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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살카 상세페이지

루살카

  • 관심 20
델로스 출판
총 2권
소장
단권
판매가
3,000원
전권
정가
6,000원
판매가
6,0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4.03.10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0.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1281572
ECN
-
소장하기
  • 0 0원

  • 루살카 2권 (완결)
    루살카 2권 (완결)
    • 등록일 2024.03.10
    • 글자수 약 8.3만 자
    • 3,000

  • 루살카 1권
    루살카 1권
    • 등록일 2024.03.13
    • 글자수 약 8.6만 자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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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배경/분야 : 시대극(20세기 초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열차)/사건물

* 작품 키워드: 미남공, 연상공, 다정공, 능글공, 귀염공, 냉소공, 까칠공, 거리두는공, 미인수, 연하수, 다정수, 헌신수, 낭만수, 외유내강수, 첫사랑수, 짝사랑수, 오해와 착각, 순애물, 사건물, 추리물

* 공 : 알렉세이 미하일로비치 안드레예프, 애칭 료쉬카―루살카. 27세 남성, 러시아인, 젊은 의사. 밀짚빛 금발과 사슴을 닮은 큼지막한 검은 눈, 늘씬한 체격의 미남. 사람을 쉽게 홀리는 기민한 말솜씨가 호수에 산다는 물귀신 「루살카」를 닮아 애칭인 료쉬카 대신 루살카라는 조롱 조의 별명으로 불린다. 똑똑하고 능글맞고 말이 많으며 상당히 냉소적이다. 열차 위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범인이라는 누명을 뒤집어쓰고, 기차가 도착하면 목이 매달릴 위기에 처한다.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돌아가는 길에 열차 위에서 만난 낯선 남자를 마음에 들어 하지만, 어째서인지 상대의 마음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고 상처를 준다.

* 수 : 알렉세이 세묘노비치 렌스키, 애칭 알료샤. 24세 남성, 러시아인, 신참 의사. 새까만 고수머리와 여우처럼 끝이 치켜 올라간 검은 눈, 마른 체격의 미남. 선량하고 동정심도 많지만 예민하고 철이 없어 진중함과 거리가 멀다. 의사 수입이 허락하는 것 이상의 옷차림에서 그의 허영심이, 남자 신발치고는 높은 구두 굽에서 아담한 키를 보상하려는 오만함이 드러난다. 모스크바로 돌아가는 길에 열차 위에서 만난, 러시아인답지 않게 웃음이 헤프고 다정한 낯선 남자에게 한순간에 깊이 빠져버린다. 살인 누명을 뒤집어쓴 그 남자를 구하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것이다. 설령 그가 끝까지 자신을 사랑하지 않더라도. 이 기차가 멈추면 그가 떠나고 자신이 영원히 홀로 남겨질지라도.

* 이럴 때 보세요 : 클래식한 20세기 초 추리 소설 스타일의, 적당한 서스펜스를 곁들인 로맨스가 보고 싶을 때, 혼란스러움과 망설임, 그리고 비겁함을 뒤로 하고 서로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사랑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난 당신을 사랑해, 더 증명할 수도 없이!” 알료샤는 비명을 지르듯 애원했다.
“우린 만난 지 며칠 되지도 않았어. 더 상처받기 싫으면 이쯤에서 그만두는 게 좋아.”
“내가 그만둘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차라리 그럴 수 있다면 좋겠어.”
천장이, 하늘이 갈라져서 비가 떨어지는 것이 분명하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뺨이 온통 젖을 리가 없다. 루살카의 얼굴이, 너무 많은 감정이 뒤섞여서 하나도 발라낼 수 없는 그의 표정이 눈물방울 속에서 어룽어룽 일그러진다. 그의 눈은 이렇게 크고 어린아이 같은데, 그를 모르겠다. 그가 안으로 들여보내지 않는다.
“내 말 잘 들어, 당신 지금 크게 착각하고 있는 거야. 첫눈에 반하는 사랑 같은 건 없어!”
그가 길고 목멘 숨을 내쉰다. 그의 목소리가 머릿속을 울린다. 모든 단어가.
“당신은 자신이 만든 환상을 사랑하고 있는 거야. 완벽한 남자, 죄를 뒤집어쓰고 고통에 몸부림치는 라스콜니코프의 환상을 사랑하고 있는 거라고. 내 결백을 밝히고 목숨을 구해주면 내가 당신의 발밑에 몸을 던지고 사랑을 구걸할 것 같아? 그래서 지금 이러는 거야?”
루살카

작품 소개

※ 본 소설에는 성소수자를 향한 혐오 표현(단어 「호모」, 남성성 비난, 성희롱)이 등장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는 시대상 및 등장인물 간의 관계를 나타내기 위해 부득이하게 반영한 극적 장치로 글쓴이는 등장인물의 발언과 사상에 절대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20세기 초, 광대한 시베리아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가 완공되며 러시아는 어머니 땅의 마지막 불모지를 정복했다. 1903년, 바이칼호 인근에 위치한 동부 이르쿠츠크에서 대도시 모스크바까지 5,000km를 내달리는 기차에 올라탄 신출내기 의사 알렉세이 세묘노비치 렌스키의 룸메이트는 자신을 호수의 처녀 귀신 「루살카」라고 소개하는, 도자기 인형 같은 미소를 지닌 매력적인 남자였다.

러시아에서 웃음이 헤픈 사람은 못 믿을 인물 취급을 받는다. 그러니 루살카가 달리는 기차 위에서 사람을 죽였다는 혐의를 받아도 이상할 것 없는 일이다. 설령 그가 무죄를 주장하더라도 분명 거짓일 테다. 그런데 왜 그의 사슴같이 둥근 눈을 보면 자꾸만 눈물이 나려고 할까? 마치 누명을 쓴 그를 이대로 떠나보내면 평생 그를 잊지 못할 것처럼.

“여태까지 나의 공허함을 결핍이라고 생각했어. 여자들의 풍만한 가슴을 보아도, 우유로 씻어 만든 흰 손을 보아도 동하지 않았어. 남자들이 돈으로 여자들의 입을 막고 그 짓을 하는 부도덕한 곳의 문간에도 가 보았지만, 그냥 도망치고 싶은 마음뿐이었어. 하지만 당신은……, 당신을 보면, 내가 그동안 무엇을 원해왔는지 알 것만 같아. 그게 너무 혼란스러워서 견딜 수가 없어!”
“당신이 들여다보고 있는 건 아침 호숫가에 비친 흐릿한 인영이지. 호수의 여인을 기다린다고 착각하고 있지만, 당신을 사로잡은 건 말라 죽어가는 스스로의 그림자에 불과해.”

당신의 눈이 조금만 덜 검었더라면, 미소가 조금만 덜 상냥했더라면!


표지 디자인: 라이네

작가 프로필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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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살카 (덜덜)

리뷰

4.7

구매자 별점
30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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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사건물만 보는데다 추리소설도 엄청 좋아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추리 부분은 나쁘진 않았다 정도?(애거서 크리스티 분위기ㅎ) 다만 감성이 메마른 편이라 감정선이 메인인 글은 공감이 잘 안되서 안보는데 이 작품은 사건물이라기보단 감정선 비중이 더 높게 느껴졌어요. 특히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사랑 타령 하는거 이해 못하는데 알료샤가 그래서 조금 읽기 힘들었어요. 차라리 사건을 통해 호기심 흥미 호감 신뢰와 애정 뭐 이런 순서로 감정이 발전했다면 납득이 됐을텐데... 그냥 얼굴 마음에 들어서 호감 생긴거면서 서로 안지 며칠이나 됐다고 사랑 어쩌구 하는건가 이런 생각 때문에 몰입하긴 어려웠네요.

    dec***
    2024.03.20
  • 올해 읽은 소설 중 가장 재미있었어요. 눈 앞에 러시아의 설원이, 이름 모를 사슴이, 화자가 되어 1903년의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탄 제가 보이네요. 글이 살아 숨쉬어 움직이는 것 같아요. 시대상과 시대상에 기반한 문화와 사회 통념, 등장인물들의 말과 행동 그리고 사상. 1903년의 러시아라는 쉽게 보지 못한 배경이지만 생생하고 호흡이 좋아 순식간에 읽었습니다.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csy***
    2024.03.16
  • 직진수가 열차 밖으로 날아가지 않게 고삐?를 잡는 공의 티키타카가 즐겁네요 그런데 대위도 눈에 밟힘

    mne***
    2024.03.15
  • 몇 년 전 홀로 러시아를 여행하며 숙박비도 아끼고 로망도 채울 겸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가는 야간열차를 탄 적이 있어요. 비수기였던 터라 2인실을 혼자 썼고요. 끊기지 않는 기차소릴 들으며 잠을 잤는데 글을 읽는 내내 그날 밤으로 돌아간 느낌이었습니다. 객실 창밖으로 끝없이 펼쳐지던 눈 덮인 자작나무숲과 아침식사로 나왔던 블리니(작중에서 언급된 메밀 팬케이크)를 오랜만에 떠올리며 참 즐거웠어요. 미숙하고 흔들리며 상처 받지 않기 위해 상처를 주기도 했지만 결국 서로를 택한 두 사람이 길든 짧든 많이 행복했길 바랍니다.

    sol***
    2024.03.14
  • 어라.., 여기가 어디죠…… 정신 차려보니 나 지금…… 러시아?

    bla***
    2024.03.13
  • 구라안치고 진짜 너무 좋아서 합성 ㅁr약한거같음 미치겟어요 러시아 왜가냐 여기 내 금기와 도파민이 전부 있는데

    bee***
    2024.03.13
  • 러시아 한번 싹 돌고왔습니다 천국이 멀리 있지 않네요

    lem***
    2024.03.13
  • 미리보기 보고 취향이라서 샀는데 생각보다 더 취향

    dai***
    2024.03.12
  • 불안한 성정체성을 가진 수의 게이다에 공이 떴네요 배경이 러시아일때부터 알아봤어야했는데 미보의 심상에 끌려 1권결제하고 보다 일단 멈춥니다 드러낼수 없는 정체성이나 사회적 금기가 넘나리 현실 게이 이야기 같아서요 글은 멋드러진 글입니다

    c13***
    2024.03.11
  • 분위기도 취향이고, 정말 그 시대의 그 상황들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듯한 핍진성 넘치는 묘사가 참 좋아요

    clu***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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