨 일이든 앞장서서 발 벗고 나서는 나를 발견하였다. 개명은 따로 하지 않았는데 이름이 불리기만 해도 ‘보미’의 귀여운 억양이 꽤 마음에 들었다. 자꾸 내 이름을 누가 불러주기만을 기대했다.
사랑하지 못했던 그때 그 이름, 경남아_김다인


내 이름에게 물어본다. 너는 나로 살면서 어떠했는지, ‘진선’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면서 만족했는지. 너는 내가 좋은 사람이든 아니든 그렇게 불려야 했을 텐데 내 이름으로 불릴 때마다 기쁘고 자랑스럽게 느꼈는지, 과연 내가 썩 괜찮은 사람이었는지.
안녕, 진선_진선


저자 프로필

2W매거진

2021.05.1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Writing Women(2W). 여성 에세이 작가들이 주축이 되어 창간한 에세이 전문 월간 웹진입니다. 매달 전자책으로 발간되며, 여러 작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지는 독립잡지이기도 합니다. 글 쓰는 여성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통로이자, 즐거운 창작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연대하는 따뜻한 커뮤니티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저자 소개

여성 에세이 작가들이 주축이 되어 창간한 에세이 전문 월간 웹진입니다. 매달 전자책으로 발간되며, 여러 작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지는 독립잡지이기도 합니다. 글 쓰는 여성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통로이자, 즐거운 창작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연대하는 따뜻한 커뮤니티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목차

[여는 말]
[WRITERS] 다정

Theme 나의 이름에게

Part. 1 내가 만든 이름

명함에는 없는 이름_다정
드므, 나의 이름에게_드므
Bella라는 그 이름_김윤
내 이름의 역사_홍아미
[김미량의 테마가 있는 풍경]

Part. 2 이름, 애증의 역사

K 대학생님, 그게 최선이었습니까?_시원
내 이름은 김용옥_ 라온
별명을 추억하며_표경희
사랑하지 못했던 그때 그 이름, 경남아_김다인
내 이름 석 자를 똑바로 불러주오_난나
[보배툰]

Part.3 이름의 무게

안녕, 진선_ 진선
안 하려고_안
나는 착한가? 선한가? 눈부시게 반짝이는가?_손선희
은숙, 은선, 은희, 윤희 그리고 다시 은희_김은희
이름을 쓴다는 것 _전명원
이름에 걸맞은 삶을 산다는 것_이연

[테마 책방]
끝내 내가 남기고 싶은 이름은 _목요일 그녀

[테마 인터뷰]
이름, 우리 사회의 가치가 되다_《이름이 법이 될 때》, 정혜진 변호사_박성혜

[꼬나미가스]
글 쓰는 아줌마들의 행복한 연대 '웹진 아주마스'_홍아미

[아미가 소식]
눈부신 봄날, 맞을 준비 되셨나요?

[도서 증정 이벤트]
《이름이 법이 될 때》, 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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