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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연, 붉은실의 인연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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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 역사/시대물, 동양판타지
* 작품 키워드 : #동양풍 #운명적사랑 #복수 #동거
* 남자주인공 : 최윤서/ 과묵하지만 따스한 성격/ 우연히 산에서 구해준 여인에게 연모의 마음을 품게 된다.
* 여자주인공 : 한송화/ 외유내강의 성격을 보임/ 홀아버지의 손에서 자라 아버지 명을 거역하지 못하고, 원치 않는 혼인을 앞둔 어느날, 산에서 윤서를 만나게 된다.
* 이럴 때 보세요 :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송화, 그대는 이제 내 각시가 되었소.""


홍연, 붉은실의 인연작품 소개

<홍연, 붉은실의 인연> 아비의 욕심에 원치 않는 혼인을 해야 하는 송화.
부모님의 원수를 갚기 위해 복수를 다짐한 윤서.

그 둘의 엇갈린 운명과 끊을 수 없는 붉은 실의 인연.



-본문 중에서-


“내가 구했다 하였소. 오히려 내가 구함을 당한 거나 다름없소.”
“그게 무슨….”

사내가 송화를 향해 눈꺼풀을 들어 똑바로 바라봤다.
사내의 얼굴을 제대로 보는 건 지금이 처음이었다.
송화는 잠시 등 뒤의 통증도 잊을 만큼 숨이 멎는 느낌이었다.

다부진 체구는 이미 알고 있기에 말할 것도 없거니와, 반듯한 이마에 오뚝 솟은 코끝 아래 다부진 입매는 남자다우면서도 미려함이 느껴졌다.
거기다 짙은 눈썹 아래 날렵하게 뻗은 눈매는 주저함이 보이지 않았고, 그 안의 짙고 깊은 눈동자는 또렷한 것이 총명해 보이기까지 했다.
사내의 긴 속눈썹이 한번 깜빡이더니 다시 송화를 응시했다.

“그대가 나 대신 칼을 맞지 않았소. 그러니 내가 은혜를 입은 것 아니겠소.”
“그것은…. 소녀도 모르게….”
“은혜는 내가 입었소.”
“어찌 그런, 그저 지나칠 수도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나서서 저를 먼저 구해주시지 않았습니까. 그 은혜가 없었다면 소녀는 이미 죽었을 것입니다.”

송화의 말에 사내가 입가에 옅은 미소를 살짝 머금었다.

“그럼, 둘이 서로를 구했으니 서로 은혜를 갚은 것이나 다름이 없구려.”

사내가 송화를 다시 자리에 눕힌 뒤, 빈 약사발이 놓인 쟁반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서 문으로 향하며 말했다.

“누워 계시오. 내 군불을 다시 볼 터이니.”

문을 향해 돌아서 문고리를 잡는 사내를 향해 송화가 주저하다 용기 내어 입을 뗐다.

“저, 성함이…. 무어라 불러야 할지….”
“윤서요. 최윤서.”



목차

목 차.

1. 운명인 것을…
2. 호법산의 사내
3. 내 각시오
4. 복수가 아닌 복수
5. 홍연, 붉은실의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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