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07.05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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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키워드: 동거/배우자 나이차이
미남공 우성알파공 연상공 다정공 능글공 강공 냉혈공 집착공 사랑꾼공 절륜공 어른공 수한정다정(능글+내숭 한스푼)공
미인수 우성오메가수 순진수 적극수 상처수 순둥수 직진수 햇살수 임신수
복수 조직/암흑가 정치/사회/재벌 할리킹 키잡물
쌍방구원 달달물 사건물 성장물 3인칭시점
*공 : 연 대표 - 30대 우성 알파. 경호회사 지우(馶遇)의 대표로 그 전신은 서울 일대를 관리하던 조직 폭력배였다. 대외적으로는 단순 경호 업무를 처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주요 사업은 첨단 무기 거래이다. 투견으로 길러져 밑바닥에서 구르다가 새끼 조폭부터 시작해 지금의 자리까지 기어 올라온 과거를 가지고 있다. 이후 자신을 거둬 준 남자를 죽이고 현재의 지우(馶遇)를 키워 냈다. 모종의 이유로 페로몬에 결벽적으로 군다.
*수 : 정희연 - 다섯 살부터 열아홉 살까지 넓은 집에 감금된 채 살아온 우성 오메가. 그를 팔아넘기려는 할아버지 정 회장의 속셈으로 고립된 환경에서 자라 왔다. 지나치게 좁은 인간관계와 지속적인 가스라이팅으로 인해 사회적 통념에 관해 다소 부족한 면이 있다. 스무 살을 몇 주 앞둔 어느 날, 납치되다시피 담장 밖으로 나오게 된다. 주기적으로 맞은 주사 탓에 페로몬 조절에 문제가 있으나 정작 본인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
*이럴 때 보세요: 수에게만 다정한 어른공과 말랑말랑하지만 단단한 수의 쌍방 구원물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이곳은 우범 지대였으나 침대를 차지한 주인은 정희연이었다.
작품 정보
“이건 또 뭘까.”
겨울 공기만큼이나 서늘한 낯.
“내가 받기로 한 건….”
눈꺼풀 위의 흉터와
“이런 잡종이 아닌데.”
사람을 잡아먹을 듯 냉엄한 눈동자.
“…아.”
그리고 바다의 소금기.
정희연이 지금껏 보지 못한 세계였다.
단 한 번도.
-
텅 빈 컨테이너 안에서 눈을 뜬 정희연은 상대가 우성 알파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처음 보는 남자를 순순히 따라나선다.
한편, 연 대표는 제게 ‘선물’을 보낸 남 사장의 전화를 받게 되고, 컨테이너에 있던 오메가가 과거의 악연 중 하나인 정 회장의 핏줄임을 알게 된다.
“희연아.”
“…네?”
“열아홉 살이야?”
“네.”
“애기네.”
“애기 아닌데요.”
“원래 애기들은 애기 소리 들으면 싫어해.”
“그런 게 아니라…. 저는 열아홉인데요…?”
진지한 대꾸에 연 대표는 나지막한 웃음을 터뜨린다.
“손 많이 가겠네.”
“제가…. 손 많이 안 가게 할게요.”
“걱정하지 마, 희연아.”
“…….”
“난 손 많이 가는 거 좋아하거든.”
그렇게 정희연을 집에 들인 남자는 다정한 제안을 건네는데….
“그럼 거래라고 정정할까?”
“거래요?”
“나는 네가 필요하거든.”
<본문 발췌>
“나 그렇게 착한 사람 아닌데, 희연아.”
“그건 다른 사람들이 대표님을 그렇게 평가하는 것뿐이잖아요.”
마치 좋은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듯한 목소리였다.
글쎄. 느슨한 웃음과 함께 남자의 눈매가 얄팍해졌다. 스스로가 생각하기에도 연 대표 자신은 그리 좋은 사람이 아니었다. 대답 대신 비스듬히 웃자 품 안에서 꼬물거리던 오메가가 마주 보는 자세로 몸을 돌려 왔다.
“저한테는 대표님 좋은 사람이에요.”
정희연은 제법 단호한 어투로 차근차근 내뱉었다. 다른 사람이 대표님을 뭐라고 평가하든, 그에게는 중요치 않았다.
“그리고 생각해 봤는데…. 대표님이 저한테만 좋은 사람이면 좋겠어요. 다른 사람들한테는 예쁘게 굴지 마세요.”
“으응. 다른 사람들한테는 예쁘게 굴지 마?”
“네.”
당연하다는 듯이 요구하자 연 대표가 뺨을 톡 건드리며 고개를 기울였다.
“희연아. 네가 그렇게 말 안 해도….”
커다란 손이 뺨을 지나 느릿하게 목덜미로 흘러내렸다.
“이미 너한테만 예쁘게 굴고 있어.”
작가
- 체리 케이크 (노차, 차옌)
- 소금숲 (차옌)
- 소금숲 (차옌)
- 체리 케이크(개정판) (노차, 차옌)
- 체리 케이크 (차옌)
- 웨딩 칵테일 (차옌)
- 햇빛 샤워 (자태, TREEK)
- 뜬장 위의 개 (차옌)
- 여름의 혀끝 (차옌)
- 트리거 세이프티 (차옌)
- 햇빛 샤워 (차옌)
- [특별세트] 체리 케이크 (시즌1)(소장 20%) (노차, 차옌)
- 체리 케이크 (노차, 차옌)
- 햇빛 샤워 (일반판) (자태, TREEK)
- 햇빛 샤워 (차옌)
- 트리거 세이프티 (차옌)
- 찬탈자 (차옌)
- 체리 케이크(개정판) (노차, 차옌)
리뷰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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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까지 풀구매해서 읽었음. 솔직히 취향만 맞는다면 이보다 맛있는 소설이 없을 것 같은데, 안 맞으면 이만큼 짜증나는 대사 패턴도 없을 듯...ㅋㅋ 예시로 (공: 이게 떡갈나무야.)(수:네? 네. 처음 봤어요.)(공:으응, 처음 봤어?)(수:네, 처음 봤어요. 이게 떡갈나무란 거예요?) 이런 패턴임. 대사는 몇 번씩 이어지는데 이렇게 알맹이 없이 반복됨... 돌림노래도 아니고 대부분의 대사가 이럼ㅋㅋㅋ (으응)은 갯수를 세어보고 싶을 정도로 많이 나오고, 수는 지나치게 작위적임. 수어매인데 이 정도로 영혼이 없어보이는 수는 처음임. 안드로이드? 뭔가 입력 잘 된 로봇 같음ㅋㅋㅋㅋ '이렇게 대답하면 귀엽겠지, 이거 모르면 순진해보이겠지' 라는 전제가 눈에 훤히 보이는 언행들... 이게 외전에서 임신하고 아이 낳고 나서도 이러니까 좀 그래... 수가 출산해놓고 애는 공이 다 돌보는데, 너무 '아무고토 모르는 응애응애수'가 출산하고도 '응애아방순진수' 느낌을 못 버리니까, 애가 애만 낳은 기분이라 읽는데 기괴한 것 같음... 공은 으른공이라는데 솔직히 수가 너무 아방하고 유순해서 상대적으로 그렇게 보이는 것 같을 뿐, 딱히 으른섹시미가 느껴지진 않았음ㅋㅋ... 그리고 씬은... 음... 섹텐이 있긴 있는데, 수 입이 문제인 듯ㅋㅋㅋㅋㅋㅋ 음담패설도 아니고 진짜 갑자기 빠꾸없이 '순진한 내가 말하는 쩌는 야한 말!' 느낌이라 갑자기 팍 식고 오글거려서 넘겨벌임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에 적을 수도 없고... 설명하기 힘든데, 아무튼 뜬금포 '야한 말로 조르지만 나는 순진해서 솔직하게 말했을 뿐이에요!'라는 느낌... 하씨 쓰읍... 암튼 그냥 갠적으로 그렇게 느낌ㅠㅠㅋㅋ 장르 구분없이 읽는 편이라 요즘 탄탄한 노맨스 작품들을 읽어서 비교적 눈이 높아진 걸 수도 있는데, 이게 권수가 이렇게 나갈 필요가 있나 싶을 만큼 알맹이나 무게감이 없는 소설이었음. 대사 패턴이나 쓰이는 문장들이 유치하고, 분위기를 내기 위해 억지로 틀에 끼워맞추려는 게 강했던 소설이라 재탕은 안 할 것 같음. 단, 유치하거나 원패턴 대사 상관없이 키워드에만 몰입해서 읽을 거라면 나쁘지 않을 수도 있음... 물론 장담은 못 함...(긁긁
nab***2025.12.04요즘 볼게없어서 예전에 재밌게봤던거 재탕재탕재탕중인데 여전히 재밌네용ㅋㅋㅋ
ege***2025.12.02부둥부둥물을 보고싶은 분들은 여깁니다 부둥부둥하는거 보고싶을때마다 재탕하는 소설
asd***2025.11.30수의 순수함이 멍청함으로 표현되지 않아 읽기 편했네요..그나마 수가 할말은 하고 눈치도 빨라서 답답하지 않었고 가볍게 읽었습니다.
lei***2025.11.18진짜 몇년이 지났는데 주기적으로 정주행 하는 작품
sjs***2025.11.04공수와 주변인들이 만나기전의 삶이 자세히 묘사되지않아서 무겁지 않아서 괜찮았어요
sto***2025.10.27정주행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달달 클리셰 역시 차옌 작가님 이네요 외전이 더 필요하죠
koy***2025.10.23기이사와 친구인 이유가 있네^^
drs***2025.10.21진짜 너무너ㅜ 사랑해요 맨날재탕함..
eun***2025.10.18달아요 달아 !!!! 모두가 수를 이뻐하는 ㅎㅎㅎ (재탕)
tks***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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