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11.0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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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키워드: 애증, 미남공, 다정공, 강공, 능욕공, 능글공, 집착공, 재벌공, 절륜공, 병약수, 미인수, 무심수, 계략수, 도망수, 구원, 인외존재, 복수, 시리어스물, 사건물, 애절물, 3인칭시점
*공: 연태수 - 의수에 의안을 가진 사내. 해야동의 왕, 거대하고 화려한 도박장 ‘에덴’의 주인. 능글맞고 의뭉스러우며 과거가 밝혀지지 않았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안드로이드를 싫어한다.
*수: 유 선생 - 해야동의 뒷골목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며 이따금 도박장에서 손이 잘려 온 이들을 불법으로 치료해 준다. 심장과 뇌 일부를 제외한 모든 몸 구조가 인간과 똑같은 휴머노이드. 안드로이드임을 숨긴 채 살아가고 있다.
*이럴 때 보세요: 망가져 가는 안드로이드와 인간의 사랑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안드로이드는 어리석게도 너무나 큰 소원을 빌었다. 당신이 가진 감정이 진짜였으면 좋겠다고.
작품 소개
대한공화국 제2구역의 하류, 해야동. 망한 인생들이 모이는 이곳에서 안드로이드임을 숨긴 채 지내는 유 선생. 그는 도박을 하다 손이 잘린 이들을 불법으로 치료해 주며 조용히 화려한 네온사인의 불빛에 묻혀 연명하고 싶었다.
그런 그에게 해야동의 왕이 찾아온다.
한쪽 눈은 새파란 의안, 한쪽 손은 메탈로 만든 의수. 과거를 아는 이가 아무도 없지만 지금은 해야동의 가장 큰 카지노 ‘에덴’의 주인인 연태수.
“난 안드로이드가 존나 싫어.”
유 선생은 안드로이드를 혐오하는 그에게 의지하기로 한다. 단지 살아남기 위해서.
반면 연태수는 유 선생이 자꾸 신경 쓰인다.
마스크도 미처 가리지 못하는 화려한 얼굴, 그에 대비되는 순진하고 담백한 행동과 어투. 가뜩이나 예쁜 것을 좋아하는 그는 유 선생을 볼 때마다 몸이 달아오른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 절절 끓는 눈.
살고 싶어서 형형하게 빛나는 저 눈.
죽지 못해 사는 자신과는 다른 저 눈빛 때문에, 그를 외면할 수가 없다.
***
그와 관련된 데이터베이스가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반짝거렸다. 수없이 데이터를 입히고, 다시 지우고, 또 입혀도 모자랐다.
어느 때는 그가 몹시 미웠고 또 어느 때는 그를 가장 중요한 사람, 지켜야 할 사람으로 판별했다. 오류는 마치 보석에 남은 흠집처럼 그의 감정을 덧입혔다. 진짜로 만들었다.
#얼굴_가린_미인수 #구슬공
죽지 못하는 인간과 살고 싶은 안드로이드의 감성 사이버펑크.
작가
- 퍼펙트 버디 FUCK-PECT BUDDY (daki, 라쉬)
- 무협 소설에 빙의하면 마감 안 해도 되나요 (라쉬)
- 센티멘탈 샤워 (라쉬)
- 우울한 체리의 우울한 천국 (라쉬)
- 그림자 꿰매기 (라쉬)
- 퍼펙트 버디 FUCK-PECT BUDDY (daki, 라쉬)
- 포스포러스 (외전증보판) (라쉬)
- 불 위를 걷는 기린 (라쉬)
- 퍼펙트 버디 (라쉬)
- 99.99%의 연인 (난나, 라쉬)
- 무협 소설에 빙의하면 마감 안 해도 되나요 (라쉬)
- 무협 소설에 빙의하면 마감 안 해도 되나요(15세 개정판) (라쉬)
- 센티멘탈 샤워 (15세 이용가) (라쉬)
- 센티멘탈 샤워 (라쉬)
- 빅스노우 (개정증보판) (라쉬)
- 곰탱이 사냥법 (라쉬)
- 푸른 난청 (라쉬)
- 오, 나의 사탄 새끼 (라쉬)
- 99.99퍼센트의 연인 (라쉬)
- 토랑토랑 (라쉬)
리뷰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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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력이 좋으시네요 찐사랑공 ㅠ
rud***2025.08.19이벤트 다 읽기전 구맹완료합니다 제 스타일 아닌데 .... 바뀌였나봐요 제가.... 감정선에 울림이 있어요..
ysa***2025.07.28사실..나는. 뽀뽀가 더 좋더라>< 공&수도 매력 있었지만ㅎㅎ 뽀뽀로봇이 왜케 귀여우면서도 안쓰럽다랄까?? 뽀뽀 매력에 빠진 나🩷
xld***2025.07.27서정적이고 아름답다. 격렬한 삶의 투쟁과 안온한 행복이 빈틈없이 꼭꼭 소중하게 담긴 아름다운 소품같은 글. 귀한 용두용미 작품입니다. 마지막까지 실망하지 않고 달렸네요.
nar***2025.06.20성우랑 태수랑 어찌될려나 마음졸였었는뎁 잘 풀려서 다행임ㅠㅜ♡
sha***2025.06.12망가져가는 안드로이드가 사랑을 배워가는 과정이 좋았어요. 로봇과 인간의 사랑이라니...
gom***2025.06.06이렇게 울게 될 줄은 몰랐어요. 최고로 훌륭한 작품 감사합니다!
ter***2025.05.02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mic***2025.03.30으앙 한참 보다가 깨달았어요. 이런건 리뷰를 남겨야해 ㅋ 보기드문 별 5점짜리... 식상한듯 하지만 넘 재밌어요ㅠ
ton***2025.03.17안 울 수가 없는 작품!!
ors***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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