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2.18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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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배구선수였다던 겨울은 한 초밥집 주방장으로 일하고 있었는데, 다온과는 달리 위압적인 분위기와 무뚝뚝한 성격 때문에 애인과 헤어지게 하기는커녕 친구가 되기도 힘들어 보인다. 그래도 짝사랑인 다온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노력하던 은빛은 겨울의 음식에 반하게 되고 부탁을 위해서란 핑계로 친구가 되자며 들이대기 시작한다. 그렇지만 벽과도 같은 반응에 포기하려던 은빛을 묘하게 챙겨주는 겨울에게 서서히 끌리게 되는데.
겨울이 일하는 초밥집에서 일하게 된 은빛을 축하하러 간 회식 날. 잔뜩 취한 은빛은 겨울의 집에서 머물게 되고 다음 날 겨울을 찾아온 애인을 만나게 된다. 첫인상이 좋지 않았던 겨울의 애인을 경계하기 시작하고 겨울의 연애가 정상적이지 않은 것을 깨닫게 되면서, 친구가 아닌 애인이 되어달라 고집을 부리기 시작했다.
“그런 놈은 버리고 저랑 사귑시다.”
당돌한 은빛의 고백에도 꿈쩍 않는 겨울. 여자로 오해를 받을 만큼 예쁜 외모와 남부럽지 않은 재력을 과시하지만 겨울은 애인인 인찬과의 관계를 정리하지 않는다. 포기라곤 모르는 여은빛은 겨울에게 끌리는 마음을 숨기지 않고 들이대며 말이 없는 겨울을 관찰한다. 말이 서툰 겨울의 언어를 하나씩 해독해나가는 기쁨이 커질 무렵, 은빛은 대형 소속사 오디션에 붙고 배우로서의 한 발짝을 내딛기 시작했다. 그 무렵 겨울에게도 다시금 배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고, 선수로 뛸 수 있게 된다.
김인찬과의 관계를 정리 후, 은빛은 겨울과의 연애를 시작했다. 자신의 존재를 꽁꽁 숨겨야만 했던 겨울의 전 연애와는 달리 은빛은 마음껏 누구에게나 겨울과 자신의 관계를 드러내 보인다.
“내가 말했지? 난 좋아하는 거 안 숨긴다고.”
연예계에서 소문이 퍼지는 건 순식간인데도 그게 뭐 어떠냐면서 은빛은 겨울과의 관계를 당당하게 오픈하지만, 그로 인해 겨울이 받은 불이익을 알게 되는 순간 자신이 고집했던 연애의 고민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사랑하면 숨김없이 드러내야 한다는 여은빛과 사랑하면 숨겨야 한다는 정겨울의 연애사.
고요한 겨울의 언어를 풀어가는 은빛의 연애 성장기.
작가 프로필
리뷰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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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첫 권을 보고 날것의 감정으로 리뷰를 달았었는데, 결론을 말하자면… 2권 사귀기 전까지가 재밌었어요. 제가 일단 주인공들이 사귀기 시작하면 급팍식이긴 한데 그래도 이거는 2권에서 3권 넘어가는 게 두 달 걸렸어요. 그 이유가 일단 사귀는 것도 얼렁뚱땅한 느낌이라 으잉? 했는데 그 후로도 딱히 서사라고 할 게 없고 진짜 일상이 다예요. 이들의 가장 큰 위기라고 할 만한 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게이 커플의 현실적인 고민인데, 그걸로 끝까지 가는 것 같아요. 단지 공과 수 둘만의 감정, 알콩달콩만 집중적으로 보고 싶으시다면 그리고 작가님이 공을 통해 전하는 삶의 철학 같은 공감 가는 문장들을 보고 싶으시면 추천하는데 몰아치는 위기들이나 갈등, 서사 위주의 소설을 찾으시면 비추합니다. 저는 읽다가 너무 일상물에 잔잔해져서 3권은 또 오래 걸려서 끝내거나 접거나 할 것 같아요. (4.28) 2.23/24 여러분ㅠㅠㅠㅠㅠㅠ 제발 이 책을 봐줘요ㅠㅠㅠㅠㅠㅠㅠ 저 만약에 미보 봤으면 그냥 제 갈 길 갔을 거고, 받아둔 게 보여서 시큰둥하게 대충 폈다가 처음에 치, 친구 합시다 이래서 약간 공감성수치에ㅋㅋㅋㅋ 수 말투가 -십시오 체라서 정말 참고 읽어보자고 하면서 읽다가보니 새벽을 맞이했어요ㅠㅠㅠ 느림보라 꼬박 새벽 세 시까지 읽어도 아직 일 권 보는 중인데요 공 때문에 진짜 대흥분 대환장중이라구요ㅠㅠㅠ 여러분 이런 공을 보셨나요ㅠㅠㅠ 공이 완전 돌아이에 욕쟁이 공주에 서브공보다 키도 한참(미안하다 은찬이) 작은데, 애인 있는 수한테 자기야 하면서 꼬시는데 내가 쌍수들고 ‘내 사위!!’하게 만드는 공ㅠㅠㅠ 씨암탉을 만들어 바치고 싶은 공!! 저는 키워드도 주로 수만 확인하는 수어매인데 이런 공은 진짜 처음 봐요ㅋㅋㅋㅋㅋㅋㅋ 옷 입는 거 나올 때마다 뒷목 잡고 보게 되는 벨계의 다시 없을 테러리스트에ㅋㅋㅋㅋㅋ 공 외형 묘사 나올 때마다 아주 그냥 매번 서프라이즈ㅋㅋㅋ 얘가 하는 짝사랑도 웃겨서, 원래 메인수 말고 다른 사람 좋아하는 공 별로인데 얘는 그냥 귀엽고 하찮아욬ㅋㅋㅋㅋㅋ 저는 너무 웃기더라구요 ㅋㅋㅋㅋ 아무튼 다 읽고 다시 올게요 읽다가 진짜 공 웃겨가지고 잠깐 다녀갑니닼ㅋㅋㅋㅋㅋㅋㅋ
cat***2024.03.14읽다가 진도가 안나가서 리뷰쓰러옴 공이 좀 초딩말투쓰고 수는 다나까로 말함 1권이 이런식이라니 ㅠㅠ다 안 지르길 잘 한 듯 솔직히 재미있는 느낌은 안드는것같은 문장흐름?뭔가미묘하게 매끄럽지않은듯 공이 무매력임ㅜㅜ수는 그나마 나은데 차라리 엑스트라들이 더 나은것같달까?
yel***2024.03.02드문 배구 선수 이야기. 달려보겠습니다 ^^ 아닛..제목만 보고 섣불리 넘겨짚은 제가 다 민망합니다 ㅎㅎ 은빛이 진짜 너무 멋지네~ 두 사람이 형체가 있는 관계를 맺으며 성숙해져가는 과정을 거쳐 비로소 완전한 인격체로 제 몫을 다 하게 되는 그 모든 시간들이 너무도 예쁩니다. 외전에선 두 사람 결혼담 다뤄주시길 목놓아 기다릴게요 ♡ 드뎌 결혼했구나..축하해 두 사람^^
hjl***2024.02.25외적인 부분은 취향이어서 끝까지 읽긴 했는데 수가 대책없이 티내는게 피곤했어요 그리고 글 흐름도 좀 정신 없는 느낌..!
woo***2024.02.20공시점/전 배구선수 허리날렵 잔근육많고 186-7무표정 위압적인덩치×잘생긴이쁜공.머리길면여자로뵘.머리짧으면잘생겼단말마니들음180/잔잔물달달 싫어하는데 은근재밌어요 수가 너무 괜찮고 수시점 나왔으면 좋겠네요/아래 약스포 1권 미인공이 수 동생좋아하면서 열받아서 수보고 사귀자하고 수는 이미 공이 자기동생좋아하는거 아는상태고..그리고 난 걍 배구국대선수공이 더 나음 어차피 수랑 서로 좋아하는사이고 주인미인공이 본래 수랑 영화 보기로 해놓고 수 동생이랑 데이트한다고 약속 미루고 수는 그것도 다 알고있음/내가 피폐입걸레집착광공 이런걸 좋아해서 왠만한 씨레기공 좋아하는데 오히려 지금 미인공보다 배구국대선수공이 훨 나은듯/1공 여장하는거 별론데 미니스커트처럼되고 이건 불호였음ㅎ 2권 부터는 사귐 근데 ㅅㅅ를 너무 안해서 짜증남..좀있다하네요ㅋㅋ 공이 자기는 바텀해도 괜찮다고 해서 내가 놀래서 키워드확인하러옴ㅋㅋ 그리고 1권에는 미인공 머리자르면 잘생겼단말 듣는다고 나오더니 계속예쁘다하거나 여자로오인함 키와근육도 있는데 비엘이면 미인공이어도 남자맛 느껴져야하는데 자꾸 여자얼굴강조해서 여자로느껴짐ㅎㅎ 2권보는중임 그냥 김인찬 배구선수공이랑 잘되면안되낳ㅇㅎㅎ 2권완독 정말 잔.잔.합니다 잔잔물치고는 은근히 궁금하게하고 재밌어요 근데 비엘이라 흐린눈으로 보고 개연성 없어도 잘보는데 희한하게 180근육살짝벌크만한 남자덩치보고 다른사람들이 자꾸 여자로 계속보고 말하는건 좀 몰입하다 깨지네요 반복적으로 서술되긴함 공이 수 좋아하는거 티내고 수 연습하는대와서 그러니 그걸로 사건생겨도 잔잔함
vvv***202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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