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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니 상세페이지

오니

  • 관심 48
총 4권
소장
단권
판매가
3,000원
전권
정가
12,000원
판매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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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정보
  • 2022.07.03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6.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01262765
ECN
-
소장하기
  • 0 0원

  • 허니 2권 (완결)
    허니 2권 (완결)
    • 등록일 2022.10.04.
    • 글자수 약 11.7만 자
    • 3,000

  • 허니 1권
    허니 1권
    • 등록일 2022.10.04.
    • 글자수 약 12.1만 자
    • 3,000

  • 오니 2권
    오니 2권
    • 등록일 2022.07.03.
    • 글자수 약 9.3만 자
    • 3,000

  • 오니 1권
    오니 1권
    • 등록일 2022.10.05.
    • 글자수 약 12.2만 자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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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니

작품 정보

*작품은 U채 작가님의 2015년 출간작이었던 <오니>의 개정판입니다. 이용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회색빛 더미 속에서 하얀 날개가 움직였다. 날개족 ‘오니’는 식구들을 먹이기 위해 강바닥의 모래를 푸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열심히 사는 오니였지만 행색이 남루하고 냄새나는 오니를 사람들은 업신여길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일을 하던 오니에게 낯선 이가 말을 걸어온다.



“이게 네 바가지지?”

“…….”

“물어봤으면 대답해야지.”

“네. 네. 맞아요. 제 거예요.”

“예쁘긴 정말 예쁘군.”

“네?”

“이런 손은 처음 봐.”



처음 듣는 따뜻한 말과 눈빛. 하지만 오랜 세월 강바닥을 긁으며 살아온 오니는 멀쩡한 손톱이 없었다. 굳은살이 박인 손은 흉했고, 손톱 밑에는 잔뜩 흙이 껴 있었다.



‘그걸 예쁘다고 할 수 있는 건가…?’



속내를 알 수 없는 남자는 제국의 인기남 ‘이안’이었다. 모든 것이 완벽한 그에게는 특이한 심미안을 가졌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망토에 가려진 오니의 외형만 보고 이상형이라며 사귀자는 대공이 무서워 이안이 여러 번 청혼해도 오니는 거절한다.



그러나 거절하는 오니에게 더 매력을 느낀 이안은 더미 강을 들락날락거리며 오니를 챙긴다.그러다 오니의 형제가 오니를 납치하는 일이 발생하고, 납치한 오니를 구출해온 이안은 오니와 사랑을 확인하고 첫날밤을 보내는데….



-본문 중에서-



“네가 오니라고……?”

“네.”

불만이 가득 담긴 목소리를 듣고, 오니는 머리를 긁적였다. 사랑한다는, 잘 잤느냐는 달콤한 인사를 바란 건 아니지만 어쩐지 서운했다. 불만스러운 눈으로 훑어보는 이안을 보며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오니는 그제야 이안이 제 모습을 확인했다는 걸 깨달았다.

얼굴 주변을 떠도는 공기. 어제와 다른 숨소리로 오니의 입꼬리를 아래로 향했다. 이안이 제 모습을 보고 실망한 것이다. 반짝반짝 윤이 나는 이안과 다르게 오니는 자신이 볼품없었다.

“……제가 이상하게 생겼죠.”

오니는 날개로 몸을 감싸 안았다.

“그래, 최악이야. 왜 망토를 가리고 다녔는지 이제 이해됐어. 속았어.”

“죄송해요.”

눈앞에 있는 남자가 어제 다정하게 굴었던 이안이 맞나 싶을 정도로 냉랭했다. 이안은 흥미 잃은 눈으로 오니를 살폈다.

“이건 농락이야.”

“미안해요. 많이 부족하지만 제가 나리를 책임질게요.”

“뭐?”

이안은 어이없음이 숨으로 흘러나왔다.

“이런 더미에서 어떻게? 고작 모래를 퍼서 번 돈으로 날 부양하겠다고?”

어제의 이안이었다면 기쁘게 그 말을 허락했겠지만 지금은 아니다. 철저한 외모주의자였던 이안은 그대로 몸을 세웠다. 시트에 묻혀 있던 군살 하나 없는 단단히 몸이 눈앞에 드러나자 얼굴을 붉힌 오니가 작은 손으로 두 눈을 가렸다. 움직일 때마다 덜렁거리는 걸 잡고 걸어간 이안은 바닥에 흩어진 오니의 옷을 주웠다. 작은 옷들은 하나같이 누추했고 냄새가 났다.

“나리, 화나셨어요?”

“입어.”

“네?”

“입고 나가라고.”


#대공공 #안하무인공 #미적감각 떨어지공 #미인수 #일편단심수#임신수#날개족수#머리꽃밭수#거지수
==

*작품은 U채 작가님의 2015년 출간작이었던 〈허니〉의 개정판입니다. 이용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회색빛 더미 속에서 하얀 날개가 움직였다. 날개족 ‘오니’는 식구들을 먹이기 위해 강바닥의 모래를 푸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열심히 사는 오니였지만 행색이 남루하고 냄새나는 오니를 사람들은 업신여길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일을 하던 오니에게 낯선 이가 말을 걸어온다.


“이게 네 바가지지?”
“…….”
“물어봤으면 대답해야지.”
“네. 네. 맞아요. 제 거예요.”
“예쁘긴 정말 예쁘군.”
“네?”
“이런 손은 처음 봐.”

처음 듣는 따뜻한 말과 눈빛. 하지만 오랜 세월 강바닥을 긁으며 살아온 오니는 멀쩡한 손톱이 없었다. 굳은살이 박인 손은 흉했고, 손톱 밑에는 잔뜩 흙이 껴 있었다.

‘그걸 예쁘다고 할 수 있는 건가…?’

속내를 알 수 없는 남자는 제국의 인기남 ‘이안’이었다. 모든 것이 완벽한 그에게는 특이한 심미안을 가졌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망토에 가려진 오니의 외형만 보고 이상형이라며 사귀자는 대공이 무서워 이안이 여러 번 청혼해도 오니는 거절한다.

그러나 거절하는 오니에게 더 매력을 느낀 이안은 더미 강을 들락날락거리며 오니를 챙긴다.그러다 오니의 형제가 오니를 납치하는 일이 발생하고, 납치한 오니를 구출해온 이안은 오니와 사랑을 확인하고 첫날밤을 보내는데…….


-본문 중에서-


“네가 오니라고……?”
“네.”

불만이 가득 담긴 목소리를 듣고, 오니는 머리를 긁적였다. 사랑한다는, 잘 잤느냐는 달콤한 인사를 바란 건 아니지만 어쩐지 서운했다. 불만스러운 눈으로 훑어보는 이안을 보며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오니는 그제야 이안이 제 모습을 확인했다는 걸 깨달았다.

얼굴 주변을 떠도는 공기. 어제와 다른 숨소리로 오니의 입꼬리를 아래로 향했다. 이안이 제 모습을 보고 실망한 것이다. 반짝반짝 윤이 나는 이안과 다르게 오니는 자신이 볼품없었다.

“……제가 이상하게 생겼죠.”

오니는 날개로 몸을 감싸 안았다.

“그래, 최악이야. 왜 망토를 가리고 다녔는지 이제 이해됐어. 속았어.”
“죄송해요.”

눈앞에 있는 남자가 어제 다정하게 굴었던 이안이 맞나 싶을 정도로 냉랭했다. 이안은 흥미 잃은 눈으로 오니를 살폈다.

“이건 농락이야.”
“미안해요. 많이 부족하지만 제가 나리를 책임질게요.”
“뭐?”

이안은 어이없음이 숨으로 흘러나왔다.

“이런 더미에서 어떻게? 고작 모래를 퍼서 번 돈으로 날 부양하겠다고?”

어제의 이안이었다면 기쁘게 그 말을 허락했겠지만 지금은 아니다. 철저한 외모주의자였던 이안은 그대로 몸을 세웠다. 시트에 묻혀 있던 군살 하나 없는 단단히 몸이 눈앞에 드러나자 얼굴을 붉힌 오니가 작은 손으로 두 눈을 가렸다. 움직일 때마다 덜렁거리는 걸 잡고 걸어간 이안은 바닥에 흩어진 오니의 옷을 주웠다. 작은 옷들은 하나같이 누추했고 냄새가 났다.

“나리, 화나셨어요?”
“입어.”
“네?”
“입고 나가라고.”

#대공공#안하무인공#미적감각떨어지공#미인수#일편단심수#임신수#날개족수#머리꽃밭수#거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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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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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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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니 그대는 눈이 어찌된게 어여쁜 천사오니 보구 못생겼다는겁니까 당신의 눈은 고칠수 없으니 다시 태어나길 ㆍㆍ 오니가 나긋나긋 이쁜 말하는 모습이 정말 천사같아요 힐링~~ 자라온 환경이 불우하고 멸시와ㆍ학대를 당했지만 오니의 입장에서는 그것 조차 감사하며 사랑하는 마음이 진짜 근데 넘 했어 이안대공ㅜㅜ 어찌 오니의 날개를 보구 닭같다니 ㅋㅋㅋ 음 당신 진짜 그리고 오니의 아빠들도 넘 좋아요 잘 못된 선택을 했지만 지금은 사랑스러운 오니와 가족이 되었으니 모두 행복하길 그리고 이안은 알고보면 엄청난 사랑꾼이랍니다 몰래 오니의 부업을 도와주는 맘따뜻한 사람

    dam***
    2025.05.08
  •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오니의 지능이 조금만 더 높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동화같은 이야기를 즐겁게 읽었습니다.

    cha***
    2025.04.23
  • 와~~ 무슨 오탈자가 이렇게 많은거죠? 겨우 흥미가 생긴다 싶으면 오탈자가 방해합니다 3권 읽다가 포기!!

    sno***
    2025.04.21
  • 오타가 이렇게 많은 웹소설 처음 봐요 ㅋㅋㅋ 1권은 양반이고 2권은 뒤로 갈수록 너무 심해서 너 알아서 독해하고 읽으세요ㅡ수준임

    pur***
    2025.04.21
  • 귀엽고 달달한 소설~ 현실에서 어려울만한 이야기 그래서 판타지죠. 정말 힐링 되는 소설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i28***
    2025.02.11
  • 달달하고 가볍게 읽기 좋아요~ 오히려 티란이랑 이스 편으로 외전 보고싶네요!!

    poo***
    2024.10.13
  • 오니가 넘 사랑스러워용~♡

    arm***
    2024.06.05
  • 오니가 착해서 좋긴한데.. 그래도 좀 평범할 정도까지는 똑똑해져도 좋진 않을까 싶었어요.. 그냥 뇌가 없는 느낌이라… 착한거랑 바보는 다른건데..

    rid***
    2023.10.14
  • 꿀파티 파티파티파티 ? 슈가 덩어리

    jac***
    2023.10.03
  • 그냥 바보들의 대행진 같음;;;

    mi4***
    202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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