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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4.11.2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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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평균 7.1MB
지원 환경
- 앱
- 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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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PER
ISBN
9791169701426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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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의 땅
작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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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사람을 잡아먹는 종족이 등장한다. 아름다운 외모와는 달리 엄청난 힘을 지니고 식인하는 습성으로 인해 인간들은 두려움에 빠진다. 그들은 성장이 멈추면 자연스레 땅을 찾았고 숨이 멈추는 순간 흙으로 흡수돼 꽃으로 태어났다. 인간은 그들을 화인(花人)이라 불렀고, 화인을 죽이기 위한 죽지 않는 생물인 사금(死禁)을 만들어냈다. 사금의 등장으로 인간의 생존 확률은 높아질 거라 예상했지만, 땅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또다른 괴물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세상은 변하게 된다.
그로부터 몇백 년 후, 화인을 연구하고 사금을 만들어내는 연구소에서 무용과 이량이란 연구원 보호 아래 지내던 사금 무량은 그들에게서 사라진 것에 대해 듣고 배우며 자란다. 움직이지 않고 괴물과 화인이 없는 땅의 경계인 ‘고요의 땅’을 찾으며 미래를 말하는 그들과 함께하는 꿈을 꾸던 무량은 연구소에 침입한 화인으로 인해 이량을 잃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연구소가 무너지고 연구원을 보호하는 캐비닛에 무용을 들어가게 하려 했으나 오히려 그로 인해 캐비닛에 갇히게 된다. 이량의 유골을 담은 목걸이를 고요의 땅에 묻어달란 부탁과 함께 무량은 끝없는 어둠으로 떨어지고 무용과 헤어지게 되며 정신을 잃었다.
무량이 눈을 떴을 땐 몇천 년이 지난 후였고, 그를 캐비닛에서 꺼내준 코너를 만나게 된다. 코너와 혼이 살고 있는 섬에서 지내게 되며 고요의 땅을 찾기로 마음먹은 무량은 집 주변을 서성이는 작은 화인을 만나게 되고 그에게 자신의 살을 내어주었다.
몇천 년이 지난 후의 화인은 식인을 하지 않았지만 작은 화인은 여전히 살아있는 것을 먹었고, 말을 하지 못하는 화인과는 달리 말을 할 줄 알았다. 화인과 관계를 맺는 사금인 코너와 화인과 더불어 사는 혼을 보고 무량 또한 공격할 마음을 접은 채 그들과 섞여들기 시작한다.
“나 거기 알아. 거기 찾아줄 테니까 나한테 너를 줘.”
허튼 동화라 치부하거나 인간의 꿈에 불과하다고 여기며 무시하는 다른 이들과는 달리 땅의 존재를 알고 있다는 작은 화인의 말에 무량은 자신의 살을 내어주기로 결심하는데….
어린 화인에게 이름을 주고 같이 다니면서 싸움과 화해를 반복하면서 고요의 땅을 찾는다. 무량이 준 류라는 이름 대신 자신을 고요라고 부르라는 화인은 사금의 존재를 알고도 무량의 곁에 있으며 떠나지 않았다. 무량은 도움이 필요해 보이면 앞뒤 재지 않고 도와주었고 그의 죽음을 몇 번이나 목격한 고요는 그때마다 화를 내었지만, 무용과 이량이 있던 시절을 떠올리는 무량에겐 잠시뿐이었다.
“넌 그렇게 살아. 함부로 다정하고 멋대로 죽으면서.”
다른 사금을 만나면서 그저 어린아이로만 생각하던 고요를 사랑하게 되는 무량은 그가 하는 말들이 전부 자신을 위한 것이었단 것을 깨닫고 고요를 지키기로 한다.
실체를 알 수 없는 땅인 ‘고요의 땅’을 찾으러 헤매는 화인(花人) 고요와 사금(死禁) 무량의 여행기.
어느 날 사람을 잡아먹는 종족이 등장한다. 아름다운 외모와는 달리 엄청난 힘을 지니고 식인하는 습성으로 인해 인간들은 두려움에 빠진다. 그들은 성장이 멈추면 자연스레 땅을 찾았고 숨이 멈추는 순간 흙으로 흡수돼 꽃으로 태어났다. 인간은 그들을 화인(花人)이라 불렀고, 화인을 죽이기 위한 죽지 않는 생물인 사금(死禁)을 만들어냈다. 사금의 등장으로 인간의 생존 확률은 높아질 거라 예상했지만, 땅이 움직이기 시작하고 또다른 괴물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세상은 변하게 된다.
그로부터 몇백 년 후, 화인을 연구하고 사금을 만들어내는 연구소에서 무용과 이량이란 연구원 보호 아래 지내던 사금 무량은 그들에게서 사라진 것에 대해 듣고 배우며 자란다. 움직이지 않고 괴물과 화인이 없는 땅의 경계인 ‘고요의 땅’을 찾으며 미래를 말하는 그들과 함께하는 꿈을 꾸던 무량은 연구소에 침입한 화인으로 인해 이량을 잃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연구소가 무너지고 연구원을 보호하는 캐비닛에 무용을 들어가게 하려 했으나 오히려 그로 인해 캐비닛에 갇히게 된다. 이량의 유골을 담은 목걸이를 고요의 땅에 묻어달란 부탁과 함께 무량은 끝없는 어둠으로 떨어지고 무용과 헤어지게 되며 정신을 잃었다.
무량이 눈을 떴을 땐 몇천 년이 지난 후였고, 그를 캐비닛에서 꺼내준 코너를 만나게 된다. 코너와 혼이 살고 있는 섬에서 지내게 되며 고요의 땅을 찾기로 마음먹은 무량은 집 주변을 서성이는 작은 화인을 만나게 되고 그에게 자신의 살을 내어주었다.
몇천 년이 지난 후의 화인은 식인을 하지 않았지만 작은 화인은 여전히 살아있는 것을 먹었고, 말을 하지 못하는 화인과는 달리 말을 할 줄 알았다. 화인과 관계를 맺는 사금인 코너와 화인과 더불어 사는 혼을 보고 무량 또한 공격할 마음을 접은 채 그들과 섞여들기 시작한다.
“나 거기 알아. 거기 찾아줄 테니까 나한테 너를 줘.”
허튼 동화라 치부하거나 인간의 꿈에 불과하다고 여기며 무시하는 다른 이들과는 달리 땅의 존재를 알고 있다는 작은 화인의 말에 무량은 자신의 살을 내어주기로 결심하는데….
어린 화인에게 이름을 주고 같이 다니면서 싸움과 화해를 반복하면서 고요의 땅을 찾는다. 무량이 준 류라는 이름 대신 자신을 고요라고 부르라는 화인은 사금의 존재를 알고도 무량의 곁에 있으며 떠나지 않았다. 무량은 도움이 필요해 보이면 앞뒤 재지 않고 도와주었고 그의 죽음을 몇 번이나 목격한 고요는 그때마다 화를 내었지만, 무용과 이량이 있던 시절을 떠올리는 무량에겐 잠시뿐이었다.
“넌 그렇게 살아. 함부로 다정하고 멋대로 죽으면서.”
다른 사금을 만나면서 그저 어린아이로만 생각하던 고요를 사랑하게 되는 무량은 그가 하는 말들이 전부 자신을 위한 것이었단 것을 깨닫고 고요를 지키기로 한다.
실체를 알 수 없는 땅인 ‘고요의 땅’을 찾으러 헤매는 화인(花人) 고요와 사금(死禁) 무량의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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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u***202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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