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6.05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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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키워드 : 나이차이, 중년수, 마왕공, 인외공, 용사수, 다정공, 기억상실, 오해/착각, 동거/배우자
* 공: 라셀 이베르 - “네가 기억하지 못한다고 해도 어쩔 수 없어. 네가 날 좋아했다는 것만큼 명확한 진실도 없을 테니까. 아마 네가 의심하는 나의 모든 말 중에서도 가장 진실한 말일걸.”
30대 중반 남성. 태어났을 때 어머니가 라셀이라는 이름 말고는 다른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 영웅왕의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흐르는 꿀 같은 금발과 금안을 지닌 사냥꾼으로 백 년 요새에서 지내고 있다. 겨울을 맞아 사냥으로 돈을 벌기 위해 용병들을 모집하다가 길리언을 보고 느낌이 좋아 그에게 함께 사냥하자고 제안한다. 그의 정체는 유어스 전승에 나오는 마왕 바이윈터로 용사인 길리언에게 원하는 바가 있다.
* 수 : 길리언 아르케 -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다 죽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만나지 않고 줄곧 혼자 지냈소.”
40대 남성. 흑발 벽안에 단단하고 마른 체구. 느리고 정중한 말씨. 유어스 기사인 어머니와 유어스 재무행정관 사이에서 태어난 용사. 유어스는 물론이고 대륙에서 가장 유명한 영웅 가운데 하나이다. 영웅이라기에는 내성적이고 소탈한 성격으로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그가 영웅인 줄 모른다. 영웅 이야기를 좋아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고 해 주길 좋아하며 아버지를 닮아 노래도 곧잘 불러 시인으로 오해를 받곤 한다. 방랑을 하다가 이웃 국가인 카르탈에서 유어스에 마왕이 나타났다는 소문을 듣고 귀국하였다.
* 이럴 때 보세요 : 휼륭한 용사로서 누구에게나 사랑받지만, 누구와도 함께할 수 없이 외롭게 죽음을 기다리는 중년수와, 오래된 저주를 풀기 위해 수백 년 동안 인내하는 인외 마왕이 서로를 의지하는 이야기
* 공감 글귀 : “그렇게 궁금하면 네가 직접 칼로 찔러 보든지! 왜? 잘리면 새로 생기나 안 생기나 팔다리도 하나씩 잘라 보지 그래! 흑흑, 내가 이렇게 차가운 용사를 사랑하게 되다니. 성신도 무심하시지.”
“알았소, 좀 일어나시오. 울지 마시오. 내가 지켜 주리다. 라셀, 내가 당신을 꼭 지켜 주겠소.”
작품 정보
회색 산을 지붕으로 삼고, 두 갈래로 갈라진 아베브 강을 두른 축복받은 땅 유어스.
마왕을 쓰러트린 용사 라셀 앙그마르가 건국하고, 신의 사랑을 받았던 대마법사 길 카슈트라의 축복이 깃든 유어스는 오백 년 간 태평성대를 누려 왔다.
설마하니 오백 년 만에 마왕이 뚝 떨어질 줄 누가 알았겠는가.
혈혈단신의 몸으로 마왕 토벌을 자처하는 자, 용사 길리언 아르케.
‘너는 결코 아버지가 되지 못할 것이며’
‘혼자 고독하게 죽을 것이고’
‘아무도 너를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심지어 박명의 저주까지 짊어진 내향인 용사는 과연 목숨이 다하기 전에 마왕을 물리치고 유어스의 평화를 지킬 수 있을까?
작가
리뷰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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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은 이야기... 너무너무좋아요 해필리에버애프터...
sal***2025.02.12단 두 권에 내용을 알차게 꽉꽉 잘 채워 넣으신 느낌. 장면 흐름이 동화 같았습니다. 후일담은 굉장히 짧아 더 궁금하지만, 너무 잘 닫힌 결말이라 예쁘게 잘 살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재밌게 잘 봤습니다
06r***2025.01.26음 꽉막힌 해피엔딩 굳..! 웹툰 나왔으면 좋게따.. 공수 아주 기깔날 것 같은데... 외전 주세요 작가님..!
dma***2025.01.05와 어떻게 이런이야기들을 쓰시죠 ㅎㅎ 재밋어요 구구절절하지도 않고 아니사실 조금은 더 길어도좋을것같은데 작가님 작품2개뿐이라아쉬워요
nag***2024.12.29-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hoh***2024.08.17
외전외전외전외전!!!!!!
qld***2024.07.08용사가 원해서 하는 관계만 나와서 좋아요. 중년답게 행동하는것도 엄청 좋았습니다. 전체적인 세계관이나 스토리도 정말 괜찮았고 전반적인 상황 묘사를 상상이 잘 되게 흐르듯이 서술해 주셔서 읽는 데에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앞으로 작가님 책이라면 무조건 읽어볼 것 같아요. 참 취향이었습니다.
dla***2024.03.28와 기대보다 정말 재밌고 따뜻하고 서글픈데 행복한 이야기에요!^^
dry***2024.03.13저는 좀 지루했어요 ..
tlg***2024.02.09작가님의 이야기가 너무 좋아서 저도 위로받네여 힐링물입니다
hjh***202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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