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9.08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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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키워드: 동거/배우자, 혐관, 배틀연애, 계약, 사건물, 오메가버스, 미남공, 알파공, 재벌공, 광공, 집착공, 계략공, 후회공, 매드닥터공, 미남수, 도둑수, 도망수, 병약수, 능력수, 계략수, 다정수, 형질변환
*공: 박시진(32) | 195cm | 92kg | INTJ
제약의료기업 이튼 바이오테크의 사장
흑발에 네이비 수트가 잘 어울리는 냉정한 분위기의 남자. 천재 의사이자 과학자로, 5년 전 전 세계를 휩쓴 팬데믹 당시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며 시대의 영웅이 되었다.
하지만 실상은 지독할 정도로 무심하고 비관적인 니힐리스트이다. 그의 관심을 받는 건 13살 된 반려견 한 마리뿐이었다.
……적어도, 제강우를 만나기 전까지는.
*수: 제강우(29) | 180cm | 65kg | ESTJ
항동특별자치시를 무대로 활약하는 정체불명의 도둑, 제리.
국적도 외모도 성별도 자유자재로 바꾸지만, “잘생겼다”는 목격자의 증언만은 언제나 같다.
그가 도둑질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자신의 생명을 갉아먹는 병을 고치는 것뿐. 그러나 그 꿈은, 치료제를 훔치러 들어간 그날, 정체불명의 ‘사장님’ 앞에서 무너지고 만다.
과연 도둑은, 절도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럴 때 보세요: 전직 특수부대 출신, 화재진압대 출신 대도‘수’의 화려한 도둑질 스킬과, 살벌하게 골 때리는 매드닥터‘공’의 요절복통 혐관 배틀 연애 스토리를 할리우드 스케일로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시위대에서 보낸 스파이인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고. 도대체 정체가 뭡니까?”
“제출 서류, 봤을 거, 아냐…….”
“확인해 봤습니다. 기재된 내용은 건강 검진 서류를 제외하고 모두 사실이더군요. 서류에 기재되지 않은 내용은 아직 조사 중입니다.”
“뭐라고?”
“이제부터 거미막 밑 뇌척수액에 국소마취제를 투여할 겁니다.”
“거, 거미?”
“이해 못 하실 줄 알았지만, 예의상 말해 봤습니다. 하반신이 무슨 뜻인지는 아시지요? 거길 마취할 겁니다. 비폭력적 대화를 위해선 이게 서로에게 최선인 것 같습니다.”
“방금 죽었다 살아난 환자에게 이래도 되는 거야? 나, 피 토했다고, 엉?”
“그래도 됩니다. 어차피 제가 또 살려 드릴 겁니다.”
*
“제강우 씨가 결혼을 수락하신다면, 단종된 5개 희귀질환 치료제의 생산을 즉각 재개하고 환자들에게 약을 제공하겠습니다. 평생, 무상으로요.”
“……거절하면?”
“모두 죽는 거죠. 예정된 운명대로, 치료제가 없어서. 제강우 씨가 거절하지 않았다면 운명이 바뀌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만.”
“씨발……, 씨발…….”
작품 정보
인류를 덮치는 팬데믹이 몇 차례 세상을 휩쓸고 지나간 후, 경제적 모순이 고착화한 항동특별자치시.
항동시뿐만 아니라 전 세계 부자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드는 도둑 ‘제리’, 본명 제강우.
희귀질환 알랜-파크 증후군으로 시한부가 된 청년은 1회 치료비 4,000만 원을 벌기 위해 제2의 직업으로 도둑을 택했다.
그의 목표는 단 하나.
치료제를 훔쳐 조용히 은퇴하는 것.
하지만—
치료제를 훔치려 침입한 제약회사 사장 앞에서 실신하고 말았다.
그리고 눈을 뜬 순간, 팔다리가 침대에 묶여 있었다.
그 앞에 서 있는 남자는 치료제 제조사, 이튼 바이오테크의 사장 박시진.
“제강우 씨, 저와 결혼해 주시겠습니까?”
……네?
치료제 훔치러 온 도둑놈에게 결혼이라니,
이 무슨 개뿔 같은 소리입니까?
작가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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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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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공수 캐릭터는 좋은데 발암 가족들이 너무 첫권부터 나와서 혈압오르고 강우가 말도 제대로 못하고 어버버 거리는거 답답하고 짜증나서 2권 초반에 하차.. ㅠㅠ
jwo***2025.09.12또라이끼리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이고 많은 단체들과 등장인물이 나옵니다. 차분하게 파악하면서 읽어야될 소설이고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구조네요 천천히 읽어보고 생각이 바뀌면 리뷰도 수정하겠습니다
dar***2025.09.11도망을 5권쯤 하는데 도망치는 이유를 독자들은 알지만 수가 이유를 알기위해 파헤치고 도망치는 과정이 조금 지루했어요. 도망과정도 많이 생략된 느낌입니다. 그 전이랑 완결부근은 술술 읽히고 뒷이야기도 궁금해집니다.
ehd***2025.09.11오00버스물은 피하는 편인데 제목부터 간질거릴거 같아서 우선 소장부터 하고 후기는 수정하러 올께요ㅎ
mom***2025.09.10작가님 전작을 재미있게 읽어서 이번에도 믿고 지릅니다. 잘 읽을게요!
kru***2025.09.10존댓말하는 연상공과 반말하는 연하수 둘 다 보통은 아닌데 공이 진짜 제정신 아닌 것 같아요 간만에 술술템으로 재밌게 읽었습니다!
nam***2025.09.10웃기고 사랑스러운 글이에요 공도 수도 매력넘치고 새벽에 웃겨서 끅끅거리면서봤어요 로코 좋아해서 이런 유쾌한 분위기의 글 너무 좋아해요 너무 가볍지도않고 소재도 흥미롭고 전개도 너무 즐거웠어요 6권내내 지루하지않고 읽고나서도 외전이 더 있었으면 좋겠어요 흑흑 행복한 신혼생활외전 기대해도되는걸지...
daw***2025.09.10이상한 애 둘이 만나서 개웃기ㅁㅋ
wee***2025.09.10작가님 작품 항상 잘보고 있어여 이번에도 미남수 맛집이네요
scr***2025.09.10외전 공 왤케 귀여워진거임.. 아 도둑 큰 거 훔쳣네 부럽다부러워
hah***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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