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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괴물 상세페이지

푸른 괴물

  • 관심 36
소장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3,000원
출간 정보
  • 2023.09.27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1.1만 자
  • 5.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9689007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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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SF/미래물, 아포칼립스, 인외존재

* 작품 키워드: 구원, 재회, 미남공, 대형견공, 병약수, 다정수

* 공: 운. 키가 크고 하얀 얼굴에 푸른 눈을 가졌다. 아름다운 얼굴과 달리 인간을 해치는 델타 종이다. 가만히 있으면 무심한 인상이지만 도영에겐 늘 올망졸망한 눈동자를 하고 강아지처럼 군다.

* 수: 강도영. 평범한 인간으로, 겁은 많지만 다정한 성격이다. 동료를 모두 죽인 델타가 자신만 살려두어 수상하고 무섭다. 언제쯤 돌변할지, 대체 왜 내게 잘해주고 애교를 부리는지 매일 밤 고민한다.

* 이럴 때 보세요: 둘만의 방공호에서 다감하고 안온하게 가꾸어지는 관계성을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아무 데도, 가지 않을게.”
언제까지고 저물지 않을 것만 같은 온기가 내 축축한 뺨을 쓸어 주었다.
“계속 같이 있을 거야. 정말…….”
내가 속한 세계는 파멸을 향해 치닫고 있다. 총성과 어둠이 가장 익숙한 세계. 살아갈수록 환멸만이 커다랗게 드리우겠지. 그리하여 지금 내게 남은 것은 ‘그것’의 따뜻한 미소와 울음뿐이었다.
그리고 아주 작고 달콤한 초콜릿 하나.
푸른 괴물

작품 정보

이유를 알 수 없이 동료들에게 배신을 당했다.
나를 죽이려드는 그들에게서 달아나던 도중 인간을 해치는 델타 종을 마주쳤다.
동료들이 델타 종에게 무참히 죽어가는 모습을 눈앞에서 보았고, 이제는 내 차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이 나를 돌아봤을 때는 가슴이 아리도록 따뜻한 눈빛이었다.

‘그것’은 천천히, 천천히 내게 다가와 나를 조심히 들어 안았다.
나의 뒷머리를 커다란 손으로 감싸고, 늘어진 내 머리에 제 뺨을 애틋하게 기대었다.

내가 너무나도 소중하다는 듯이.

*

뭘 하나 보니까 구석에 놓인 가방을 끌어안고 내 앞에 딱 버티고 서서 고집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같, 같이, 가자고?”
절대 안 된다고 말하려고 했는데 내 속마음을 들킨 모양이다. ‘그것’의 눈빛이 심술 맞아졌다. 내가 이전에 투명하게 그은 선 부근에서 거리를 지키며 떼쓰듯 옷자락을 흔들어 댄다.
“에휴.”
하긴 이렇게 대놓고 워프 장치를 만지작거리는데 떠날 걸 모를 수가 있나. 아니, 그래도 그렇지. 날 주워서 먹여 주고 챙겨 줄 때 알아봤어야 했다. 정말 정상적이지 못하다. 나는 어쩌지 하며 잠깐 고민했고, 그냥 둘러대듯 항복하는 척했다.
“알았어. 같이 가.”
그 한마디에 ‘그것’은 해사하게 웃음을 띠었다.

작가 프로필

은도담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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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7

구매자 별점
130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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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끝까지 읽고 처음부터 다시 봤습니다. 감동이 두배로 오네요;)... 처음 읽을때의 '왜'가 해소 되면서 그래 너들 하고 싶은대로 해라 하고 싶은거 다해 기왕이면 백년천년 깨볶아라.., 하게 됩니다...

    xma***
    2025.05.25
  • 아침부터 울면서 봤습니다ㅠㅠ 둘이 평생 행복하게만 살았음 좋겠어요

    hai***
    2025.02.10
  • Sf는 어려운데.단권이라 도전해봅니다^^

    hjl***
    2025.01.12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jwo***
    2024.09.25
  • 아 너무 재밌는 sf 단편이었어요

    hee***
    2024.09.18
  • bbbbbbbbbㅠㅠㅠㅠ 너무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 / 따뜻하고 감동적이었습니다

    ymm***
    2024.08.29
  • 인소작가가 쓴 SF소설 같았어요..배경이나 주인공수의 정체도 제대로 안 밝혀진 느낌 작가님 다른 작품들은 재밌게 읽었는데 ㅠ 감정이입도 안되고 여러모로 아쉬웠어요

    pmi***
    2024.07.23
  • 다 본 뒤에 알고서 재탕하니 또다르게 느껴짐 ㅠㅠ

    kej***
    2024.06.06
  • 어... 저한테는 아니었습니다. 설명되지 못한 부분이 많았고, 설득되지 못한 감정이었기에 그냥 글자만 읽게되네요.

    skt***
    2024.05.28
  • 넘 재밌어요 ㅜㅜㅜㅜㅜ

    rid***
    20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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