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7.18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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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작품 키워드: 연구원공X에스퍼수, 미남공, 다정공, 헌신공, 미남수, 적극수, 순정수
* 공: 강지수. 완전 기억이 특화된 천재 이능력 연구원. 그리고 진성 게이. 에스퍼를 혐오하지만 그만큼 에스퍼의 폭주 단계를 통제하기 위한 연구에 매진한다. 그가 하는 연구 업적을 훔치기 위한 스파이가 늘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 인간 불신의 경지가 끝에 이르렀다. 하지만 어쩐지 자신의 회수 담당이 된 콜드 블러드 하나가 너무 취향이라 곤란하다.
* 수: 채우진. 세계 최초로 2차 각성한 SS급 콜드 블러드형 에스퍼. 뛰어난 등급만큼 밸런스형 능력자지만 중학생 때 각성한 이후로 군에서 자라온 탓에 자신의 가치에 무지한 편이다. 무리한 가이딩 실험 연구의 트라우마로 접촉과 가이딩에 기피증을 갖고 있다. 하지만 어째선지 강지수 팀장과는 자꾸만 닿고 싶다.
* 이럴 때 보세요: 짜임새 있는 디스토피아 세계관과 묵직함을 희석해주는 코믹한 관계성을 즐기고 싶을 때. 주인공이 다방면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일인칭 4D로 선명하게 맛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국가에서 에스퍼를 병기라고 지칭하고 연구소에서는 실험체라고 부른다고 해서 근본이 바뀌는 건 아니잖아.”
“근본 말씀이십니까?”
“……채우진은 사람 아닌가?”
“……어.”
“넌 사람이라고. 실험실의 쥐나 개가 아니라.”
작품 정보
그리하여 3권역 시민들의 삶은 그저 하루하루를 견디고 살아남는 것에 집중되었다.
형의 죽음으로 하루아침에 1권역에서 3권역으로 추방된 여덟 살의 채우진에게 유일하게 손을 내밀었던 강지수.
그러나 두 사람이 다시 만났을 때는 많은 것이 바뀌어있었다.
SS급 콜드 블러드로 발현했지만 접촉기피증으로 오염도 수치가 늘 위험군인 채우진.
회수팀장으로 채우진을 맡았지만 그를 기억도 하지 못하고, 콜드 블러드를 증오하는 강지수.
회수팀이자 채우진의 오염도 정화를 위해 한집에 살게 된 두 사람은,
처음의 긴장되고 경직된 관계에서 차차 변해가기 시작하는데…….
*
“뭐야. 채우진? 왜 갑자기 손을 그렇게 하고 있지?”
“히, 히, 힘을 제어할…… 수.”
너무 놀라 서둘러 거둬 낸 양팔을 허리 밑에 열중쉬어 상태로 단단히 고정하기 바빴다. 자꾸만 풀리려는 손에 더욱 강한 힘을 주어 손목을 단단히 붙들어 견뎠다.
“보십시오.”
그대로 눈짓만으로 터질 듯 일어선 바지춤을 가리켜 보였다.
“발기할 수 있습니다.”
“이봐, 채우진. 발기. 발기. 발기. 제발 그 입 좀 닥쳐.”
작가 프로필
- 설도화 (TakeOff)
- 더 웨이 홈(The Way Home) (TakeOff)
- 타이 브레이크 (Tie Break) (TakeOff)
- 최종병기와 살아가는 법 (TakeOff)
- 리볼트(Revolt) (TakeOff)
리뷰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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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yhj***2025.04.20
두뇌능력공 물리능력수 냠냠 스토리가 잘 짜여져있고 강지수는 섹시하고 채우진이 귀엽고 둘 다 잘 느껴요 의사쌤 그래서 어떻게 된건가요?연작이 없어요..
rid***2025.04.13연재때 재밌게보고 일러?도 눈에 콱콱 저장해놨었죠 완결났어도 일러 매일 들여다봤었는데ㅠㅠㅠㅎㅎㅎㅎ오랜만에 재탕중 따로 또 외전보고시포요
rij***2025.04.08재밌습니다. 읽다보면 요즘 시국 생각과 함께 처우개선 인권보장 연대하라 같은 생각이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둘의 서사도 꼬이기도 꼬였지만 그래도 잘 마무리 된 거 같아서 좋습니다.
ekf***2025.01.12외전과 연작들이 필요합니다. 우선 우진이의 다음 행보가 궁금합니다, 20세의 순진무구 맹목성에서 벗어나기 시작했으니까요. 그리고 SS급 변이종의 미래 역시 궁금합니다. 작가님의 강력한 낚시 에필로그 이후의 침묵에 대해 힘주어 항의합니다. ^^
tto***2024.12.24키워드 안보고 대충 가볍게 시작했는데 분위기가 무겁고 단순히 '에스퍼와 기이드의 가이딩' 이야기가 아니라 뻔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그리고 강지수 ㅈㄴ섹시해.
dan***2024.12.11멀리서 지켜만 보고있었을 뿐인데도 코끝이 찡해져오는.. 그만큼 찬란한 구원의 모습들이었어요. 이런 완성도 높은 작품을 읽을 수 있어서 행운이었고 행복했어요 작가님 감사해욧!!!!!
gom***2024.11.08하... 좋네요 필력에 후루룩 읽기최고
ama***2024.08.11가이드물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처음부터 너무 피폐해서 깜짝 놀랐어요. 피폐하고 어두운 거 별로 안 좋아해서 살짝 긴장+불안한 마음으로 읽어나갔는데 결론은 무척 재밌었습니다. 작가님이 참 고민을 많이 하고 쓰신 글이라는 게 여실히 느껴졌어요. 우진이의 삶이 참으로 안타깝고 안쓰럽지만 우진이의 어떤 선택이 결국에는 자기를 보호 또는 본인 삶에 대한 정당성을 잃지 않기 위함이라는 게 느껴져서 사실 고구마라고 일컬을만한 구간이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우진이도 지수도 나쁘지 않은, 나쁘지 못한 사람들이어서 둘이 어떤 선택을 하던 지지해주고 응원해주고 또 보듬어주고 싶었습니다. 이 글의 키워드에 코믹/개그물이 있다는 게 참으로 모순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어떤 의미로는 팀장님의 필살의 성적충동을 갈무리하고자 하는 몸짓을 본인에게 화낸다고 생각하는 귀여운 우진이때문에 저렇게 키워드가 붙은걸까라고 생각하면 또 이해가 가긴 합니다만(우진이가 진짜 귀엽고 사랑스러우니까요) 그래도 개그는 좀...ㅎㅎ 하지만 진짜 좋은 작품이고 너무 재밌었습니다. 리뷰수가 이렇게 적은 게 이해가 안될 정도로요. 근데 마지막에 그렇게 거대한(?) 떡밥을 남겨주시고 외전을 안 주시는 건 아니지요...? 진짜 너무 궁금한데요 의사선생님..... 외전 주세요 작가님🥹
hot***2024.07.16기대 안 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재밌어서 후루룩 다 읽어버렸네요 공이 180 중반이고 수가 180후반인가? 상대적 키작공인 듯? 오히려 좋아
bab***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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