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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아의 순정 상세페이지

탕아의 순정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1,000원
판매가
1,000원
출간 정보
  • 2024.06.05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7만 자
  • 1.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0898528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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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아의 순정

작품 소개

#다정남 #계략남 #짝사랑남 #짝사랑녀 #상처녀 #갑을관계 #귀족하녀 #고수위


사교계의 탕아라고 불리는 데르윈 하덴베르. 그는 자신이 찍은 사냥감은 절대 안 놓친다. 설령 그게 토끼같은 자신의 하녀일지라도.

"주인님. 저 휴가 써도 될까요?"
"벨."
"네?"
"나가."

매몰차게 보낼 때는 언제고 다시 부르는 데르윈은 더는 참지 않고 베르텔을 사냥한다.

***

데르윈의 액으로 가득차 매끄럽게 들어간 곳은 따뜻하고 오물거리며 조이는 느낌은 환상적이었다. 이곳을 다른 남자가 가져갈 뻔했다고 생각하자 그는 괜히 그녀가 괘씸하게 느껴졌다. 심술이 난 데르윈은 허리를 들어 한 번 치받았다.
"....응!"
눈을 감고있던 베르텔은 힙겹게 눈을 떠 데르윈과 마주쳤다.
"·....주인님."
"후, 왜?"
데르윈이 뭉근히 허리를 돌리며 대답했다.
"....흣, 저 휴가, 흐응..."
"데르윈이라고 불러 봐."
"·····."
"응?"
베르텔의 등을 토닥이다 쓰윽 쓸은 데르윈이 말했다.
"델이라고 불러도 괜찮아. 우리 부모님도 아주 어릴 때나 델이라고 부르긴 했는데, 네가 델이라고 다시 불러준다면 좋을 것 같아."
"·.....델."
"응, 벨."
데르윈이 환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그 웃음에서 나무 밑에서 책을 읽던 그 소년의 모습을 발견한 베르텔이 눈을 끔뻑였다. 그렇게 짙은 녹색의 눈과 블루블랙의 머리를 가진 남자와 남색의 눈과 로즈골드의 머리를 가진 여자가 꽤 오랫동안 서로 바라보았다.
"베르텔, 잠도 깬 것 같은데 한 번 더 할까?"
퍽!
아래에서 위로 치받은 데르윈에 베르텔이 급히 그를 껴안았다. 맞닿은 몸에 판판한 가슴 위로 짓눌린 젖가슴이 큰 자극이 되었는지 이를 뿌득 간 데르윈이 정신 없이 박아대기 시작했다. 어스름할 때 시작했던 정사는 새로운 날이 밝아올 때쯤 끝이 났다.
베르텔이 잠들기 직전 그녀를 꼭 껴안고 누운 데르윈이 베르텔이 귓가에 대고 나직이 속삭였다.
"휴가는 나랑 같이가자 벨."
그 말을 끝으로 베르텔은 깊은 수마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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