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02.11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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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작품 키워드 : 아포칼립스, K피폐, 쌍방구원물, 미남공, 다정공, 강공, 짝사랑공, 집착공, 능글공, 직진공, 상처공, 만성피로수, 단정수, 유리멘탈수
■ 인물소개
* 윤수형(공) : 하성미디어 컴퍼니 영업팀 팀장. 만능 스포츠맨인 그는 모두에게 친절하고 다정하기로 소문났지만, 그의 이면에는 어두운 과거가 있다.
* 홍지언(수) : 하성미디어 컴퍼니 기획팀 대리. 만성 피로를 달고 사는 평범한 직장인. 야근 중에 변이된 자신의 상사를 죽이고 만다.
* 공감글귀
세상이 무너지지 않은 이상, 소시민인 지언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했다.
* 이럴 때 보세요 : 생존을 향한 두 남자의 긴박감 넘치는 로맨스가 보고 싶을 때.
■ 책 소개
수십 년 전, 변이자 사태가 일어난 이후 한국의 행정은 ‘블랙존’과 ‘화이트존’으로 나누어지게 된다.
변이자가 없는 화이트존에서 온실 속 화초처럼 자란 홍지언은 평범한 직장인이다.
상사인 박 팀장의 꼰대질과 계속되는 야근에 지쳐 갈 무렵, 지언은 변이자가 된 박 팀장의 공격을 받게 된다.
영업팀의 윤수형 팀장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위험에서 벗어나지만, 지언은 그가 어렵기만 하다.
평소 윤수형은 지언과 같은 팀도 아니건만 황금 같은 주말마다 조기 축구와 등산을 비롯해, 거절하기 힘든 운동 약속을 잡으려 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남자, 수상하리만치 변이자 사체 처리가 능숙하다.
박 팀장의 죽음 이후, 일상을 함께했던 사람들이 하나둘, 변이되면서 도시 전체가 혼란에 빠지게 되는데...
과연 지언은 수형과 함께 변이자로 뒤덮인 도시에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
■ 본문발췌
“흐읍. 으!”
박 팀장을 밀어내고 있는 손의 힘이 점차 풀리기 시작했다. 그 틈을 타 아가리를 쩍 벌린 박 팀장의 얼굴이 지언에게 돌진했다.
“캬아아아악!”
지언은 이제 끝이라는 생각에 반사적으로 눈을 질끈 감았다. 이윽고 박 팀장의 치아가 지언의 얼굴을 물어뜯으려는 순간이었다.
퍼억―!
무언가가 크게 터지는 묵직하고 둔탁한 소리가 지언의 귓전에 퍼졌다. 동시에 지언의 얼굴에 뜨거운 무언가가 후드득 튀더니 몸을 짓누르고 있던 박 팀장의 몸뚱이가 옆으로 쓰러지는 게 느껴졌다.
“허억. 헉. 헉―.”
어지러운 정신에 지언은 가쁜 숨을 몰아쉬며 조심스레 감은 눈을 떠 앞을 확인했다. 그러고는 바로 비명을 내지르고 말았다.
“으아아악!”
눈앞에는 끔찍하고도 처참한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조금 전까지 지언을 공격하던 박 팀장이 머리가 완전히 곤죽이 되어 터진 채 피와 뇌수를 흘리며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하아. 안 늦었다.”
그리고 그 옆에는 피 묻은 소화기를 든 수형이 지언만큼 거친 숨을 몰아쉬며 서 있었다.
작가 프로필
- 흄즈(HUMS) (이쟌)
- 테스팅 치트(흄즈 2) (이쟌)
- 언모럴 소셜클럽 (이쟌)
- 지구평화연구소 (이쟌)
- 몸서리 (이쟌)
- 지구평화연구소 외전 (이쟌)
- 지구평화연구소 (이쟌)
- 블랙 오피스 워커 (이쟌)
- 파라노이아 (이쟌)
리뷰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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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박진감 몰입감 최고... 수형아..행복해ㅜㅜㅜ
ama***2024.09.09가볍게 읽기 좋아요. 오래 끌지 않고 호록 진행되는 전개.
juh***2024.08.18-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wlt***2024.01.03
능력도 없으면서 오지랖 태평양에..공말만 안듣는 민폐수..진짜 수때문에 홧병나서 하차합니다
lil***2024.01.02킬타용 단편 아포물로 간단하게 보기 좋음 재밌기도 하고 적당히 등장인물들의 관계나 복선정리도 좋음 꼰대들 말로도 좋고
abu***2023.09.10흠.. 좀비물 top들을 먼저 읽고 이걸 읽어서 그런가 앞뒤가 안 맞는 설정이 조금 있네요. 변이자는 실험을 못할 정도로 빨리 부패해서 녹아내려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다는 설정인데 그럼 하루이틀만 숨어있으면 좀비 자연소멸되는거 아닌가요; 이 상태로 30년이나 지났다는것도 그렇고 재난사태에 엘베 타는것도 좀 그렇고ㅋㅋ 권수가 정햐져있는듯이 얼렁뚱땅 결말까지 온 것 같아서 조금 허탈했습니다. 2권부터는 약간 제 중고딩시절 인소 감성이라 오글거럈지만 완독병때문에 하..
sdh***2023.09.04좀비물을 좋아해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다만 주인공이 왜 주인수를 좋아하게 됬는지 서사가 부족. 직장동료 주요 조연들이 민폐가 없어서 굿.
wan***2023.07.27이런 설정 신선하고 재밌었어요 ㅋㅋ 좀비사태 터지고 30년 된 상황... 안전 불감증인 모습에서 우리의 모습을 봅니다.
gir***2023.06.12저는 스킨쉽 장면 괜찮았습니다. 저라도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이면 그런 욕구를 참고 싶지 않을 것 같아서요. 근데 대사가 오글거려서 힘들었어요.. L보단 사건 부분 스토리가 박진감 있고 재밌었네요 씨제이 재난 영화 느낌?
jid***2023.06.09주인공들 감정선 이해가 안되고 굳이 그 상황에서 애정씬을..?하는 장면이 좀 있습니다
gus***2023.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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