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02.05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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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키워드 : #첫사랑, #미인공, #다정공, #능글공, #까칠공, #짝사랑공, #존댓말공, #미인수, #잔망수, #까칠수, #단정수, #무심수, #상처수
*공 : 권채현 - 소화기내과 의사이자 연형준의 사촌 형. 깎아놓은 듯 반듯하고 예민한 인상의 미인형에 큰 키, 결코 만만치 않은 성격과 싸가지를 고루 갖춘 남자. 다가가기 힘들어 보이지만 환자들과 아이들에게는 세상 다정한 사람. 형준과의 마지막 전화 통화로 인해 긴 시간이 지나 잊어버린 줄 알았던 첫사랑에 대한 감정이 기억났다. 이제는 예전처럼 놓치지 않으려 충실히 임하는 중.
*서브공 : 연형준 - 연 E&C 대표, 건축구조기술사. 선해원의 오랜 연인이며 그와 고등학교, 대학교 동창인 데다가 같은 곳에 사무실까지 냈다. 그만큼 자신의 처음과 끝은 전부 선해원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연은 길지 못해 안타깝기만 하다.
*수 : 선해원 - ‘다름 건축 디자인’ 대표 건축사. 연형준의 오랜 연인이었다. 주변에서는 조용하지만 할 말은 다 하는 강단 있는 성격이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은 전형적인 외강내유형이다. 하얀 피부에 180cm의 키, 단정한 미인형에 선천성 홍채이색증이 있어 왼쪽 눈동자가 밝은 갈색이다. 상처 많은 어린 시절에 오랜 연인을 잃은 트라우마가 더해져, 앞으로 자신의 선 밖에 있는 타인의 애정에 물들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이럴 때 보세요 : 사랑받는 것에 서툰 철벽수, 그를 향한 기나긴 기다림의 끝을 위해 달려가는 직진공의 마이웨이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안아주지 말아요! 동정은 좆같으니까.”
“선해원. 왜 내가 널 동정한다고 생각하지?”
“당신이 안아주면… 따뜻하니까.”
작품 정보
서로 위하고 아끼고 미래를 약속했었던 시간은
단 한 순간의 사고로 인해 처절하게 무너졌다.
그리고 이와 동시에 선해원, 나 자신도 무너졌다.
“권채현입니다. 형준이 사촌 형.”
그렇게 다가온 사람은 내 감정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철저하게 자신의 페이스대로 내가 둘러친 선을 넘는다.
불편하고, 불쾌하다.
* * *
“권채현 씨! 전에도 말한 것 같은데, 선 넘지 말라고.”
채현이 해원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몇 번 깊은숨을 들이마셨다 내쉬고 입을 열었다.
“제안 하나 할게요.”
해원이 팔짱을 끼고 채현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다.
“선해원 씨, 본인이 원해서 한 이별은 아니겠지만 굳이 이런 데 찾아와서 눈물 바람에 청승 떠는 거, 정말 꼴 보기 싫은데 알고 있어요?”
“용건만 간단히 하시죠.”
“그 청승, 같이 떨어봅시다.”
*
채현이 위스키와 똑같은 향을 담아 내뱉은 긴 한숨과 함께 천천히 잔을 들어 올렸다.
그것을 거칠게 빼앗아 든 해원은 쾅 소리가 나도록 테이블에 내려놓았다.
“그 빌어먹을 제안을 수락하고 나면 어떻게 할 건지 생각은 하고 있습니까? 얼마나 사람을 더 비참하게 만들려고? 당신 그렇게 한가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어요? 나 그렇게 대책 없는 사람 아니에요. 선해원 당신만큼은 혼자 아프게 놔두지 않을 자신 있어요. 그 정도 각오는 하고 덤비는 거예요.”
작가
- 호우증후군 (소곡주)
- 그 매니저와 그 에스퍼의 사정 (소곡주)
- 상실 극복에 관한 애정론적 고찰 (소곡주)
- 나비도 호랑이도 봄이면 꽃비를 맞는다 (소곡주)
리뷰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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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권구매 재구매 방지용~선리뷰 키워드 취향임..
you***2022.09.18이게 뭐져!!! 달달한 외전이 ..외전이!!!! 똥싸다만 느낌같은 완결은!!!! 외전 더 나와야 합니다 이건!!!
tay***2021.10.14일단 구매~ 후에 리뷰 수정할께요
joo***2021.02.15키워드가 취향이라 일단 구매했고 읽은 후 수정할께요
ywo***2021.02.14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iam***2021.02.14재밌게 읽을게요!!
lov***2021.02.11키워드 보고 좋아서 샀어요!
ffl***2021.02.10정말 기다려왔던 작품입니다! 채현이의 일편단심 마음이 애달프고 아파서 힘들었어요 물론해원이의 아픔도 이해되었구요 둘이 이어졌을때는 드디어! 라는 생각이..! 하지만 우리 해원이.. 조금만 더 채현이에게 부드럽게...^^ 물론 표현하기 부끄러운건 알지만 그래도.. 외전이 더 있었으면 좋겠어요! 해원이의 적극적 표현으로 채현이가 좋아서 어쩔줄 모르는.. (해원이 성격상 가능할지는 모르지만..그래도^^;;) 채현아.. 고생 많았다! 해원이도!
ahs***2021.02.10키워드와 미리보기 믿고 구매합니다~
moo***2021.02.08-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091***2021.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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