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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이 나잖아 상세페이지

욕심이 나잖아

  • 관심 6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3,500원
전권
정가
7,000원
판매가
7,0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18.05.24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0.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01224725
ECN
-
소장하기
  • 0 0원

  • 욕심이 나잖아 2권 (완결)
    욕심이 나잖아 2권 (완결)
    • 등록일 2018.05.24.
    • 글자수 약 14.9만 자
    • 3,500

  • 욕심이 나잖아 1권
    욕심이 나잖아 1권
    • 등록일 2018.05.25.
    • 글자수 약 14.9만 자
    • 3,500

  • [체험판] 욕심이 나잖아
    [체험판] 욕심이 나잖아
    • 등록일 2018.05.24.
    • 글자수 약 2.9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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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이 나잖아

작품 정보

모든 것을 잃고 헤매던 거리에서 마주한 두 사람, 공단이와 이희원. 낯선 사람과 마주한 채 눈물을 쏟아내고 헤어진 찰나의 기억.
그리고 몇 년 뒤, 두 남녀는 정분전통시장 청년로드의 청년사장으로 다시 만난다. 서로를 기억하지는 못한 채 마치 인연인 듯 우연이 반복되지만 상황은 조금씩 어딘가 어긋나는데.

인연과 상처, 그리고 새로운 사랑. 가랑비에 젖듯 잔잔히 스며드는 그들의 달달한 힐링 로맨스!

-본문 중에서-

“라면 먹고 가.”
“너! 그거 내가 얼마나 도발적인 발언인지 가르쳐줬어, 안 가르쳐줬어?”
오늘은 좀 자야겠다. 며칠째 아침마다 그의 품에서 빠져나와 몰래 옥탑에 올랐다가 출근하는 일정이 점점 버거워지고 있었다.
“……안고만 잘게.”
“그것도 이미 약빨 다 됐어. 너 들어가고 나 들어갈게. 또 속이고 내 방 들어오면 안 돼.”
집에 들어가기 전, 항상 같은 레퍼토리.
하지만 그러다가 그가,
“인사는 해야지.”
하고 작정하고 은근해지면 팔다리에 힘이 쪽 빠지고 물 위를 걷는 것 같은 무기력한 걸음을 걷게 된다.

인사를 가장한 부드러운 키스.
희원의 눈과 입술에 묶인 채 그렇게 그의 공간으로 끌려가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키스를 이어가는 것이다.
뒤로 철컥, 닫히는 소리가 들리고 재빠르게 그녀를 그의 아일랜드 식탁 위에 앉힌 희원이 단이의 야상패딩을 정성스레 벗겨내고, 그녀의 앵클부츠도 마저 벗겼다. 그러고는 아직 데님셔츠의 단추도 채 풀지 않고 옷 위로 그녀의 가슴을 아프게 움켜쥐었다.
빙글 웃으며 고개를 든 그가 단이의 상의를 붙들고 위로 단번에 벗겨 버렸다. 배꼽 위까지 오는 하얀색 브라렛을 보는 희원의 눈이 짙어졌다. 그리고 어느새 연약한 속옷은 이미 젖무덤 위로 들춰져 있고, 그는 가슴 한쪽을 차지하고 있었다. 스키니 진의 단추를 붙들고 씨름하면서도 집요하게 가슴을 물고 놓치지 않는 희원.
그의 머리카락을 쥐었던 단이의 손은 이제 넘어지지 않으려 식탁 위에 팔을 붙이고 버텨야 했다.
“흐읍!”
어느 순간 방만하게 벌어진 그녀의 다리 사이에 그의 까만 머리통이 박혔다. 아직 걸쳐져 있는 팬티 위로 뜨거운 그의 혀가 닿았다.
예상치 못한 행동에 수치스러움이 왈칵 몰려들었다.
황급히 엉덩이를 뒤로 물리며 희원의 어깨를 밀어냈다. 하지만 그는 꿈쩍하지 않았다. 두 손에 꽉 붙들려 속박된 자신의 몸. 그러는 사이 몰려드는 간지러운 흥분.
따뜻한 그의 혓바닥이 속옷 아래 그녀의 여성을 연신 자극하고 있었다. 겪어보지 못한 다른 결의 흥분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정말 너란 남자는.

발작하듯이 까무러치는 그녀를 붙들고 희원은 더 몰아쳤다. 질척이는 소리와 그녀의 가쁜 숨소리와 제 안에서 일렁이는 쾌락의 소리만이 그득했다. 눈도 멀고 귀도 머는 기분이었다. 이제는 너무 익숙한, 절정이 가까워지는 그 순간.
“……흐흑. 제발, 흐흣!”
눈물이 맺혔을 단이의 얼굴을 억지로 당겨 그녀의 울음을 머금은 입술을 제 입술로 막았다. 목이 마른 사람처럼 갈급하게 서로를 마시는 소리까지 더해져 심장 한가운데까지 흥분이 치솟았다.
너란 여자는 대체 무엇이기에 이다지도 사람을 항상 목마르게 하는 걸까.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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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2

구매자 별점
43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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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착하고 예쁜 글이네요

    cmk***
    2025.01.17
  • 이래서 작가님의 글은 참 예쁩니다. 제가 다 정화되는 느낌. 작가님 작품 차례로 독파중입니다.

    mus***
    2021.03.30
  • 눈물이 찔끔찔끔... 혁이이야기까지 완벽해요

    you***
    2020.07.29
  • 재미있게 읽었어요~~

    hoo***
    2020.04.25
  • 따뜻하고 뜨겁고 아름다운 청춘들의 이야기가 힐링이 되네요.

    ywc***
    2020.04.19
  •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wlg***
    2020.04.11
  • 지미네 식구얘기가 더 재밌어요-^^

    you***
    2020.04.11
  • 두사람 아픔을 서로 극복하면서 이쁜사랑 하는모습 보기좋았어요

    lmj***
    2020.02.29
  • 잔잔하지만 너무나 울컥하기도 감동적이기도 한 사람들의 이야기.....

    lmj***
    2020.02.24
  • 서로에게 힘이 되는 사랑은 참 좋으네요

    ule***
    202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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