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아침에 눈을 떴는데 회사 가기가 죽기보다 싫었다. 아침 9시 전부터 울려오는 전화소리가 두려웠다. 게다가, 매일 처리해야 할 컴플레인이 하루에도 수백 건이었다. 집요했던 직속 상사의 실적 압박과 과도한 친절함의 강요는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이러한 업무를 20대 사회 초년생 때 하게 된 것이 아니라 30대에 새롭게 재취업한 직장에서 하게 되었다. 업무를 하면할수록 30대의 체력은 점점 고갈되었고 몸도 지쳤다. 사람을 대하면서 상처 받고 감정의 소모로 인해 정신병까지 돋게 되었다. 이렇게 몸과 마음은 피폐해져 갔는데 내 손에 주어지는 월급은 180여만 원이었다.
20대 때의 직장생활은 그럭저럭 만족스러웠다. 월급도 지금보다 많이 받았으며 대우도 좋았다. 하지만 20대 때 철없던 나는 그러한 직장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구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더 큰 꿈을 쫓다 결국 빈손이 되었다. 그 이후 오래된 주택가에서 삯-월세를 살기도 하고, 반 지하 빌라까지 이사 다니며 인생에 대한 깊은 현타를 느꼈다. 그리고 30살의 나는 큰 결심을 하였다. 더 이상은 이렇게 살지 않겠다고.
회사나 조직 대신에 내 오롯한 삶, 나만의 인생이라는 시간을 다시 찾겠다고 결심을 한 이후로 그 방법을 찾기 위해 미친 듯이 생각에 빠졌다. 어느 날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의식주만 해결되면 직장에 나가지 않고도 뭐라도 하며 살 수 있을 거라는 막연한 생각이 들었다.
“그래! 내가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내 집을 사자. 자유롭게 여행 다닐 수 있는 차를 사자. 초라해지지 않을 만큼을 돈을 모으자. 1억쯤이면 되겠지?” 출근길에 떠올랐던 생각을 글로 옮겨 적었다. 그리고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게 해주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죽자 살자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시도해봤다. 이렇게 나는 나를 직장인 라는 감옥에서 FIRE하는(해고) FIRE족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매일 매일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맨땅에 헤딩한지 6년이 지난 지금 여러 시행착오 끝에 결국 나는 집을 샀고, 새 차를 샀다. 그리고 현금 1억 이상을 모았다. 직장과 남자가 나를 지켜주지 못해도 내 돈과 자산이 나를 지켜줄 것이라고 믿는다.
Ⅱ. 경제적 자유를 이뤘다고 하면, 10억이나 100억이라는 큰돈을 누구나 쉽게 말한다. 하지만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평생 죽을 때까지 일해야 한다. 평생 죽을 때까지 일했다고 하더라도 현실적으로는 누구나 이룰 수 있는 돈도 아니다. 그래서 평범한 흙수저 직장인은 나는 나만의 방식으로 파이족이 되기로 했다. 그리고 결국 내 도전의 목표점 어느 정도 선까지는 도달했다. 그리고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이 책은 집사고, 차 사고, 현금1억까지 모은 저자가 6년 동안 고분 분투했던 생생한 삶의 체험 현장의 비법들을 모두 담았다. 누구나 이 책을 읽고 똑같이 따라서 실천해보거나 누구나 최소한 6년이라는 시간을 오롯이 투자한다면 저자보다 더 쉽고 빠르게 목표에 이룰 수 있을 것이다. 그 이후 선택은 독자 자신의 몫이다. 이직이든 퇴사든 사업이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될 것이다. 독자도 나만의 삶의 스토리를 써 갈수 있게 된다.
각자의 파이어족으로서 추구하는 방향성은 다양하다. 파이어족의 완성된 정의는 없고 오직 개인만이 스스로 자신의 파이어족 라이프를 정의하고 그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내가 말한 스타일의 ‘푸리덤 스타일의 파이어족 도전 방식’을 실천하고 기본조건들을 만족시킨다면 누구나 파이어족의 출발선(시작점)에 서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평범한 흙수저 직장인의 파이어족 도전기는 완성이 아닌 우리 각자의 삶을 완성해가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많은 흙수저 평범한 직장인들이 용기를 갖고 각자 자신이 바라는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언젠가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자신만의 파이어족 이야기를 써나갈 독자들을 위하여 파이팅! ♥
작가 소개
저자 푸리덤은 대한민국에 평범한 흙수저로 태어났다. 사고 싶은 것 못 사고 먹고 싶은 것 못 먹고 배우고 싶은 것 못해보고 모든지 포기하고 참는 법부터 배웠다. 성인이 되어 취직 한 후에 평생에 쌓였던 물욕이 터져 나왔다. 취직 후 남들에게 보여 지는 물건과 경험에 치중해 살다 보니, 월급보다 많은 돈을 카드대금으로 지불했다.
직장에 출근하던 어느 날 더 이상 이렇게 살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럽고 치사한 직장에서 하루빨리 탈출하기로 결심한다. 의식주만 해결되면 직장에 나가지 않고도 뭐라도 하며 살 수 있을 거라는 막연한 생각이 들었다.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게 해주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죽자 살자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시도해봤다. 진정으로 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FIRE족이 되기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 중이다.
- 컨설팅 및 비즈니스 문의: pepy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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