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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열화(拏熱花) 상세페이지

나열화(拏熱花)

뜨거운 꽃을 붙잡다

  • 관심 8
소장
전자책 정가
3,500원
판매가
3,500원
출간 정보
  • 2024.05.17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1.7만 자
  • 2.4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8609533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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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열화(拏熱花)

작품 소개

너는 내 말만 들을 거지?
너는 나를 떠나지 않을 거지?

“난, 네가. 내 품에만 있었으면 좋겠어. 모흔아.”

도망 간 아버지 덕분에 홀로, 결핵에 걸린 어린 동생을 책임져야 하는 경제학도 은규. 경성 땅 제일가는 기생이자 ‘채화 박가분’의 사장 아야카(채화)의 집에 간병인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자신이 모시게 될 작은 주인님, 모흔을 만나게 된 은규는 모흔에게 이상한 감정을 느낀다. 모흔이 패악질을 부린 밤, 모흔의 방으로 들어가는 사촌 수호의 모습을 보고, 둘의 관계를 알게 된 은규. 모흔이 수호와 멀어질수록, 은규는 모흔과 가까워진다. 그런데 모흔의 어미, 아야카의 동태가 심상치 않다. 은규는 모흔을 지킬 수 있을까.


공 : 정은규(24)
미남공, 동정공, 다정공, 헌신공, 순정공, 짝사랑공, 절륜공, 존댓말공
동생을 치료할 돈이 없어 다니던 대학을 그만둔 뒤 이 기이하고도 요상한, 서양식과 일본식이 혼재된 저택의 사용인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그렇게 모시게 된 작은 주인님, 박모흔. 계집아이 같기도, 사내아이 같기도 한 이 어여쁜 도련님의 패악질은 도무지 적응이 되질 않는다. 그런데 이상하다. 밤중에 모흔의 방으로 들어가는 사촌 수호의 모습을 본 이후로, 작은 주인님을 향한 마음이…… 그저 의무감이나 정, 따위가 아닌 것만 같다.

수 : 박모흔(21)
미인수, 도련님수, 병약수, 까칠수, 츤데레수, 상처수, 굴림수
기이하고 요상한 저택의 작은 주인님. 다리를 쓰지 못해 어머니인 아야카가 은규를 전용 사용인으로 들였다. 남들의 말로는 ‘패악질을 해대고, 정신도, 몸도 온전치 못한’ 도련님. 아야카를 향한 증오의 마음이 너무나도 큰 모흔에겐 수호밖에 없다. 그러나 이젠 다른 사람이 들어온 것만 같다. 자신만을 바라보고, 자신에게 굴종하는, 저를 떠나지 않을 남자가.


“모흔아. 나는 네가 내 것이었으면 좋겠어.”



[미리보기]

“가지 마.”

모흔이 은규의 셔츠 소맷단을 잡았다. 은규는 꼬옥, 힘주어 잡히는 모흔의 손을 바라보았다.

“……예?”
“나가지 말고. 여기 있어.”

모흔과 은규의 눈이 마주쳤다. 저를 매섭게 쏘아보는 눈이, 왜 울 것 같은 모양새로 보이는지 모를 일이다.

수호도 적잖이 당황한 표정을 보이며, 은규를 바라보았다. 은규는 어찌할 바를 몰라, 애꿎은 입술만 잘근거렸다.

“도련님 두 분이서 대화를 나누는 것 아니었습니까? 제가 나가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나가지 말고. 시중들어.”
“네?”
“밤 시중. 들으라고.”

작가

나나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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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크, 페인트, 러브(Mask, Paint, Love) (나나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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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7

구매자 별점
23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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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아하는 키워드라 기대돼요

    she***
    2025.06.08
  • 꽉 찬 느낌의 단권은 참 오랜만입니다! 역사시대에 대한 깊은 고찰과 은규와 모흔이의 사랑으로 치유받는 힐링을 느낄 수 있고 정말 좋습니다!!

    woo***
    2025.05.07
  • 와 재밌네 단권인데 무리수없이 착착 전개됨 패악수가 댕청하니 묘하고 어린여자애같다가도 포악하고 암튼 매력있음 비엘표 아가씨라는 밑에 리뷰어분의 말에 공감. 간병공 없어서 못먹어서 아묻따 삿는데 간병공(주인공)도 쏘쏘한데 섭공이 섭공이아님 완전 헌신공에 멋지고 이지적임 특이하게 공이랑 섭공이랑 서로 이해하고 받아드리는 관계임 공들이 사이가 나쁘지않고 그러려니한달까;; 밑에는 스포있어요! 싫으시면 뒤로가기 -------스포-------------- . 나중에 수가 걸어요~ 저는 끝까지 장애가있어도 그런모습이여도 사랑해주는 결말이길바랬는데 개인적으로 그게아쉬웠어요

    dud***
    2025.03.04
  • 대체로 거의 모든 작품에서 서브공이 아무리 강해도 메인공 잡는 편인데 여기 서브공은 진짜 강력합니다... 그림자가 너무 진해요

    hee***
    2024.10.07
  • 그래서 셋이 잘 살고 있는지 안부는 전해주는게 인간의 도리오. 그리고 수호는 나 줘요

    kan***
    2024.06.12
  • 단편이라 좀 아쉬워요 짧아도 여운은 길다, 서브공이 이리 눈에 밟힐수가 없네요 ㅜㅜ

    com***
    2024.06.05
  • 말투가 개화기 그때같아서.. 읽기는 힘들지만. 수호의 서사가 많이 생략되서 궁금하네요.

    puc***
    2024.06.02
  • 사이사이 의도적으로 생략된 부분을 길게 늘려서 장편으로 보고 싶다가도, 지금의 이 감성과 여운은 단편이기에 가장 완벽하니 보고 싶지 않고 그러네요ㅋㅋㅋ 첫작이신데 어떻게 이렇게 글을 잘 쓰세요... 인물도 묘사도 정말 생생합니다. 문체까지 어우러져서 정말 그 시대에 제가 들어간 것 같은 기분. 요즘 양산형 벨소와는 완전히 다른 길을 걷고 계신데 이런 소설이 가끔씩이라도 나와주니 벨소 덕질 못 끊고 계속 이어가고 있는 것 같네요ㅋㅋㅋ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kru***
    2024.05.22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24m***
    2024.05.20
  • 문체가 고전적인 게 확 느껴지네요. 문체뿐만 아니라 설정이나 주인공들의 태도도 요즘 소설과는 차이가 있네요. 오랜만에 고전적인 19금 비엘 소설 잘 읽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야카에 대한 묘사가 아쉽네요ㅠㅠ물론 단편이고 bl이니 주인공들에 대한 묘사만으로도 빠듯했겠지만 악역이 단편적이라 조금 아쉬웠어요... 하지만 씬도 좋고 은규에 대한 모흔의 심리변화는 재밌었습니다!

    kat***
    202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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