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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여 안녕 상세페이지

무기여 안녕

  • 관심 0
소장
전자책 정가
3,000원
판매가
3,000원
출간 정보
  • 2014.12.05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7만 자
  • 0.6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55634592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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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여 안녕

작품 정보

스물아홉 해를 고이 간직한 순결을 닳고 닳은 여우에게 홀라당 뺏겨 버린 김천재. 눈물이 날 정도로 억울하고 속이 상해 분노의 불길이 치솟았다. 복수를 해야 하는데 도대체가 아랫도리 단속이 안 된다. 어찌해야 하나. 이 여자, 보면 볼수록 환장하게 귀여운데. 그냥 이참에 책임지라고 배 깔고 누워 버릴까?

“살 좀 쪄야겠더라. 난 가슴 큰 여자가 좋아.”
얼씨구? 뭐야? 내 가슴은 언제 본 거야? 이쯤 되면 서영도 헷갈리기 시작했다. 그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탱글탱글해서 감은 좋은데, 좀 키워봐.”
천재는 서서히 벌어지는 서영의 입술을 보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그래, 가는 거야. 나이 서른하나에 놀만큼 놀아봤으니 남자 보기 얼마나 우습겠어. 하지만 나도 만만치 않다는 걸 보여주지.
“들어가. 나중에 전화할게.”
어쭈? 서영은 그녀의 입술에 쪽하니 뽀뽀를 하고 돌아서는 천재의 뒷모습을 말없이 바라봤다. 도깨비에 홀린 것 같았다. 원래 저렇게 저돌적이었나? 한참을 걷던 천재가 돌아서더니 서영에게 손을 흔들었다. 화들짝. 서영은 서둘러 계단으로 뛰어 들었다.
‘아줌마. 순진한 총각가지고 장난질 쳤다가는 어떤 사달이 나는지 확실히 가르쳐 주지.’
천재는 가게 안으로 뛰어드는 서영의 모습에 웃음이 터져 나왔다. 다분히 충동적일 수도 있었다. 사실 첫 경험이 기억이 나지 않아 억울하고 분했을 뿐이었다. 그러나 앙큼한 고양이처럼 꼬리를 길게 내빼는 그녀의 모습에 화르르 불길이 치솟았다. 당한 거야. 난 서른하나 먹은 요망한 마녀에게 당한 거라고.

작가

하루가
국적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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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2

구매자 별점
28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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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 이거 진짜 최악이다 무슨 보릿고개 시절 쓴 건가요? 서른 하나인 여주한테 남주가 하는 말이 무슨 여자가 나이를 그렇게 많이 먹었어요? 초반부터 이건 뭐지 싶었는데 끝까지 사람 지치게 하는 작품이네요

    sar***
    2019.04.20
  • 참으로아픈그녀의상처를참아주고이해해주는그남자가매력있고사랑스럽습니다.그남자로인하여무기들에게받았던상처와배신을치유해가는그녀도좋았습니다.할머니할아버지도너무사랑스러웠어요

    sma***
    2017.05.07
  • 여주 때문에 보는 내내 짜증나고 남주가 보살이네요 보살

    dgf***
    2016.09.13
  • 재밌어요 ㅎㅎ 할아버지 할머니도 너무 귀여우시고, 남주의 감정선이 너무 좋네요ㅡ 여주가 세상짐 다진거같이 회의적이기도하고 쿨내진동하는 캐릭같은데 속아넘어가는거나 우는거나 어리숙하게귀엽네요 ㅋ 캐릭도 마냥멋지고 예쁜 요즘 소설에.. 특별하진않은 얘기지만 특이한 캐릭터들이네요ㅎㅎ 번외로 견우를 잃어버렸을때 우는 마음에 괜히 동했네요ㅡ 잃어버린줄 알았던 적이있었는데 진짜 철렁하죠 밑에 보물 리뷰를 보고 구매했는데,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

    swe***
    2016.08.28
  • 남주네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재밌네요.

    ******
    2015.10.29
  • 우아!! 숨어있던 보물을 찾은 듯, 그렇고 그런 작품들 중에 하나 건졌나봐요!!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여기의 여주는 수많은 로설에 나오는 상처녀와 또다른 상처녀였군요 그러나 더 현실적인 상처였어요 그녀에게 사랑은 곧 무기였고 그 무기들 때문에 상처를 입고 입다 심장이 조각나고 얼어버렸는데 정말 정열적이고 순진한 애교남을 딱 임자로 만나버렸어요 ㅎㅎ 남주, 정말 이렇게 귀엽고 순진하면서도 정열적인 매력남이어도 되는건가요! 생각 외로 여주의 상처가 싶었던 건지 마지막 한걸음 내긷길 주저하던 조금은 답답했던 여주였지만 의외의 좋은 사랑 이야기~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nov***
    201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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