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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몫의 밤 2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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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20 전자책 출간
  • 2024.01.31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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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PER
ISBN
-
ECN
-
우리 몫의 밤 2

작품 정보

* 전 세계 25개국 판권 계약
* 에랄데상, 셀시우스상, AECL 비평가상 수상작
* 〈타임〉 〈뉴욕타임스〉 〈굿리즈〉 등
18개 매체 ‘2023 가장 기대되는 도서’ 선정
* Apple TV+ 드라마화 확정, 알폰소 쿠아론 감독 제작

“최근 읽은 소설 가운데 가장 흥미로운 발견이다.”
_가즈오 이시구로(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마술과 사실주의를 넘나드는 이 책은 비할 데 없이 훌륭한 업적이다.”
_앨런 무어(『왓치맨』, 『브이 포 벤데타』 저자)

라틴아메리카 고딕 문학의 새 시대를 예고하는,
당신의 영혼을 옭아맬 충격적이고 매혹적인 이야기

‘고딕 리얼리즘의 여왕’으로 불리는 작가 마리아나 엔리케스의 신작 『우리 몫의 밤』이 출간되었다. 단편소설집『침대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위험하다』로 인터내셔널 부커상 후보에 오르며 세계 문단의 주목을 받은 엔리케스는 환상과 현실이 뒤섞인 공포를 독특한 메타포로 구성하는 능력이 탁월한 작가다. ‘어둠의 신’을 숭배하는 잔혹한 기사단에 맞서는 부자(父子)의 이야기를 다룬 『우리 몫의 밤』은 한층 강화된 호러와 리얼리즘을 통해 독자들을 충격적이고 매혹적인 이야기 속으로 안내한다.
『우리 몫의 밤』은 2019년 출간 직후 스페인어권 최고의 문학상인 에랄데상을 수상했으며, 이듬해 스페인 장르문학상 켈빈505상과 셀시우스상을 받았다. 2022년에는 프랑스와 스위스 문학상 최종 후보에 올라 세계 각국의 문단과 독자들의 인정을 받았으며,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가즈오 이시구로를 비롯해 앨런 무어, 실비아 모레노-가르시아, 로라 밴덴버그 등 동시대 최고의 작가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라틴아메리카의 민속 주술과 영미권의 오컬트를 기반으로 한 『우리 몫의 밤』의 세계관은 우리에게 익숙하고도 낯선 감각을 제공한다. 수백 년에 걸쳐 어둠의 신을 숭배해온 기사단과, 어둠의 신을 소환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영매 ‘메디움’에 대한 이야기는 첫 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이 독특한 세계에서 벗어날 수 없게 만든다. 이처럼 매력적인 스토리와 캐릭터로 무장한 『우리 몫의 밤』은 apple TV+ 드라마화가 확정되었으며, 〈그래비티〉와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를 감독한 알폰소 쿠아론이 제작을 맡아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어둠의 신을 숭배하는 잔혹한 기사단으로부터
도망치려는 아버지와 아들의 운명적 싸움

불운한 사고로 아내 로사리오를 잃은 후안 피터슨은 아들 가스파르를 데리고 험난한 여행길에 오른다. 후안은 어둠의 신을 소환하는 능력을 지닌 메디움으로, 선천성 심장병을 치료해준다는 명분 아래 기사단에 끌려가 제례와 의식에 이용당한다. 수백 년간 어둠의 신을 숭배하며 엄청난 부를 축적한 기사단은 이제 후안과 가스파르의 몸을 이용해 영생을 이루려 한다. 후안은 메디움의 능력을 물려받은 가스파르가 자신처럼 살지 않도록, 오랜 시간에 걸쳐 한 가지 계획을 준비한다.
시간이 흘러 가스파르는 십대 청소년으로 자라난다. 가스파르는 아버지처럼 유령을 보거나 소환할 수 있고 다른 세계의 문을 열 수도 있지만, 후안이 능력에 대해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않아 큰 정신적 혼란을 겪는다. 그런 어느 날, 후안이 남긴 강력한 주술과 표식으로 가스파르에게 접근할 수 없게 된 기사단은 끔찍하고 잔인한 방법으로 가스파르를 꾀어낸다.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무한한 사랑이 대치하는 숨 가쁜 마지막 대결에서, 가스파르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마침내 깨닫는다.

아빠가 말했다. 너는 내 일부를 가졌어. 내 일부를 네게 남겨두었다. 저주받은 일부가 아니길 바랄 뿐이다. 더럽혀지지 않은 걸, 어둠이 아닌 걸 네게 줄 수 있는지는 모르겠어. 우리 몫의 밤이야. 마음에 들어요, 가스파르가 말하자 아빠는 그래, 당연히 마음에 들 거야. 이제 무엇도 널 해칠 수 없으니까, 라고 말했다. 그 무엇도요? 지금으로선 그 무엇도. _1권, 443쪽


광기에 사로잡힌 악의 초상화에 맞서는
시공간을 초월한 초자연적 사랑

『우리 몫의 밤』은 후안과 가스파르를 통해 사랑과 유대의 위대함을 말하고자 한다. 악으로부터 아들을 지키려는 부모의 사랑, 친구를 위해서 어려운 일에도 용기를 내는 우정이 그것이다. 가스파르를 지키기 위해 후안과 로사리오는 목숨을 걸고 기사단과 맞서 싸우며, 가스파르의 큰아버지이자 후안의 형인 루이스는 가스파르에게 애정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후안과 로사리오의 친구인 스티븐과 탈리는 우정을 위해 어렵지만 용기 있는 결단을 내린다.
가스파르의 친구들 역시 마찬가지다. 동네 친구로 어릴 때부터 함께해온 비키와 파블로는 가스파르가 위험한 상황에 처할 때마다 곁을 지키며 힘이 되어주고, 어떤 슬픔이나 아픔도 함께 나눈다. 이처럼 서로를 위한 사랑과 애정으로 뭉친 이들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악에 맞서 마침내 승리를 거머쥔다. 어둠은 모든 것을 앗아갈 뿐이지만, 후안과 가스파르의 곁을 지키는 이들의 사랑은 그들을 보호한다. 죽음까지 초월하여 존재하는 사랑은, 어떤 고난과 마주하더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준다.

환상과 리얼리즘의 경계를 뒤흔들며
일상의 낯섦을 일깨우는 현대 호러 문학의 정점

마리아나 엔리케스는 오컬트와 공포를 기반으로 역사적, 정치적 리얼리즘을 엮어 어느 작품에서도 볼 수 없는 개성적인 세계를 구축한다.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픽션인지 알 수 없을 만큼 정교하게 짠 서사는 모든 일이 실제로 일어났을 법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우리 몫의 밤』은 1960년대부터 1990년대 후반까지의 아르헨티나를 배경으로, 독재 정권과 경제 위기라는 역사적 현실을 이용해 악마 소환, 의식의 전이, 영생, 주술 등의 장르적 요소를 개연성 있게 뒷받침한다. 이러한 리얼리즘에 힘입은『우리 몫의 밤』은 현대 호러 문학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요소를 조화롭게 담아내면서, 독자들을 익숙하고도 낯선 세계로 초대한다.

작가

마리아나 엔리케스
국적
아르헨티나
출생
1973년
학력
라플라타국립대학교 언론학/사회 커뮤니케이션학
경력
아르헨티나 일간지 《파히나/12》 문화 및 예술 섹션 부편집장
미국 《뉴요커》 단편소설 기고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아르헨티나의 소설가이자 언론인. 1973년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라플라타국립대학에서 언론학과 사회 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한 그는 현재 아르헨티나 일간지 《파히나/12》의 문화 및 예술 섹션 부편집장으로 일하며, 미국 《뉴요커》 등에 단편소설을 기고하고 있다.
어릴 적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의 라누스에서 할머니에게 전설과 주술, 그리고 북부 지방의 의식儀式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유년시절을 보낸 마리아나 엔리케스는, 가족과 함께 라플라타시로 이주한 이후 문학과 펑크 문화를 접하면서 새로운 세계에 눈뜨게 되었다. 고전문학과 대중문화라는 대립적인 두 요소는 후일 엔리케스만의 독특한 세계를 창조하는 밑거름이 된다.
엔리케스는 스물한 살 나이에 첫 장편소설 『내려가는 것이 최악이다』(1995)를 발표하며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젊은 작가’로 문단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완벽하게 사라지는 방법』(2004)에서 그동안 아르헨티나 문학이 외면해온 가정 내 성폭력, 아동 및 여성 학대 등의 문제를 다루었고, 『우리 몫의 밤』(2019)으로 그해 에랄데상을 수상했다.
세계 문단에서 엔리케스에게 주목한 것은 첫 소설집 『침대에서 담배를 피우면 위험한 것들』(2009)이 소개되면서부터이다. 이 책은 고전 공포소설의 규범을 충실히 따르되 현대적인 목소리로 재창조된 이야기로 꼽히는데, 이어 소개된 『우리가 불 속에서 잃어버린 것들』(2016)은 여기서 더 나아가 현대 아르헨티나 사회 이면에 도사린 어둠이자, 세계인이 공감하는 정치적, 사회적 문제를 공포로 풍자해냈다는 찬사를 받았다. 그 밖의 논픽션으로 독특한 무덤 여행기 『누군가 네 무덤 위를 걷고 있다』(2013), 실비나 오캄포 전기 『여동생』(2014) 등이 있다.
엔리케스는 공포와 환상이야말로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우리 일상의 미스터리를 반영하는 강력하고 효과적인 메타포라고 말하면서, 이 장르를 자신의 언어로 삼아 불가사의한 세계를 이야기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우리 몫의 밤 1 (마리아나 엔리케스, 김정아)
  • 우리 몫의 밤 2 (마리아나 엔리케스, 김정아)
  • 침대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위험하다 (마리아나 엔리케스, 엄지영)
  • 우리가 불 속에서 잃어버린 것들 (마리아나 엔리케스, 엄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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