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붉은 비에 젖어 든 달빛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역사/시대물

붉은 비에 젖어 든 달빛

소장전자책 정가4,500
판매가4,500
붉은 비에 젖어 든 달빛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이 책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동양풍, 가상시대물
*작품 키워드: 왕족/귀족, 몸정>맘정, 오해, 냉정남, 절륜남, 카리스마남, 후회남, 상처녀, 순정녀, 능력녀, 외유내강녀, 이야기중심

*남자주인공: 무휼 - 냉혹한 성정을 지닌 율도국의 5대 왕. 선왕의 사후 사냥과 술을 즐기며 허송세월하는 듯 보이나 한련과 계림 가문을 쳐 내고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발톱을 숨긴 채 기회를 노리고 있다.
*여자주인공: 은소 - 한련 가문의 수장인 한 좌보의 장녀이자 율도국의 왕후. 한 좌보가 둘째 부인을 들인 후로 노비나 다름없이 자라며 감정을 억누르며 살아왔다. 그녀의 평생소원은 배부르고 등이 따뜻한 삶이다.
*이럴 때 보세요: 무자비하고 냉혹한 남주와 그를 연모하게 된 적대 가문 여주의 찌통 유발 로맨스를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나는 아마도 평생 핏속에서 뒹굴게 될 거요. 그래서 은소야. 난 아무것도 자신할 수 없다. 그 무엇도 약조할 수 없어. 그래도 당신이 내 옆에 있다면, 노력하마. 당신이 원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소.”


붉은 비에 젖어 든 달빛작품 소개

<붉은 비에 젖어 든 달빛> 한련 가문의 수장인 한 좌보의 딸 은소는
아비의 뜻에 따라 율도국의 왕 무휼과 가례를 올린다.

“저는 언제 죽게 되는 겁니까?”

나라를 좌지우지하며 선왕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한 좌보에게 깊은 원한을 품고 있을 무휼.
그렇기에 그녀는 죽을 자리에 제물로 바쳐진 것과 다름없었다.

하지만 정치 따위 알 바 아니었다.
아비의 무관심 속에 노비처럼 살아온 은소에게
중요한 것은 가문이 아닌 생존이었는데…….

*

“저는 전하의 적이 되고 싶지 않습니다.
전하의 사람이 되려면 어찌해야 하나요?”
“방자한 계집이구나.”
무휼이 거칠게 은소를 낚아채 올려 그대로 금침에 눕혔다.
“네가 한 말, 너 스스로 증명해 보아라.”
그가 그대로 그녀의 입술을 덮쳤다.


<미리보기>

“내가 마신 약이 무엇인지 아오?”

그의 음성은 여전히 차갑지만, 오싹한 울림은 사라져 있었다. 은소가 대답했다.

“약이 아니라, 달맞이 술입니다. 좌보가 정적을 제거하거나 설득할 때 쓰는 술인데, 사내를 미치게 만든다고 들었습니다.”
“이 술을 나에게 쓴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오?”

그의 가슴에 기대져 있는 상태였다. 왜 이런 자세로 그가 질문을 하는지 모르지만, 그녀는 몸이 녹는 듯했다. 누군가 이렇게 안아 주기를 원했는데, 그 소원이 막 이뤄졌다. 은소가 그의 품으로 파고들듯 보다 더 기대며 말했다.

“후사를 얻기 위함이겠지요.”

무휼이 그녀를 가만히 쳐다보았다. 어둠에 적응된 상태라 그녀의 표정을 보는 데 조금도 어렵지 않았다. 하하하. 그가 나직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게 가능할 거 같소?”

은소가 그에게 기댔던 몸을 바로 세워 무휼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그는 안림성 패배 후 부왕을 잃고 왕위에 올랐지만 망나니가 되었다. 그런 그가 어떤 대답을 바라며 묻는 걸까. 그것을 알자면 자신부터 솔직하게 대답을 해야 할 것 같다.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회임을 했다면, 지킬 겁니다.”

무휼의 눈빛이 얼음장처럼 차갑게 번득였다. 그러나 은소는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녀가 지극히 담담한 어조로 말을 이었다.

“아이는 제가 알아서 지킬 테니, 전하께서는 절 평생 곁에 두시면 됩니다.”
“아주 영악한 사람이군.”
“살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은소가 그의 가슴에 손을 얹고 그의 입술에 살며시 입을 맞췄다.
무휼은 멈칫했다. 그녀의 숨결이 너무도 달콤하며 가벼운 입맞춤으로는 만족이 되지 않았다. 이미 해갈된 줄 알았던 갈증이 다시 그의 목구멍을 태웠다.
분명 아까 술기운은 다 떨쳤다. 그런데 어찌 된 영문인지 아까보다 더한 욕정이 그를 사로잡았다. 그가 깊은숨을 들이마시며 포악스러울 정도로 거칠게 그녀의 입술을 삼켰다.


저자 프로필


목차

서장
1~5
종장
작가 후기


리뷰

구매자 별점

4.4

점수비율
  • 5
  • 4
  • 3
  • 2
  • 1

590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