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01.22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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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BL, 미스터리/오컬트
* 작품 키워드: 친구>연인, 재회물, 대형견공, 헌신공, 호구공, 까칠수, 츤데레수, 무심수, 인외존재
* 공: 용상문 – 답답하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우직한 성격. 사기를 당해도 화 한 번 내지 않을 정도로 긍정적이지만 이령의 앞에서는 어쩐지 자신감이 사라진다.
* 수: 김이령 – 세상에 무심하고 사람에 관심이 없어 외로움도 모른 채 지내 왔지만, 상문을 만나고 조금씩 사람과 함께일 때의 따스함을 깨닫게 된다.
* 이럴 때 보세요: 그리 무겁지 않은, 힐링하는 오컬트물이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짝사랑이야. 고등학교 3년 내내…….
그래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했어. 그냥, 궁금했어.”
작품 정보
***
고등학교 시절 첫사랑인 이령의 소식을 오랜만에 들은 상문은
마음 깊이 남은 추억과 미련에 못 이겨
이령이 운영하는 공간, 대화장으로 찾아간다.
귀신과 대화를 나누도록 돕는 영매인 이령의 곁엔
감 냄새를 풍기는 귀신, 무국이 있었다.
상문은 이령이 잘 사는 모습만 확인하려 했을 뿐인데,
정신을 차려 보니 어느새 직원으로 채용되고 동거까지 하게 된다.
떨리는 마음으로 시작한 동거 생활.
그런데 상문은 왜 자꾸만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걸까?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 야하고 낯부끄러운 기억들은 대체 뭘까?
미리보기
“나 왜 좋아했어?”
이령의 난데없는 물음에 상문이 눈을 크게 뜨고 고개를 들었다.
“어?”
“고등학교 때 나 좋아했다며.”
“어어…… 어.”
“많이 좋아했다며. 그냥도 아니고 많이.”
상문의 얼굴이 뻘겋게 달아올랐다.
“그렇지…… 어. 미안.”
이령이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그게 미안할 일이야?”
“아닌가, 어, 미안, 아니, 혹시 그, 불쾌할 수도 있으니까.”
“안 불쾌해.”
“응…….”
상문은 공연히 얼굴을 이리저리 쓸었다.
“아직 대답 안 했잖아. 날 왜 좋아했냐고.”
“……좋아하는 데…… 이유가 어디 있어.”
작가 프로필
- 숯불 좀 넣어 주세요 (드수, 원영)
- 케얼리스 케어(Careless Care) (쓴은)
- 시적 허용 (쓴은)
- 숯불 좀 넣어 주세요 (쓴은)
- 발정 (쓴은)
- 콕파이트 (쓴은)
- 벌어진 (쓴은)
- 마부와 아치 (쓴은)
- 수국의 색 (쓴은)
- 대화장 (쓴은)
- 오키나와 바캉스 (쓴은)
리뷰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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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쓴은님의 소설들이 현실적이면서 판타지라서 좋아하거든요. 이작품도 첨부터 몰입감있게 빠져드는 스토리랑 설정이어서 좋았어요 🥹❤️ 단지 제가 회피형이라 악당과 싸워야 하는 순간에서 자주 멈췄다가 읽게 되는데 그런 성향 덕분에 3-4시간만에 호로록 읽어버리는 아까운 상황은 모면한 것 같아요. 작품 많이 많이 써주세요. 도장깨기할 작품이 얼마 안 남아서 우울해짐....ㅜㅜ
sex***2025.06.03쓴은님 글답게 소재나 배경은 기발했으나 주인공 캐릭이 좀 평면적이네요 이야기 진행 특히 결말이 맹숭맹숭하고. 콕파이트같은 작품 또 기대합니다
gir***2025.05.05성실하고 착하고 예의바르고 순정에다가 순애보 호구 공이 개/애시키 폐기물 공을 쳐 발라버리는 소설. 개사이다👍🏻 전개가 스펙터클하지 않지만 감정선이나 사건이 굉장히 잘 찌여져있는! 그래서 한편으론 잔잔하지만 흥미진진도 함께 있음! 서사도 좋고 캐릭터도 좋고 용상문 완전 자낮이지만 올바른 길을 계속 선택하는 것도 좋고 김이령 완전 이쁘면서 칭찬에 은근 부끄러워 하는 것도 좋고 쌍방 구원 굳굳 👍🏻👍🏻👍🏻👍🏻 난 정말 재밌었음!
jwo***2025.03.19작가님 덕에 이상형 생겼어요. <용상문>이라고 웬 돌쇠인데 본인 이름은 아무렇게나 불러도 네네하면서 불합리한 상황엔 맞서싸우고 어떤 것도 회피하지 않는 남자라 폰화면에 뽀뽀하면서 읽었어요. 분명히 <무국>이 판타지적인 존재인데 하이퍼리얼리즘담당이고 <용상문>은 평범한 인간인데 유니콘 같은 존재인 게 재미있었어요. 진짜 무국이한테 살날리고 싶은 순간이 너무 많았는데 와중에 또 왜이렇게 웃기지?싶고 ㅋㅋ 작가님 또다른 소설 <콕파이트>과 비슷한 구조인 것 같아요. 주인공 두명이 악의 존재와 맞서면서 서로를 구원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들. 선호하는 소재가 아니더라도 작가님이 풀어내는 이야기들은 항상 재미있고 궁금해져요..... 진짜 쓴은님 살앙해요❤️❤️
ham***2024.12.29쓴은님 책 도장깨기 중인데 제일 잔잔물인듯 둘의 애정선이 좋았음 공이 ㄹㅇ 자낮인 점이 좋았어요
syf***2024.12.06와 너무 신선한소재다
pil***2024.11.27한번 까자마자 흘러가듯 술술 다 읽어버림 근데 외전이 없네요 외전 주세요
tam***2024.11.18묘사가 좋아서 읽다보면 그림 그려지듯 머릿속에 펼쳐짐 스토리 존잼이고 내가 본 중에 최고 자낮공인데(뭐만 하면 숨쉬듯이 사과하는ㅋㅋㅋ) 그게 오히려 수한테는 깊은 안정감을 주는 포인트가 된다는 게 너무 좋았음 결말까지 완벽 공 너무 내 취향
goo***2024.11.04쓴은님 도장깨다 마지막 남은 이 작품 이제 읽었어요. 쓴은 진짜 왜 이렇게 글을 잘 써요? 쓴은 사랑해요
bli***2024.11.03-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kse***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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