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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온한 허리 짓 상세페이지

불온한 허리 짓

  • 관심 4
소장
전자책 정가
1,000원
판매가
1,000원
출간 정보
  • 2021.12.30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2만 자
  • 1.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7831507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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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온한 허리 짓

작품 소개

이제 이 빌어먹을 감정을 정리할 때가 된 것 같았다.

벌써부터 마음이 쓰린 것 같지만 상관없었다.



너무 오랫동안 지훈에게 끌려다녔고, 우린 잘 될 수가 없는 사람들이니까.

그를 무시하고 도어록 비밀번호를 입력하자 지훈이 내 곁에 바짝 다가섰다.



"왜 아무 말도 못 해. 너 설마 협박이라도 당한 거야?"

"그런 거 아니야."



간단하게 대답하고 집 안으로 쏙 들어갔지만 지훈은 내 뒤를 득달같이 따라 들어왔다.



"너 똑바로 말 안 해?"

"나 남자 좋아해."



간단한 대답이었다. 그 한 마디로 모든 것이 설명될 수 있을 거라 믿었다.

내 대답에 지훈이 눈썹을 추켜세웠지만 내 기대와는 달리 그의 얼굴에 경멸감이나 혐오감은 찾아볼 수 없었다.

지훈이 내 양어깨를 움켜잡고 거칠게 밀어내는 바람에 신발도 벗지 못하고 현관의 벽에 퍽, 소리 내어 부딪혔다.

그가 위압적인 시선으로 날 노려보며 추궁하듯 물었다.



"남자 좋아하는데 뭐. 그래서 아까 그 새끼랑 왜 그런 거냐고."




물어오는 음성이 겨울바람을 품은 듯 냉연하면서도 시렸다.

예상하지 못한 지훈의 반응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하고 그를 멍하니 쳐다보았다.

지훈의 시선이 내 흔들리는 눈동자를 지나 콧날을 거쳐 파르르 떨리는 입술에 머물렀다.

잠시 입맛을 다신 것 같더니, 지훈이 나직하게 물어왔다.



"남자면 다 좋은 거야?"

"……그래. 그러니까 이만 집에 가. 나 지금 혼자 있고 싶거든."



지훈이 입술을 실그러뜨렸다.



"그럼 나랑도 할 수 있겠네."

작가 프로필

레네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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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씬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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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6

구매자 별점
35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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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 시점으로 외전 하나 꽁냥 꽁냥 거리는걸로다가 외전 하나 섹텐 터지는 씬으로 또 외전 하나... 이렇게 세개는 주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tok***
    2022.06.23
  • 외전주세요ㅜ 아니 근데 공 좀 더 굴렀으면 좋겠다..

    rnt***
    2022.03.04
  • 너무 재밌어요 ㅠㅠㅠ 장편주세요 작가님 ㅠㅠ

    suj***
    2022.01.21
  • 짧아서 아쉬우니 짧게 하나더 외전

    lem***
    2022.01.18
  • 너무 짧아 아쉽 ㅎㅎ

    coe***
    2022.01.03
  • 작가님의 특징이죠 짧고 굵게 재미나게ㅋㅋ 여친 겁나 갈아치운공 × 섹파 꾸준히 있었던수 지뢰면 피하세요!

    eun***
    2021.12.31
  • 공이 왜 이렇게 마음에 안드는지 알 수가 없네... 근데 공 별루임 정이 안감 왜지...?

    lov***
    202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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