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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스 디제이 팬케이크 소설집 상세페이지

브리스 디제이 팬케이크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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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종이책 정가
14,000원
전자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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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0원
판매가
9,800원
출간 정보
  • 2021.06.05 전자책 출간
  • 2021.05.15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3.7만 자
  • 13.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6837655
ECN
-
브리스 디제이 팬케이크 소설집

작품 정보

브리스 디제이 팬케이크라는 특이한 이름을 아는 사람은 미국에서도 작가와 비평가 등 소수 집단에 지나지 않지만 이 작가에 대한 그들의 충성심과 믿음은 견고하다. 주요 산업이던 광산업이 저문 뒤 반세기 이상 미국에서 가장 가난한 주로 세 손가락 안의 순위권을 지키고 있는 웨스트버지니아의 산간벽촌에서 태어나 스물여섯 살에 그곳에 묻힌 젊은 작가. 생전 [애틀랜틱]과 몇몇 잡지를 통해 여섯 편의 단편소설을 발표했을 뿐이지만 사후 출간된 유일한 소설집으로 유력 매체들과 작가들의 뒤늦은 찬사를 받은 작가. 눈으로 보고 살로 겪은 웨스트버지니아의 가난, 소외, 외로움, 계층, 인간성의 문제를 누구보다 정제된 언어로, 진액만 남겼다 할 만큼 졸인 문장으로 그린 미니멀리스트. 그는 자신이 겪은 삶과 자신이 그린 삶이 유격 없이 들어맞는, 진정성으로 가득한 작가였다.
브리스 디제이 팬케이크는 1952년 6월 웨스트버지니아주 밀턴의 하위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1979년 4월 애팔래치아산맥 너머인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의 이력은 자기 고향에 소재한 대학에서 영어교육 학사를 땄다는 것, 그 뒤 명문 버지니아 대학교로 유학을 가 문예 창작 석사과정을 다녔다는 것 외에는 없다. 하지만 애팔래치아의 황량함과 척박함 속에서 자란 그는 세상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기질을 타고난 사람이었다. 그리고 “힐빌리”의 고장 출신이라는 낙인과 소외감, 나아가 고향에 대한 낙후된 인식을 바꿔보겠다는 의지를 말보다 글로 표출하는 데 익숙해하던 천생 작가였다. 그는 이미 대학원 시절 [뉴요커]로부터 단편을, 미국의 유서 깊은 출판사인 더블데이로부터 장편을 청탁받고 작가로서 꽃길을 걸을 예정이었지만 스물일곱 살을 두 달 앞둔 시점에 모든 가능성을 뒤로하고 떠났다.
『브리스 디제이 팬케이크 소설집』은 사후 4년 뒤인 1983년 출간된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책으로, 생전 매체들을 통해 발표했던 여섯 편과 미발표된 여섯 편의 단편소설을 모은 것이다. 그가 완성한 소설은 이 책에 실린 열두 편이 전부다. 엮은이로는 버지니아 대학교에서 그의 선생이자 동료였던 제임스 앨런 맥퍼슨(퓰리처상 수상 작가)과 존 케이시(전미도서상 수상 작가)가 나섰다.

작가 소개

브리스 디제이 팬케이크(Breece D’J Pancake)
미국 작가. 1952년 웨스트버지니아주 밀턴에서 태어나 1979년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스물여섯의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평생을 애팔래치아 산자락에 매여 산 그곳의 가난한 토박이로 고향과 가까운 마셜 대학교에서 영어교육 학사를 취득한 뒤 버지니아 대학교에 들어가 문예 창작 석사과정에 다녔고, 그러는 동안 포크 유니언 군사학교와 스톤턴 군사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돈을 벌고 글을 썼다. 사람이 뜸하고 낙후된 웨스트버지니아의 특성상 어려서부터 노인, 일꾼, 노숙자 등과 허물없이 지내며 애팔래치아 산촌의 고립되고 버려진 황량한 정서와 언어 속에서 컸고 대학원을 다니면서는 출신 지역과 부에 따른 계층의 문제로 절박한 소외감을 느꼈는데 그 모든 것이 천부적이고 진솔한 소설적 자산이 되었다. 1977년 「삼엽충」을 본격 시작으로 생전 [애틀랜틱] 등을 통해 여섯 편의 단편소설을 발표했다. 사후인 1983년 미발표된 여섯 편을 더해 처음이자 마지막 작품집인 『브리스 디제이 팬케이크 소설집』이 출간되었다. 2020년에는 미국의 고전을 엄선해 출간하는 비영리 출판사 라이브러리 오브 아메리카의 출간 목록에 이름이 올랐다.
본명은 브리스 덱스터 팬케이크로 가운데 이름 디제이(D’J)는 [애틀랜틱]에서 보내온 교정쇄에 이름이 잘못 표기되어 있던 것을 스스로 필명으로 삼은 것이다. J는 천주교 세례명인 존의 약자다.
작가와 비평가는 물론 음악가에게도 영감이 되어 지금도 그를 기리는 글과 음악이 지어지고 있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유는 분명하지 않지만 누적된 것이되 우발적인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고향인 밀턴에 묻혔다.


이승학 옮김
연세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사회학을 공부했다. 2007년부터 출판 편집자로 일했고 지금은 번역과 편집을 겸하고 있다. 과학책으로 시작해 주로 문학과 인문 분야의 책을 만들었다. 옮긴 책으로 『그들이 가지고 다닌 것들』 『카차토를 쫓아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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