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6.3MB
- ISBN
- 9791169840545
- ECN
- -
- 출간 정보
- 2023.10.20. 출간
혈귀의 꽃 상세페이지
리디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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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키워드
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로맨스/역사시대물
- 작품 키워드: 뱀파이어, 배신, 집착, 오해, 첫사랑, 섹텐, 19금, 소유욕, 절륜남, 순정녀, 도망여주, 신분차이, 갑을관계
- 남자주인공: 휘령 - 어떤 혈귀보다 강력한 힘을 지닌 극우성 혈귀이자 혈귀의 왕. 하지만 자신이 이름을 지어주고 사랑했던 단 하나의 여인 아진에게 심장을 찔린다. 300년 만에 처음으로 마주한 또 다른 아진에게 또다시 욕정을 느끼는 자신을 경멸한다.
- 여주인공: 이아진 - 앞이 보이지 않는 동생을 위해 약초를 캐러 갔다가 절벽에서 떨어진 아진은 빈 대궐을 발견한다. 그곳에서 마주한 휘령을 연모하게 되지만, 그의 옛 정인이 저와 얼굴도, 이름도 같은 이였다는 걸 알게 되면서 모든 것이 엉망이 된다.
- 이럴 때 보세요: 가슴 저린 서사와 농도 짙은 색사를 함께 맛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하, 내가, 내가 갑자기 이러는 이유가 무엇 때문이겠느냐. 색사 중에 네가 흘리는 서방님이라는 소리가 듣고 싶어 이러는 걸 정녕, 모른단 말이냐."
혈귀의 꽃작품 소개
<혈귀의 꽃> 코끝을 간질이며 흘러든 건 짙은 목련꽃 향기였다. 자신이 얼마나 오랫동안 잠들어 있었는지 알 수 없었지만, 혈귀의 왕 휘령은 그 익숙한 향기가 제 의식을 깨우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침전했던 기억이 되살아나며 ‘주군!' 하고 저를 부르는 해맑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직 깨어나지 못한 그의 얼굴에 가만한 미소가 번졌다.
‘역시 너였구나.’
연모한다 속삭이며 심장에 은(銀) 정을 박아 넣은, 목련꽃 냄새를 풍겨대던 나의, 인간 계집종.
차라리 다시 만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지독한 인연.
30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또다시 파국으로 향하는 집착과 진실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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