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12.10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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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작품 키워드: 근대유럽, 가상시대물, 서양풍, 왕족/귀족, 전문직, 오해, 신데렐라, 키잡물, 소유욕/독점욕/질투, 첫사랑, 후회, 신분차이, 나이차커플, 입덕부정남, 업보남, 다정남, 계략남, 츤데레남, 나쁜남자, 재벌남, 능력남, 철벽남, 까칠남, 냉정남, 무심남, 후회남, 짝사랑녀, 순정녀, 순진녀, 털털녀, 엉뚱녀, 쾌활발랄녀, 잔잔물, 성장물, 힐링물
* 남자주인공:
로베르 드 기옌 - 브리센 왕국의 젊은 기옌 공작. 호텔 사업의 귀재이자 최고의 거부로 로랑 상류 사회의 유명 인사. 그는 언제나 가능성 있는 사업에 투자해 왔고, 사샤 비노쉬의 재능에 대한 지원 역시 투자의 일환이었다. 그래야만 했는데…. 실은 스무 살 마놀리의 해변가에서 그 애를 마주친 순간부터 여자로 원해 왔다.
* 여자주인공:
사샤 비노쉬 – 평화롭고 다채로운 시골 마을, 마놀리의 소녀. 정체를 감추고 마을로 흘러들어온 남자로 인해, 그녀는 화가로서의 재능을 꽃피운다. 그 남자, 로베르 드 기옌은 첫사랑이 되었고, 달콤하면서도 쓰라린 첫사랑의 열병을 겪으며 그녀는 여자로서의 세계를 알게 된다.
* 이럴 때 보세요: 발랄하고 천진난만한 시골 소녀와 까칠하고 무심한 공작의 운명적 사랑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이 사람은 나를 좋아하는구나.
사샤의 깨달음은 섬광처럼 찾아왔다.
지독했던 감기는 분명 다 나았는데도 그 순간 열이 올랐다. 온몸의 피가 얼굴로 쏠린 것만 같이 뺨이 화끈거렸다.
그리고 나도…… 이 사람을 좋아하는 거구나.
작품 소개
수도 로랑에서 온 낯선 신사에 관해 마을 내 온갖 소문이 나돌았지만,
정작 그의 정체를 아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온갖 소문에 휩싸인 그 남자는 오직 사샤에게만 특별한 호의를 베푸는데.
“네가 원한다면 또 보러 와도 좋아.”
“제가 원할 때마다요? 그럼 대신 저는 뭘 해 드릴 수 있을까요?”
“돈은 필요 없어. 정 마음이 불편하다면 벽에 걸어 놓을 만한 그림을 한 장 그려 줘.”
로베르의 허락하에, 사샤는 저택을 자유롭게 드나들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한편 로랑 상류사회의 유명 인사이자 브리센 최고의 거부, 기옌 공작은
처음엔 단순히 호기심으로 사샤에게 접근했지만, 점차 다른 감정을 느끼게 된다.
성욕에 가까웠지만, 그것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곤혹스러운 충동을.
* * *
“앞으로 조심할게요. 그러니까 당신도 그렇게 해 주세요.”
로베르는 오늘 아침 꽤 기분이 좋다고까지 생각했다.
사샤가 그 말을 꺼내기 전까지는.
“제가 당신을 너무 가까운 사람으로 착각하지 않을 수 있게요. 부탁드릴게요.”
“내가 널 괴롭혔다는 소리처럼 들리네.”
로베르의 목소리가 한순간에 낮아졌다.
“말해 봐, 사샤. 내가 뭘 얼마나 너를 헷갈리게 했다는 거지?”
작가 프로필
- 거짓말쟁이 공작님을 믿지 마세요! (사금파리)
- 거짓말쟁이 공작님을 믿지 마세요! (사금파리)
- 절름발이 대공자와 도망친 신부 (사금파리)
- 꽃 진 자리 (사금파리)
리뷰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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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보고 망설이다가 봤는데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업보남치고는 덜 구른듯 하지만 작가님의 필력에 술술 잘 읽혔습니다. 두사람의 결혼생활과 아이까지 외전으로 나오면 더 할 나위 없겠습니다
uni***2025.05.19이런 작품성을 선호하는 독자에게는 타이틀과 표지 일러스트가 진입 장벽이 아닐까요? 리뷰에서 울빌과 비슷하다고 적힌 작품은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저는 이것이 가장 비슷한 분위기(전개가 아님)를 느꼈습니다. 시골 마을과 수도의 삶, 남주가 고위 귀족답게 우아하고 오만한 모습이 능수능란하게 그려져 필력이 있습니다. 조연이지만 후원자인 귀족이 예술과 화가에 대한 자세에 식견과 일관성이 있어 좋아했습니다.
yot***2025.05.14재밌어요 남자 주인공이 좀 재수 없긴 하지만 스토리 자체가 취향이에요 (울어봐 빌어도 좋고) 정말 좋아하는데 울빌 순한맛 느낌이에요 울빌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합니다
ws1***2025.04.18작가님의 필력에 빨려들어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외전도 부탁드립니다. 근데 15세는 아니고 19세로 설정되어야 할거 같아요. 리디에 강력히 요청드립니다.
yuk***2025.04.11와 너무 재미있어요 남주도 좋았지만 순진하고 자유로운 여주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나왔어요.
atb***2025.03.31회빙환없는 정통로맨스소설같아요 작가님 이런작품 또 내주세요
har***2025.02.19조금 답답해보일지 모르지만 이것도 사랑이겠죠!
yjn***2025.02.03로맨스 드라마네요.원래 소소한 이야기 별로 제 스타일 아닌데 읽기시작하니 여주의 해맑음에 술술잘 읽혀서 완결까지 완독했네요.
pur***2025.01.25필력 좋고 술술 읽히고 재밌어요! 근데 자꾸 다른 소설 설정과 묘하게 겹치는 느낌이 들어요. 이미 결혼 할 사람이 있는 공작 정부로 살아가게 될 여주 아르비스 여름의 초록눈동자-압생트 초록눈동자 새 시대에도 승승장구하는 구시대의 상징 두작품 비교했을 때 굉장히 순한맛이긴 하네요 ㅎㅎ
kyk***2025.01.24키워드 취저 재미있어용
zlz***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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