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8.18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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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키워드: 현대물, 계약, 신분차이, 나이차이, 미남공, 집착공, 재벌공, 후회공, 꼰대공, 미남수, 후회수, 무기력수, 제비수
*공: 권희근 (오선자동차 전무 겸 사내이사, 37세)
키 188cm, 위압적일 정도로 크고 건장한 체격, 희고 서늘한 피부에 짙은 검은 머리와 검은 눈. 서글서글한 성격으로 타인을 친절하게 내려다보는 절대 ‘갑’ 꼰대.
오선그룹 승계 예정자이자, 오선자동차 조기축구회 ‘FC돌격’의 핵심 공격수. 장자 승계 원칙을 고수하는 오선의 절대권력자 권석재의 서자 출신 손자로 태어나 꼭두각시로 살았다. 부친과 그 가족들에게 치욕을 되갚아 줄 날을 그리며 오로지 정상만을 보며 걸어왔다.
*수: 한재현 (제비, 28세)
키 181cm, 탄탄하지만 마른 체격, 밝은 피부색에 부드러운 느낌의 자연스러운 갈색 머리칼과 갈색 눈. 단 한 번도 근로소득을 내본 적 없으나 얼굴 하나로 배부르게 살아온 제비.
이렇다 할 직업을 갖거나 아르바이트를 해본 적 없어, 사회 규범에 따르면 백수라고 할 수 있다. 어릴 적 헤어진 부모와는 연락이 닿지 않아 생사도 확인하지 못하고, 어린 시절부터 오로지 혼자 살아왔다.
* 이럴 때 보세요: 완벽히 다른 환경에서 성장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나도 맞지 않는 두 사람이 자신의 감정을 깨닫지 못한 채 속수무책으로 서로에게 말려드는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주말에는 바글바글하던데 평일엔 한적하네요. 재현 씨는 등산 좋아해요?”
“처음 해 봐요. 산에 올 일이 없어서……. 이사님은 등산 좋아하세요?”
“아주 사랑하지. 몸도 몸이지만 마음에 기운 채울 때 등산만 한 게 없더라고요.”
‘시발….’
“왜 그래? 어디 안 좋아요?”
“운동하는 게…… 하, 너무 오랜만이라……. 이사, 하, 님…… 하아…… 헉, 잠깐만…….”
“아니, 재현 씨…….”
“죄송합니다. 징역 사니까 체력이 많이 떨어지네요.”
작품 정보
모든 걸 거머쥐고 치욕을 되갚아 줄 그날만을 그리며 조부의 꼭두각시로 살아왔다.
덕분에 나이를 먹을수록 순탄해지는 삶. 이를 누구보다도 알차게 누리는 동시에 정상을 향해 부지런히 등반하며 서른일곱을 맞이했다.
이제 목적지에 거의 다 왔다고 생각했는데. 그랬는데.
한재현. 제비. 잘생겼다. 씀씀이도 얼굴값 한다.
평소처럼 되는 대로 살았을 뿐인데, 정신 차려 보니 이제 물러날 곳이라곤 퇴폐업소와 저승뿐이다.
부디 다음 생이 없기를 바라며 망설임 없이 오피스텔 옥상으로 올라가려던 그 순간 걸려 온 전화 한 통.
누구 손인지는 모르지만 뻗어줬으니 일단 잡아본다.
그렇게 지나가다 마주칠 일조차 없었을 두 사람이 서로를 인식하게 된다. 서로의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권희근의 가장 사적인 공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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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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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성호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기대중입다
rid***2025.08.20쓰시는 글의 개성이 뚜렷해서 좋네요 갈수록 더 다듬어지는 듯하여 기대가 됩니다 응원해요
myz***2025.08.20믿고 보는 김찐.. 넘 존잼이에요.. ㅠ 더 줘.. 외전 더 줘..
goo***2025.08.20왜 끝을 다들 아쉬워하는지... 너무 알겠어요ㅎ 글이 너무 깔끔하게 떠나가버렸네요 질척거리지도 못하고😂😂 그 이런 작품 만드시는 작가님들을 가끔 보게되는데 너무 쿨하게 더나시는데 독자들만 미련이 흘러 넘치는 그런 분들이요.. 아니 제목에 가장 충실한 것 같기도 하네요. 다른 분들도 너무 제비고 너무 꼰대라면서 정직한 제목이라고 하셨지만 끝이 이래서 더욱 더 정직한 제목이라고 생각해봅니다..ㅎ 더이상 제비도 그냥 그런 꼰대도 아니게된 순간 이야기가 끝나는데 이 아쉬움을 누구한테 얘기해야 들어주나... 왜 너희만 꽁냥대는데... 행복한거 좋은데 우리 눈앞에서 행복해주라ㅠㅠ 개인적으로 재밌게 잘 읽었고 다른 로맨스를든 뭐든 볼때도 이정도 비슷한 정도의 감정의 개연성을 느끼기때문에 이해가 안되진 않았어요 사실은 이 작품은 감정들이 뜬금없다는 느낌이 덜한 편이었습니다.. 잘 되다 못해 재현이 울 때 똑같이 울었네요 어이 없게도...ㅎ 뭐 감정이 원래 다 설명이 되거나 개연성이 있지는 않으니까요 그리고읽으면서 둘 다 어쩌면 비슷한 상처와 외로움을 느끼며 살아온 사람들인 것 같아서 그런 부분에서 오히려 설득력이 있는거 아닌가 생각이 들었네요 하지만 그런 부분들도 이해가 가는것이.. 작가님 서술 방식인진 모르겠지만 캐릭터들의 모든 감정을 묘사하고 모든 경험들과 기억들, 장면들을 설명하지 않으셔서 감정에 개연성이 없다고 느끼시는 부분일수도 있을것 같긴 합니다
mim***2025.08.20전작이 인생작이라 이번 작품도 너무 기대됩니다
pin***2025.08.20너무 재밌어용 공이 특히 웃김 개꼰대지만 또 젠틀은 한 재벌ㅋㅋㅋ
goq***2025.08.20전작 재밌게 봐서 기대했는데 역시 재밌네요
pop***2025.08.20서광성호 엄청 재밌게 봤어서 구매해요! 1권무 보다가 역시나 존잼이라 전권 결제했습니드 ㅎㅎ
to9***2025.08.20제비 수가 너무 매력적이에요.외전이 기대 되요
hjy***2025.08.20-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roo***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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