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6.19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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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작품 키워드: 인외공, 퍼리공, 능글공, 무심공, 미남수, 순진수, 임신수
* 공: 카스틸리온 루스 그론딜. 카르티아 제국의 공작으로 알려져 있으나 본질은 수인족으로, 짐승일 때나 인간일 때나 뛰어난 미모와 체구로 아름다움을 간직한 남성체다. ‘레티아’의 자질을 가진 남성을 찾고 있으며, 마지막 후보인 두 성기사 중 리노라는 인물에게 미묘하게 끌림을 느낀다.
* 수: 리노 클리프(아르노 노이 하클란). 이래도 흥, 저래도 흥, 무던한 성정으로 살아가는 성기사였으나 그론딜 공작의 호위로 뽑힌 뒤론 매일이 사건사고다. 같은 성기사에게 당하던 괴롭힘은 무난히 넘길 수 있었으나, 자꾸만 제 몸을 건들고 싶어 하는 그론딜 공작의 괴롭힘은 자못 괴롭다.
* 이럴 때 보세요: 냉담한 듯하면서도 능글거리는 퍼리공과 말랑한 왕가슴을 하고도 순진한 미남수의 만남을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저, 전하! 손 좀, 놔 주시면……!”
“이것도 벌이니까 달게 받아요.”
“벌…….”
벌이란 말에 그론딜의 팔뚝을 잡고 있던 리노의 손에서 힘이 빠졌다. 벌이라는데 거부를 할 수 있을 리가.
“과거는 과거니까 어쩔 수 없지만, 앞으로는 이거 단속 잘하는 게 좋을 겁니다.”
“……예에.”
“내 호위 기사로 지내는 동안은 누구한테 보여 줄 생각도 하지 마세요. 아, 직접 만지는 것도 금지.”
“그건 좀…….”
“벌이라니까요?”
작품 정보
같이 뽑힌 호위기사의 견제와 그론딜 공작의 무관심 아래 느긋하게 생활하던 어느 날.
아르노는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그론딜 공작의 관심을 지나치게 받게 된다.
얼마 뒤, 아르노는 자신은 몰랐던 제 몸의 비밀에 대해 알게 되는데.
*
안 그래도 소리는커녕 숨쉬기도 힘들었던 리노는 천천히 눈을 깜빡이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나가고 싶죠?”
끔뻑.
예.
“나가서 깨끗하게 씻고 침대에 눕고 싶죠?”
끔뻑, 끔뻑.
아, 당연하죠.
“나가서 깨끗하게 씻고 침대에 누운 다음에 나와 섹스하는 건 어때요?”
끔뻑, 끔……?
예…… 에……?
“이런 비위생적인 곳에 갇혀서 힘들었겠습니다. 흠, 침대에서 하기 전에 깨끗하게 씻으면서 한 발 뺄까요?”
뭘 빼요. 뭘 빼는데요. 절대 안 합니다.
작가 프로필
- 복슬복슬하게 만들어 드릴게요 (중년바나나)
- 꿈 같은 거짓말 (탄콩, 중년바나나)
- 짐승의 기도 (중년바나나)
- 긴 겨울 끝에 (중년바나나)
- 홍도화 (중년바나나)
- 꿈 같은 거짓말(개정판) (탄콩, 중년바나나)
- 개정판 | 신들의 성소 (중년바나나)
- 완벽한 베타는 없다 (중년바나나)
- 진세의 그물 (중년바나나)
- 베이비 리포트 (중년바나나)
- 눈 속의 꽃 (중년바나나)
- 젠 (중년바나나)
- 살고 있다 시리즈 (중년바나나)
리뷰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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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읽기는 좋은데 공의 반존대가 너무 깼어요
ehd***2025.08.06-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fls***2025.06.01
재밌습니다!! 잘 읽히네요
yeo***2025.05.01재밌어요 후루룩 읽히네요
wto***2024.12.29후루룩 완젼재밌게읽음 육아물더보고싶네요 귀요미들
jmj***2024.09.22간만에 본 수인물. 약간 엉성한 설정의 방해자들이 옥의 티. 하지만 짧게 읽을만 함.
glr***2024.09.14이거 재밌음ദ്ദി( ◠‿◠ )
koo***2024.08.27재미가 없지만, 이벤으로 할인받아 구매하지 않았다면 좀 아까울 것 같음.
gho***2024.06.25완전히 수인물이라고 하기엔 좀 동물 묘사가 부족하다고 느껴지지만 나름 귀엽게 보았습니다. 근데 좀 맘에 안드는게 관계 중에 피보는 일이 잦고 그렇다고 씬이 엄청 좋은 거도 아니고 좀 별로였어요. 수는 아방하지만 적절한 수준이라 귀여웠고 공은 음... 마지막에 마지막 가서 사랑이긴 했는데 좀 더 빨리 잘해주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쉬웠네요. 그리고 일러 괜찮긴 한데 너무 공이랑 수 덩치가 같아보여요... 소설에선 엄청난 덩치차이처럼 느껴지는데.
shi***2024.06.22딱 2권짜리 가벼움. 술술 읽힙니다. 스토리의 진행상 어쩔수 없이 필요한 사건들인건 알겠지만 당위성이 좀 부족하지 않나 싶기도 했지만...(좀 더 독자를 설득했으면 어땠을까) 2권 볼륨이니까요! 너무 유치하지는 않게 가볍게 보기 좋았어요.
oli***202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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