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9.12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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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작품 키워드 : 현대물, 가이드버스, 친구>연인, 첫사랑, 재회물, 각인 페어, 쌍방구원, 오해/착각, 쌍방삽질, 초능력, 애절물, 에스퍼공, 입덕부정공, 다정공, 헌신공, 후회공, 훈남공, 오지랖공, 가이드수, 미남수, 철벽수, 순진수, 결벽증약간있수, 공한정 호구수, 공한정 자낮수, 순정파수, 헌신수, 무심수, 짝사랑수, 외강내유수, 사건물, 성장물, 쌍방삽질물, 애절물
* 공: 김주원 - S급 에스퍼. 30세. 185cm. 서글서글하고 다정한 성품을 지님. 타인의 곤경을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을 가짐.
중학교 때부터 단짝 친구이자 페어였던 S급 가이드 송연우의 죽음 이후 십 년 동안 가이드 매칭을 거부하며 삶의 의미를 잃은 채 살아왔다. 폭주 직전의 상태에서 S급 가이드 정이현의 가이딩을 받고 얼떨결에 각인까지 맺게 된 그는 상황을 인정하지 않으려 하지만, 그의 본능은 끊임없이 정이현을 갈구하며 그의 이성을 자꾸만 배신한다.
* 수 : 정이현 - S급 가이드. 30세. 178cm. 예의 바르고 단정하며 결벽증적인 성향이 있음. 타인에게 그다지 관심이 없으나 경계 안의 극소수 사람에게는 지나치리라 싶을 만큼 유해지는 편.
에스퍼에게 페어 가이드란 생존 본능을 사랑으로 위장하고 덤으로 쾌락을 얻는 형태의 추잡한 이기심이 발현된 상태라는 생각을 가져 평생 전담 에스퍼 없이 가이드 생활을 영위하는 것이 삶의 목표였다. 그러나 S급 에스퍼 김주원을 만난 후로 이현의 신념은 송두리째 흔들리기 시작한다.
* 이럴 때 보세요 : 본능보다는 사랑을 추구하는 에스퍼와 가이드가 만나 자꾸만 엇갈리는 운명을 바로잡으며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왜 그때, 나는 정이현에게 묻지 않았을까.
왜 정이현은 그때, 나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을까.
내가 정이현을 믿었던 것처럼 왜 정이현은, 나를 믿지 않았을까.
작품 정보
어느 날 던전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중 폭주 직전 상태의 S급 에스퍼를 가이딩해 달라는 센터의 연락을 받는다.
이능력통제실에서 십 년 만에 다시 조우하게 된 에스퍼 김주원은 사실 훈련 센터의 입소 동기이자 악연으로 끝을 맺었던 사이였는데.
정신을 차려 보니 김주원과 각인이 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질긴 악연은 느닷없는 각인으로 인한 페어 생활로 이어진다.
과연 둘 사이의 관계는 질긴 악연의 지속일까, 새로운 인연의 시작으로 전환될까.
* * *
이현은 절망스러웠다.
“김주원!”
이현의 낮은 외침에, 순간 시간이 멈춘 것처럼 주원의 동작이 멎었다.
이현의 눈가에 맺혔던 눈물이 또르르 굴러떨어지며 이현의 시야에 또렷하게 주원의 눈동자가 들어왔다. 주황색의 빛. 주원의 눈동자가 주황색으로 변해 있었다.
“…가.”
주원의 입에서 씹어뱉듯, 알아듣지 못할 정도의 낮은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순간 포박되었던 이현의 손이 거짓말처럼 풀려났다.
“얼른 가라고.”
주원은 고통스러운 듯 몸을 웅크리며 다시 신음하듯 중얼거렸다. 주원의 팔뚝에 있는 힘줄이 다시 불뚝불뚝 솟아오르고 있었으며, 힘줄 사이사이에서 땀처럼 피가 배어 나와 주원의 몸을 타고 흐르고 있었다. 이현은 멍하니 주원을 바라보다가 그가 자신의 몸을, 손을 자신의 이능력으로 힘겹게 찍어 누르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주원이 뿜어내는 에너지가 광포하게 공간을 지배했다.
이현이 망설이는 사이 주원의 눈이 다시 타오르는 붉은빛으로 바뀌고 있었다.
가. 도망가.
이현의 이성이 이현에게 절실히 속삭였다.
작가 프로필
리뷰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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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연애의 진수를 보여주는 커플이었네요.. 어떠하냐면..4권초반까지 서로 삽질하고 어긋납니다 ㅎㅎㅎㅎ 아니 대화를 좀 하면 다 풀릴수있는 일인데도 혼자생각하고 판단하고 차암 연애 초보들입니다.. 내 속앓이 시켜놓아서 4점입니다 ㅠㅠ
son***2025.04.24앞부분은 그럭저럭 잘 읽었는데 뒤로 갈 수록 약간 급전개에 별로였어요 그래도 아는 맛이라 완독은 했습니다
moo***2024.10.13궁금했던 작품이 맠다에 나와서 세트로 질렀는데 대실패했습니다 전 페어가 죽고 가이드 없이 연명하던 공, 에스퍼에게 페어 가이드란 생존본능를 사랑으로 위장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수, 본능보다 사랑을 추구하는 에스퍼와 가이드의 엇갈리는 운명 -> 이런 작품소개를 보고 본능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고 이것이 사랑인지 생존본능일 뿐인지 고민하며 엇갈림 속에서 에스퍼 가이드 관계란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그런 내용을 기대했습니다. 이미 가이드물을 너무 많이 봐서 클리셰물보다는 클리셰에서 벗어난 내용이나 에스퍼 가이드의 관계를 고민하게하는 내용을 좋아하고 삽질물도 좋아해서 기대하고 구매했는데 기대한 내용은 전혀 아닐뿐더러 내용 자체가 재미가 없습니다 1권은 캐릭터부터 행동패턴과 장면들까지 온갖 진부한 클리셰들의 연속이라 내가 새로운 소설을 읽고 있는게 맞는가하는 의문까지 드는데 아는맛으로 먹는 잘 쓴 클리셰도 아니고 그냥 정말 BL에 자주 나오는 온갖 장면 짜집기해놓은 느낌에 그렇다고 문체가 개성있는 것도 아니고 특히 대사가 다 교과서 읽는 느낌이라 부자연스럽고 조연캐릭터들도 하나같이 진부하고 납작합니다. 그래도 1권에선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되지 않은 것 같아 혹시나하고 꾸역꾸역 2권을 읽었는데 중요한 공 감정 변화 묘사가 자연스럽지 않고 너무 갑작스랍고 대충대충이라 도저히 몰입이 안돼서 하차합니다. 별점 한개 드리고 싶은데 끝까지 읽지 않고 평가하는거라 두개 드립니다. 초반 하차한 소설은 웬만하면 리뷰 작성 안하는데 읽은 분량에서 너무 큰 실망을 느낌
pon***2024.09.23재미있게 읽었어요. 저한테는 꽉 찬 만점 가이드물 입니다.
jul***2024.09.23글이 참 재미가없어요. 유치하거나 그런건아닌데 설명문읽는거마냥 너무 무미건조하고 갈등과 오해 삽질이 이어지는데 아무감흥이없네요;;; 밥먹는데 걍 쌀밥만 먹는느낌...? 킬링타임용이라하기에도 좀그렇네요.. 씬도 슝슝지나가구
hat***2024.09.142권까지는 재밌는데 3권부터 뭔가 심심한 맛이 생겼달지…뭔가 수의 캐릭터성이 일관되지 않은것같아요. 과거에는 결벽증 차가운 바람쌩쌩냉미남에 현재로 오면서 리더쉽있는 차가운 사회생활을 할주는 아는 조금 완화된 냉미남정도로 생각했는데 공이 과거의 비밀을 알고 나서 수에게 미안함 마음을가지고 행동하게된 이후로 수가 걍 어떠한 갈등이나 슬픔없이 그냥 속절없이 공한테 넘어감. 공도 비밀을 알고난 이후로 무슨 갑자기 나도 모르게 사랑에 빠져서 차가움쌩쌩>>너만 사랑해로 종잇장 뒤집듯이 태도가 바뀌어요. 나도 모르게 둘이 사랑에 빠진거 빼고는 그냥저냥 시간때우기에 적당히 좋은 작품이라는 느낌. 엄청진지한 시리어스도 아니고 뽕빨도 아니고 러브러브달달구리물도 아니고 애매한.,…. 그래도 슴슴하게 전권 다 읽었습니다ㅎㅎ 적당한 가이드버스 찾으신다면 읽어볼만한 작품
uj0***2024.09.09저는 재미있게 읽었어요. 둘다 말을 했으면 빨리 해결날수 있었던 부분도 있지만 스토리를 보면 충분히 서로에게 조심할수 밖에 없던 상황이라 풀어나가는 이야기방식이 저는 마음에 들었어요. 잘되고 나서 알콩달콩 한거도 마음에 들고~~
viv***2024.05.09고민한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재밌게 잘 봤습니다
hoh***2024.02.27넘나 재밌네요. 쌍방삽질이지만 이해되고 답답하지않아요. 이책은 제목과 표지가 안티네요..ㅡ.ㅡㅎㅎ
ain***2023.11.24일권 좋았는데ᆢ 뒤로 갈수록 집중 잘안되네요
ran***202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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