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7.03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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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작품 키워드: 친구>연인, 첫사랑, 라이벌/열등감, 애증, 미남공, 강공, 능글공, 미인수, 냉혈수, 무심수, 구원
* 공: 맥시밀리언. A군 중에서도 권력의 중심에 있는 가문 출신이지만 낙오되어 예비 B군으로 전락했다. 화려한 외관에 비해 사나운 인상, 그에 걸맞게 거친 태도는 기관의 무법자다. 법과 질서를 파괴하는 그의 행태를 다니엘은 도무지 참을 수 없다.
* 수: 다니엘. C군에서 태어났으나 특출한 재능을 보여 예비 B군으로 선발된, 그야말로 개천에서 난 용. A군의 주요 요직에 올라가 C군의 처우와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다. 그러나 맥시밀리언과 대화를 할수록 조금씩 혼란스러워진다.
* 이럴 때 보세요: 미래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한 군부물X사건물X혁명물 삼 종 세트를 알뜰하게 즐기고 싶을 때. 곧은 사상으로 사사건건 부딪치는 것과 달리 관계에선 서툰 두 사람이 대립하던 벽을 허물어트리고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를 만나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왜 그렇게까지 하는 거지.”
맥시밀리언은 사납게 웃었다. 결코 호의적인 미소는 아니었다.
“왜, A군 출신들은 피도 눈물도 없는 괴물들인 것 같아?”
“…….”
“내가 보기엔 네가 더 피도 눈물도 없는 것 같아.”
작품 정보
세계정부의 인구 계획에 따라 A, B, C군의 개체 수는 조절되고 낙오자 및 탈락자, 불필요한 개체는 폐기된다.
C군에서 A군으로 올라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 ‘기관’.
C군 출신 다니엘은 절대적으로 국가와 기관에 복종하며 A군으로의 신분 상승을 목표로 한다.
A군 출신 맥시밀리언은 기관과 국가, 더 나아가 이 사회 전체의 근간을 뒤흔들 혁명을 계획한다.
대립할 수밖에 없는 그들은 기관에서 벌어진 첫 살인 사건으로 마주하게 되고,
서서히 서로를 의식하기 시작하는데…….
*
“난 네가 싫지만은 않아. 꽤 괜찮은 녀석이라고 생각해.”
“……?”
다니엘이 뭔 소리를 하는 거냐는 표정으로 맥시밀리언을 바라보자 그가 짧은 웃음을 터뜨렸다.
“뭐든 자신의 신념을 추구하고 지키려 노력하고 그걸 실제로 이뤄 내는 녀석은 대단하지. 넌 괜찮은 놈이야.”
“……그래. 고마워.”
“하지만 네 신념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아.”
작가 프로필
- 죽음과 사랑, 비참한 고백에 대하여 (민박하)
- 꿈꾸지 않는 물고기 (민박하)
- 옆집의 최애 (민박하)
- 눈엣가시 (민박하)
- 군림과 복종 그리고 자유 (민박하)
리뷰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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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었어요. 서로에게 끌리는 과정이 조금 부족(?)하다고 느꼈지만 두사람의 이야기니 알아서 사랑했겠죠 ㅎㅎㅎ 주인공이 조금 더 유연한 마음으로 혁명군을 보는 시선이 나왔더라면 좋았을 것 같아요
jwh***2024.10.02기본 설정과 주인공 관계 설정은 참 흥미로웠으나 풀어가는 과정이 슴슴했음. 두 주인공이 왜 서로에게 끌렸는지 개연성이 부족한데, 그렇다면 러브라인을 제외한 서사가 몰아치냐 하면 서사적인 면에서도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음. 정부와 반정부 소재는 참 쓰기 힘들구나 싶음
rla***2024.09.29수의 가치관 변화가 설득력 있고 좋았어요! 공과 수가 서로 대립 관계라 떨어져 있는 시간이 길지만 사건물 자체를 즐기시는 분들이면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ili***2024.07.06bl이 없이 일반 사건물이었으면 더 장르에 맞았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논리적이고 설득력있게 글을 잘 쓰셔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수 사고방식이 너무 답답했으나 공이 초반에 매력적으로 나와서 끝까지 읽었습니다.
dyf***2024.02.26만족합니다. 짧지만 그안에 사건과 L이 충만하네요
blu***2023.07.16군부물 좋아해서 구입했는데 기대되네요
deo***2023.07.13아포칼립스물 처음보는데 재밌네요ㅠㅠ
ate***2023.07.13키워드가 취향이라서 구매합니다. 잘 읽을게요.
blu***2023.07.13양쪽 다 순순히 굽히고 들어가고 물러나고 이런 성정들과는 거리가 먼데 그렇다고 마냥 왁왁왁 하면서 붙는 건 또 아니라서 좋았어요
ain***2023.07.13포스트아포칼립스에 군부물 가미 기절할만큼 좋아하는 설정이라서 바로 샀어요
seh***202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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