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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재상 루트는 왜 공략 불가인가요 상세페이지

황제재상 루트는 왜 공략 불가인가요

  • 관심 65
총 5권
소장
단권
판매가
2,500 ~ 3,000원
전권
정가
14,500원
판매가
1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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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19.11.08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4600441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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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황제재상 루트는 왜 공략 불가인가요 (외전)
    성인도서
    황제재상 루트는 왜 공략 불가인가요 (외전)
    • 등록일 2019.11.08.
    • 글자수 약 5.8만 자
    • 2,500

  • 황제재상 루트는 왜 공략 불가인가요 4권 (완결)
    황제재상 루트는 왜 공략 불가인가요 4권 (완결)
    • 등록일 2019.11.08.
    • 글자수 약 8.4만 자
    • 3,000

  • 황제재상 루트는 왜 공략 불가인가요 3권
    황제재상 루트는 왜 공략 불가인가요 3권
    • 등록일 2019.11.08.
    • 글자수 약 8.4만 자
    • 3,000

  • 황제재상 루트는 왜 공략 불가인가요 2권
    황제재상 루트는 왜 공략 불가인가요 2권
    • 등록일 2019.11.08.
    • 글자수 약 8.1만 자
    • 3,000

  • 황제재상 루트는 왜 공략 불가인가요 1권
    황제재상 루트는 왜 공략 불가인가요 1권
    • 등록일 2019.11.07.
    • 글자수 약 8.6만 자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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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판타지물
* 작품 키워드: 황제공, 광공, 후회공, 집착공, 츤데레공, 개냥공, 광수, 능력수, 적극수, 집착수, 쁘띠피폐물, 게임물, 왕족/귀족, 수시점, 코믹/개그물
* 공: 황건 – 황제국의 황제. 경국지색에 빠져 계속 나라를 말아먹는 리셋의 원흉이다. 연하윤의 공략 대상.
* 수: 연하윤 – 황제국 재상. 황제를 유혹해 리셋을 막아보려한다.
* 이럴 때 보세요: 공을 공략하려는 수의 고군분투기를 보며 웃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나만큼은, 네가 행복하길 바라는데.
황제재상 루트는 왜 공략 불가인가요

작품 정보

“폐하께는 한때의 꿈이었사옵니까? 어떤 꿈이 제 하문을 벌리며 음탕한 하문이라고 중얼거리옵니까?”

황제국 재상 연하윤에겐 남에게 말 못 할 고충이 있다.
주군인 황제께서 변방의 왕자에게 홀딱 빠져서 나라를 자꾸 말아먹는다. 그러나 그게 다가 아니었다.
국고 탕진을 말려보다가 귀양을 가게 된 연하윤은 결국 제후국의 반란으로 미친 황제의 목이 떨어졌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리고 그날, 연하윤은 3년 전 황제가 사랑에 빠진 그 ×같은 시점으로 돌아오고 만다. ‘〔황제 루트 공략 실패〕 ―망국 엔딩 달성!’이라는 망할 문구와 함께.
스물일곱 번째 맞는 파국이 시작되는 날 아침, 연하윤은 굳은 결심을 한다.

폐하가 그렇게나 사랑하는 설이겸을 눈에도 들어오지도 않게 해주겠다.
내가 폐하의 연인이 되어서!

* * *

상쾌하지만은 않은 아침. 사랑스러운 새가 지지배배 울고 있었다. 아랫도리가 뻐근하고 허리가 쑤시지만, 뭐 나름대로 좋은 아침이었다. 왜냐하면, 지금 내 옆에서 폐하가 벌벌 떨고 계시니까 말이다.
어젯밤 나와 폐하는 아주 역사적인 일을 해냈다. 황제국 역사상 재상과 황제가 함께 침대를 구른 적이 얼마나 있겠는가? 내 재상직을 걸고 말하건대, 단 한 번도!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러니 이 얼마나 역사적인 일인가? 비록 함께 역사를 쓴 장본인께서는 반쯤 넋을 빼고 계시지만은.
멍하니 몸을 웅크리며 “짐이 미쳤는가?”, “이것은 꿈인가?”를 중얼거리시는 폐하는 뺨을 깨물어주고 싶으실 정도로 귀여우시지만, 이제 곧 아침 회의가 있을 시간이니 마냥 바라보고 있기엔 시간이 야속했다.
“폐하, 그만 고정하시옵소서.”
“짐이 어떻게 고정을 해!”
아휴, 귀청 떨어지겠네.
“뭐 어쩌실 것이옵니까. 이미 일어난 일인데. 그만 고정하시고, 의복을 입으시고 용안을 닦으시고 정무를 보러 가소서.”
“자네는 어찌 그리 태평해? 지금 이 상황이 우스워?”
폐하가 얼굴을 일그러트리며 나를 잡아 밀쳤다.
에구머니나. 침소에 다시 벌러덩 누운 자세가 되어버린 나는 몸을 손으로 가리며 얼굴을 붉혔다.
“폐하, 아직 옥체가 왕성하실 나이인 것은 알고 있사옵니다만…… 이런 아침부터는 조금……. 아 물론 폐하가 원하시면 하겠사옵니다마는…….”
“미치겠네!”
폐하가 노성을 지르며 몸을 급히 일으키셨다. 아이고, 우리 폐하 얼굴 좀 봐라. 홍옥처럼 새빨갛네.
나는 대충 몸을 일으키며 폐하를 바라보았다.
“폐하께옵서 이 비천한 몸을 원하시어 취하시는데 이 충신이 어찌 이를 거부하겠사옵니까?”
자, 내 눈을 바라보십시오! 이 충실한 신하의 눈을!
폐하는 내 눈을 피하시며 잽싸게 몸을 움직여 침소에서 벗어나셨다. 가려진 암막 뒤에서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는 소리가 났다. 급히 의복이라도 입으시는 건가.
사람을 잘 믿지 못하는 고양이 같은 우리 폐하는 어린 시절의 기억 때문인지 시종을 쓰는 걸 싫어하셨다. 덕분에 웬만한 일은 혼자서 척척 스스로 하는 굉장한 폐하가 되었지만 오늘만큼은 그게 정말 다행이었다. 아무리 그래도 정사 바로 후의 장면을 시종에게 보이는 건 좀 부끄럽지 않은가.
나는 폐하의 의복 소리를 들으며 느긋하게 허리를 주물렀다. 평소에 운동 좀 할걸. 허리가 엄청나게 욱신거렸다. 어제 말도 안 되는 각도를 체험해서인가.
그때 폐하가 말씀하셨다.
“오늘 일은 없었던 거다. 재상.”
“예?”
지금 뭐라 하시는 거야.
“오늘 일은 묻어두라는 거다. 이는 명이다.”
“네?”
“자네에게도, 나에게도 한때의 꿈같은 일이었다. 잊어라, 재상.”
씨×. 지금 저 귀염둥이 폐하가 뭐라는 거야.
“그럴 수 없습니다.”
“그래, 자네도…… 뭐?”
“어찌…… 어찌 그러실 수 있습니까?”
눈물이 나왔다. 네가 어떻게 나에게 그럴 수 있어!
“폐하께는 한때의 꿈이었사옵니까? 어떤 꿈이 제 하문을 벌리며 음탕한 하문이라고 중얼거리옵니까?”
“……어?”
“어떤 꿈이 제 작고 여린 하문을 강제로 벌려 그 말도 안 되는 크기의 옥경을 쑤셔놓습니까! 그것도 날이 새도록!”
“……어?”
“어떤 꿈이 제가 고이 조신하게 간직해온 첫 경험을 가져간단 말입니까. 이 처음은 제가 연모하는 이를 위하여 소중히, 소중히 아껴온 것이온데!”
“아니, 재상 잠시만. 그건 알고 싶지 않았는데.”
“모릅니다. 어찌 이러실 수 있사옵니까! 제가 어떤 마음으로! 지켜온 처음인데!”
폐하가 어떻게! 나는 배신감에 눈물을 떨어트리며 폐하를 노려보았다.
폐하는 입을 떡 벌리시며 멍하니 나를 바라보셨다. 나는 솟구치는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
“책임져주십시오.”
“뭐?”
“저는 연모하는 이를 위하여 소중히 지켜온 정조를 잃었습니다. 본래라면 목숨을 스스로 끊어 저의 순결을 증명해야 하지만…….”
“뭘 끊어? 재상 미쳤나?”
“상대가 아주 오래전부터 연모해온 폐하이시니…… 목숨은 끊지 않겠습니다. 대신 저를 받아주십시오.”
“아니 잠깐만. 이게 무슨 소리인가?”
아이고, 우리 폐하. 아직도 모르시나.
“폐하 이런 곳에서 말씀드리고 싶진 않았지만. 상황이 이렇게 되었으니 그냥 말씀드리겠습니다. 연모합니다, 폐하. 폐하가 설이겸 왕자를 사랑하는 것보다 27을 곱한 만큼 연모합니다. 설이겸보다 저를 선택해주십시오!”
폐하가 걸친 용포가 건장한 어깨에서 물처럼 흘러내렸다. 폐하의 입은 그 용포처럼 벌어졌다.
“뭐……?”
스물일곱 번째.
폐하가 그렇게나 사랑하는 설이겸을 눈에도 들어오지도 않게 해주겠다.
내가 폐하의 연인이 되어서!

작가 프로필

쿠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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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3.9

구매자 별점
524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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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
    2024.12.15
  • 공에미친광수, 병맛속에 한줌 숨겨진 피폐를 보고 싶으면 추라이추라이. 전 재밌게 봤어요. 수가 공한테 주접 떠는게 간만에 제대로 미친수를 봤네요. 전개가 고구마 없이 시원시원하고 클리셰를 깨는 공수 캐릭터가 좋았습니다. 워낙 공수가 살짝 돌은 면이 있어서 그게 글에도 반영이 되는데 그게 별로인 분들도 이해는 합니다. 가끔 워낙 돌아서 공포소설 분위기가 나는 부분도 좀 있었거든요. 그리고 오타가 좀 있긴 한데 이런 부분은 아쉽습니다.

    hou***
    2024.11.25
  • 하 가이드에 이럴떄 보세요 보고 개웃기겟다 하고 샀는데 하나도 안웃김 용암에서 허우적대면서 비명지르다가 목소리를 잃었어요 진짜 아... 상상도 못한 내용... 남자 중 남자는 정병남자지~ 하는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저도 재밌게 봤어요 하.하;

    zks***
    2024.09.15
  • 걍 너무 재밌어요 중간중간 말 반복되는 것도 저는 좋았음.. 진짜 나사 하나 빠진 것 같아서 ㅋㅋㅋ 등장인물들 성격이 되게 새롭고. . 맛있음ㅎ

    shs***
    2024.07.05
  • ㅋㅋㅋ아 리뷰 다 확인하고 각오하고 봐서 그런가 생각보다 재밌게 봤어요ㅋㅋㅋㅋ 불호리뷰 다 보시고도 미리보기 다음이 궁금하시다면 1권씩 찍먹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jen***
    2024.01.31
  • 인소 스타일...나름대로 유치한 맛이 있어서 볼 만 한데 조사 틀리게 쓴 거랑 오타난거 보일 때마다 이걸 돈 주고 샀다는게 생각나서 침울해짐

    gre***
    2023.11.09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lin***
    2023.07.20
  • 내 생에 이런 울보멘헤라해바라기광공이 있을까 싶어집니다.... 수를 감당할 수 없을만큼 머리 터질 것 같으면 바들바들 떨다가 도망치기 훌쩍훌쩍대기 정말 좋다 날 행복하게 한다

    one***
    2023.07.11
  • 완독했으니 별4개... 근데 재상이 혼자 너무 바쁘네... 굳이 그렇게 질질 끌어갈 이유가있었나 싶은 의문은 남넹...ㅋ

    kul***
    2023.03.27
  • 아직 1권 읽는 중이라 뭐라고 말은 못하겠는데 회빙환이 인기 있는 이유는 초반에 세계관이나 인물에 대해서 독자와 함께 0부터 살펴보면서 가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그런 글들 많이 보다가 아닌거 봐서 그런건지 아니면 이 글이 유독 불친절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초장에 이해가 잘 가지 않았습니다. 서문 정도로 생각하고 대충 넘겼다가 계속 이런건가 싶어서 당황하고 처음부터 다시 읽었어요. 게임인지 현실인지 구분도 잘 가지 않고 게임 속의 캐릭터가 마치 현실의 사람인양 움직여서 더 당황했습니다. 그렇게 자유도가 높은 게임이 실존할리가 없는데 하면서요. 선택지도 아니고 이동가능구역이 정해진 것도 아니고 시점도 막 바뀌고...이게 게임물이 맞긴 한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장르문학에 익숙한 분들께는 꽤나 혼란스러운 방식을 채택한 글이니 참고 바래요. 라노벨을 읽어 본 적이 없어서 비교를 하지는 못하겠지만 이렇게나 같은 말을 반복하고 혼란스러운 서술이 주가 되는 글이라면 제 취향은 아닐 것 같아요. 가독성이 좋은 글은 아니네요. +)3권 읽는 중입니다 이제 알 거 같아요 옛날에 블로그 같은데서 연재하던 인소같은 느낌이예요

    liz***
    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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