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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 상세페이지

해수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1,500원
판매가
1,500원
출간 정보
  • 2023.09.1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3만 자
  • 0.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0892342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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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

작품 소개

“새아가.”
권호의 앞에 찻잔을 내려놓던 해수의 손이 파들, 떨렸다. 권호는 해수를 대할 때마다 부러 그 호칭을 쓰곤 했다.
“네…네, 아버님.”
“왜 그러니? 꼭 내게 혼날 일이라도 있는 것처럼.”
집에서도 베스트가 딸린 쓰리피스 정장을 우아하게 차려입고 있는 권호는 허윤보다도 더 이 저택의 주인 같았다.
“아니에요.”
해수는 차마 그의 눈을 바로 볼 수 없었다. 여정의 발인 전날 방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남자가 권호라는 직감이 들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감히 내색할 수 있을까?
정말 그날 밤의 남자가 권호일까? 자신이 망측한 꿈을 꾸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망상마저 들었지만 그날이 꿈이 아니었던 것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해수 자신이었다.
지금도 아침에 깨어나 몸을 씻으며 그 남자가 자기 안에 남긴 흔적을 수습하던 기억이 선명했다. 그건 꿈도 아니고 착각도 아니었다. 분명히 일어났던 현실이었다.
허윤인 줄 알았다. 남편이 아닌 줄 알았다면 그렇게 기뻐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게 젖어 들지도 않았고 자기 안에 사정하는 페니스를 느끼며 달게 신음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다. 그 사람이 권호가 맞아도, 권호가 아니어도 자신이 남편 아닌 남자와 관계를 맺어버렸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 것이다.

작가 프로필

고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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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4

구매자 별점
16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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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있게 잘 봤네요~~~^^

    sta***
    2024.05.29
  •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작가님 작품엔 꾸금씬에서도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것 같아요. 홀딱 빠져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어요. 이런 찐로맨스 현대물, 장편으로도 보고 싶어요.

    emp***
    2023.11.06
  • 아 미리보기 보고살걸 그랬나봐요. 찐 시아버지인줄 알았는데. 여주의 남편 즉 시아버지의 아들과 동갑인 재혼한 시아버지네요 배덕감은 짜게 식었네요 아쉽네요 +필력은 너무 좋아요 이야기 풀어가는것도 좋고... 나이때문에 별하나 깍아요 ㅋㅋ.

    kal***
    2023.11.02
  • 무슨일이든 차일피일 미루지말자..오늘의 교훈 그래도 남의 목숨을 빼앗진 않았을거야~~~

    dun***
    20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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