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09.27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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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작품 키워드: #현대물 #대형견공 #강공 #집착공 #계략공 #순정공 #존댓말공 #강수 #냉혈수 #까칠수 #복수 #조직/암흑가 #사내연애 #시리어스물
* 공: 백은겸(남, 33) - 경찰. 자신을 희생함으로써 임무를 성공할 수 있다면 망설이지 않는 남자.
* 수: 원희태(남, 36) - 어디로 튈지 모르는 탁구공처럼 들쑥날쑥인 감정기복, 제멋대로에 예측 불허인 성격이다. 거친 일을 주된 업으로 삼았던 사람답게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들짐승처럼 감이 좋은 남자.
* 이럴 때 보세요: 두 남자의 스릴 있는 BL 로맨스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후회해도 이미 늦었습니다. 내가 당신 안 놔줄 거거든.”
작품 소개
거성파를 통해 두성그룹의 사장 자리까지 오른 희태는 잔혹한 성정으로 소문이 자자한 인물. 그는 예민하고 빠른 눈치로 새로 들어온 신입 비서 은겸을 예의주시하며 수상한 냄새를 맡기 시작하는데…….
***
흔들리는 기틀을 추스르려고 했으나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보다 극단적인 수법이 필요해졌다. 본능만 남은 희태가 그를 밀쳐냄과 동시에 울대를 압박하며 유리로 된 병을 위로 치켜들었다.
죽여야 한다.
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것보다 차라리 이 자리에서 죽이는 게 후환이 남지 않았다. 단순명료한 명제만이 희태를 기계적으로 움직이게 했다. 그가 진심으로 살기를 흩뿌리자 삽시간에 냉혹한 공기로 넘실거렸다.
“무섭습니까?”
은겸이 그에게 물었다.
“닥쳐.”
핏발이 선 희태가 은겸의 목을 조였다. 손톱이 세워져 은겸의 피부에 생채기를 남겼으나 두 사람 중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았다. 그저 서로를 응시하기만 할 뿐.
“저도 무섭습니다. 그래도 하나는 분명합니다.”
“…….”
“이제 못 멈춥니다.”
끝내 병으로 노리고 있던 머리통을 내리치지 못한 희태를 당긴 건 은겸이었다. 검은자위가 확장된 희태가 무슨 짓이냐고 따지려고 했으나 은겸이 코앞까지 온 입술을 게걸스럽게 삼켰다.
병이 떨어지면서 둔탁한 소음을 냈으나 희태의 귀에도, 은겸의 귀에도 전달되지 않았다. 은겸은 기다란 팔로 희태를 휘감고 남은 손으로 그의 뒤통수를 감싸서 머리카락 사이로 손가락을 박았다. 저 밑바닥에 들어가고 싶은 듯 아주 깊숙하게.
작가 프로필
- 역전(逆轉) (김윤슬)
- 암귀(暗鬼) (김윤슬)
- 케이지 (김윤슬)
- 테일러가의 비밀 (김윤슬)
- 역전 (逆轉) (김윤슬)
- 짐승이 닿는 밤 (김윤슬, 구운날생선)
- 어느 별에서 왔을까 (김윤슬)
- 하나가 아닌 넷 (김윤슬)
- 베타 생존기 (김윤슬)
- 달빛을 품은 꽃 (김윤슬)
- 나이트메어(Nightmare) (김윤슬)
- 피의 연대 (김윤슬)
- 야수(野獸) (김윤슬, 리건)
- 달을 삼키다 (김윤슬)
- 범인은 이 안에 있다 (김윤슬)
- 호랑이 굴에서 사는 법 (김윤슬)
-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김윤슬)
- 탐하다 (김윤슬)
-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김윤슬)
- 모두가 내 것 (김윤슬)
리뷰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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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재밌었는데 결말이 대체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오탈자 너무 많아요
jid***2023.03.311권까지는 괜찮았으나 중후반으로가면서 다른작가가 급하게쓴듯한 어설픈마무리에 약간 어이가없지만 그냥저냥 읽을만은해요 참 살짝꽁냥꽁냥은해도 씬은없습니다ㅜ
dud***2019.09.30영화 신세계 비엘 버전같은 창대한 시작에 심장이 오랜만에 두근거리며 전권을 구매했으나...1권까진 그래도 스토리가 괜찮았는데...2권부터 급하게 비엘의 목적을 상기한듯 중간과정 없이 갑자기 좋아하고 갑자기 갑자기 모든게 뜬금없이 전개되다 끝남...이게 대체 뭐람..?..??..????
sks***2019.09.30뭐죠? 시작은 좋았으나 끝이 이상한데? 조폭수에 경찰공이라 좋았는데...........................................뭐죠? 난 왜 이걸 전권 구매했을까 ㅠㅠ 내돈 ㅠㅠ
dna***2019.09.29둘 다 서로만 생각하는 마음이 좋았습니다~
blu***2019.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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